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친효상담소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군요! 한편으로는 기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새롭게 받은 메일 입니다. 이번에는 정말 장문의 내용을 문의를 주셨습니다. 두 번으로 나뉘어서 답변을 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보겠습니다.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에 대한 질문

Q. 안녕하세요 친절한효자손님!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블로그를 바쁘다는 핑계로 매일 꾸준히는 못하지만 운영하면서 일 평균 200~300 사이의 방문자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00명 기준으로 봤을 때 네이버검색 0~1, 다음검색 150, 구글검색 50, 카카오톡 70, 기타유입 30 정도의 비율로 계속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네이버 웹마스터도구로 http 주소와 https 주소 둘 다 rss 등록과 수집요청을 성공적으로 다 마쳤지만 블로그탭에서는 아예 검색조차 되지 않으며, 웹페이지 탭에서만 전체 포스팅이 아닌 소수의 포스팅만 노출되고 있습니다. 다른 티스토리 블로거들과 유튜버분들의 팁을 찾아보아도 어쩔 수 없다는 대부분의 의견들이였고, 꽤 이름있는 블로거분들은 네이버 검색의 비중이 많이 있다고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파악이 안 되어 질문 드립니다.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런 내용의 질문입니다. 네이버에서 노출이 잘 되지 않아서 걱정이 많으실텐데요, 딱 잘라서 거두절미하고 담백히 말씀을 드리자면 전혀 걱정 안 하셔도 된다는 것 입니다. 다음은 저의 답변 글 입니다.


A. 안녕하세요, 어쩔 수 없다고들 하셨는데 사실 맞습니다. 진짜 그래요. 왜냐하면 우리나라 블로그 사용률의 대부분은 네이버 블로그여서 그렇습니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자사제품을 많이 띄워주지 타사제품을 많이 안띄워주거든요. 티스토리는 타사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네이버 검색에 노출되려고 너무 애쓰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 대세는 구글 검색이 될 것입니다. 언젠가는요. 네이버는 광고회사지 검색사이트가 아니게 된 지 오랩니다. 


실질적으로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로 할 수 있는게 거의 없습니다. 자사 플랫폼인 네이버 블로그나 포스트의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티스토리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검색 제외는 그나마 잘 작동하는 것 같으나 검색 노출에 대한 요청은 전혀 정상작동하지 않습니다. 아마 이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한다면 검색 결과는 엉망진창이 되고 말 겁니다. 그래서 일부러 안 되게 해놓은건지... 아니면 되더라도 엄청 뒤로 밀린 노출이 되는건지는 몇 번 진행하고 확인을 안 해봐서 잘 모르겠어요. 사실 저도 웹마스터도구는 가입만 해 놓고 접속 안 한 지가 정말 오래 되었습니다. 그럼 다음 질문 이어서 보겠습니다.



방문자수에 따른 애드센스의 결과는?

Q. 그리고 너무 광범위한 질문이지만 하나만 질문드려도 될까요? 현재 애드센스 수익이 아주 적습니다. 혹시 제 포스팅을 확인하셨다면 아실 수 있으시겠지만 포스팅할 때 사진 1~2장 사이에 작은 애드센스광고 하나씩 넣고있는데 수익이 매우 적어서 고민입니다. 제가 질문 드리고 싶은 내용은 애드센스 수익은 무조건 방문자수(노출수)에 비례하는건가요? 물론 클릭을 많이 한다면 좋겠지만 클릭은 대부분 하지 않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방문자수만 높으면 수익도 당연히 높은지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매우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방문자수에 때른 애드센스의 상관 관계에 대해 문의를 주셨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은 이렇게 드릴 수 있겠습니다.


A. 초반부터 애드센스 수익을 목적으로 하면 콘텐츠 질이 떨어집니다. 한마디로 식당을 개업했는데 맛을 더 좋게 할 연구는 안 하고 어떻게 해야 돈을 많이 벌까만 고민하는 샘 입니다. 돈 많이 버는 방법은 잘 아시다시피 맛을 연구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손님은 늘어납니다. 손님이 늘어나니 매출도 오르겠죠. 중간에 애드센스 광고를 끼워넣는다고 수익 절대 오르는게 아닙니다. 명심하세요. 방문자는 광고를 보려고 들어오는게 아니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러니 어떤 콘텐츠를 꾸려나갈지에 대한 고민만 100% 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애드센스 수익이 방문자수에 정비례하지는 않지만, 얼추(?) 비례하는건 맞습니다. 뷰당 수익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수익은 클릭수익에 비해서는 당연히 떨어집니다. 올리브영 매장 밖에 있는 광고판만 보고 그냥 지나가면 매출로 이어지지 않지만, 광고를 보고 매장으로 들어간다면 아무래도 그 손님이 뭔가를 구매할 확률이 올라가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시로 들었던 것 처럼 원리들은 간단하듯 티스토리와 애드센스의 관계 또한 단순합니다. 좋은 콘텐츠를 양성하는 것, 다른 블로그에는 없는 나만의 블로그에만 있는 것! 그것을 만들어야 합니다. 블로그를 가봤는데 맛집에 대한 부분이 많더라고요. 아시다시피 맛집이라는 키워드 자체가 이제 무의미하게 되었습니다. 맛집은 너도나도 맛집 키워드를 사용하기에 신용을 잃었습니다. 차라리 "나만 알고 있는 맛좋은 식당" 뭐 이런식으로 나만 가지고 있는 키워드를 육성하는게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방문자수가 많아지면 클릭율도 오릅니다. 이건 당연한 이치죠.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애드센스 수익을 생각하시고 티스토리 운영을 개시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로 애드센스를 아주 생각하지 않았던 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접근을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이 내 블로그에 올만한 이유를 만들지 않으면 블로그 세상에서 살아남지 못한다는 생각을 했구요, 그대로 실천으로 옮겼습니다. 지금 "친효상담소" 또한 다른 블로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오로지 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블로그에서만 볼 수 있는 메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단골을 만들어야 애드센스 수익도 덩달아 오르지 않겠는가라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 예상은 적중하였습니다. 질문을 주신 분께서도 콘텐츠에 대한 아이디어를 한번 구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이메일이 길어서 캡쳐 이미지를 올리기가 좀 어렵겠네요. (울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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