여기도 와썹맨 때문에 알게된 할랄 음식점 입니다. 거의 오리지널에 가까운 파키스탄 음식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여친느님도, 저도 난이랑 커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꼭 한번 가야겠다고 다짐하고 있던 "우스마니아" 라고 하는 곳 입니다. 이날 서울 날씨는 35도를 웃돌고 있었기 때문에 진짜 너무 더워 혼절할 뻔 했습니다. 초행이어서 빙 돌아서 겨우 방문했어요.
위치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119-7 입니다. 근처에 주차장은 없는 것 같아요. 그냥 1차선 도로 길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동네가 좀 좁잖아요? 대중교통을 최대한 이용해서 방문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너무 더워서 막 정신이 없었어요. 가게 입구 사진도 못 찍었네요.
안에 들어오니까 그래도 시원했습니다. 제가 땀을 뻘뻘흘리니까 직원분께서 특별히 저에게 선풍기 하나를 더 발사시켜 주셨습니다. 고마우신 분 입니다. 감격했어요. 저희는 난이랑 치킨 커리, 다진 양고기(?)를 주문했습니다. 우선 맛이 어떨지 몰라서 조금만 주문했어요. 이미 와썹맨에게 몇 번 당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와썹맨에서 나오셨던 그 분께서 주문 받으셨는데 엄청 친절하신 분이시네요.
이거 갈릭 난인데요, 와 진짜 맛있는데요? 지금까지 인도음식점 몇 군데 돌아다녔는데 난만 먹어보고 맛있다고 느낀 음식점은 여기가 최초입니다. 난만 먹어도 괜찮을 정도였으니까요. 이게 오버가 아니고 정말 그래요. 박준형씨 입맛은 디저트쪽은 아닌데, 이런 해외음식 카테고리에서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정말 강추입니다. 다른 난은 모르겠지만 갈릭난! 정말 맛있습니다.
치킨커리! 이것도 맛있습니다. 강추강추! 난과 함께라면 두려울 것이 없는 그런 맛 입니다.
이건 민트소스라고 하네요.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이건 다진 양고기 입니다. 식으면 맛이 절반으로 뚝 떨어져요. 그리고 양고기 전혀 비린맛을 못 느끼겠는데... 이것도 사람마다 차이는 있는거겠죠? 제가 양고기를 잘 먹는걸로 해야겠군요. (흐믓) 따뜻할 때 잽싸게 먹는것을 추천해요. 치킨커리에 딱 찍어 먹으면 진짜 맛이 좋습니다.
이건 굴랍자문 입니다. 유튜버 사이에서 이거 먹방이 한 때 화두였죠? 개인적으로 오버하는거 진짜 싫어하는데 실제로 먹어보니깐 뭐 엄청 단것 빼고는 막 인상쓰고 오두방정 떨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별것도 아닌 걸로 자극적인 결과물로 만드는 그런 극혐 유튜버들 진짜 반성합시다. 끝.
총평
가격: ★★★
맛: ★★★★★
분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