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을 굳게 다지고, 오랜만에 블로그 초창기 때 이런 저런 댓글들을 다시한번 둘러봤습니다. 정말 많은 질문들이 있었구요, 정말 맞는 답변을 한것도 있는데 저도 그때당시 지식이 짧아서 제대로 된 답글을 못해드린것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완해서 다시 한번 포스팅을 통해서 정보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가장 안타까운 사실은, 해당 댓글들의 주인분들이 지금은 티스토리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 입니다. 안타깝습니다. 아마도 티스토리 운영의 포인트를 잘 못 설정해서 그렇게 접은 것이겠지요? 오늘은 이제 막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한 글 입니다.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 절대 애드센스가 주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딱 이겁니다. 앞서 말씀드린 분들이 지금은 블로그를 하지 않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애드센스로 돈이 안 되니까 포기하게 된 것입니다. 그럼 애드센스로 왜 돈이 되지 않을까요? 방문자들이 많이 유입이 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 입니다. 왜 사람들이 내 블로그에는 안 찾아올까요? 여기에서는 두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타겟팅 선정이 불분명 합니다. 늘 예시로 드는것이 바로 식당 입니다. 하나의 식당에서 모든 음식을 다 만들 수 없습니다. 중국집에서 까르보나라를 만들 수 없지 않겠나요? 중국집을 운영하는 이유는 짜장면, 탕수육, 짬뽕과 같은 중국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타겟으로 삼았기 때문일 것 입니다. 그렇기에 내가 티스토리를 운영하면 이것저것 모든 카테고리를 다 하는 것 보다는, 특정 카테고리 하나를 정해서 해당 분야에 대한 정보력 그리고 지식을 갖추는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두번째가 정말 중요한데, 글 쓰는 자체에 대한 재미를 붙이는 것 입니다. 학창 시절에 그냥 재미삼아 그린 만화나 그림들을 옆 짝꿍이 보더니 박장대소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내가 그린 만화와 그림들을 애들이 돌려보기 시작합니다. 그냥 내가 좋아서 그린 것 뿐인데, 반 친구들이 좋아합니다. 여기에서 큰 보람을 느끼게 되고, 또 계속 만화를 연재합니다. 이때 제 마음은 딱 하나였습니다. "이번 만화도 친구들이 보고 좋아해줬으면" 놀랍게도 이 마음은 블로그 세계에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글을 작성합니다. 사람들이 검색을 통해 들어와서 도움을 얻고 감사하다고 댓글을 남기기 시작합니다. "이번 글도 사람들이 보고 도움을 얻었으면" 하는 마음에 또 글을 쓰고, 또 작성합니다. 이게 쌓이다보니 훌륭한 콘텐츠가 되어버렸습니다. 딱 이것입니다. 이 때의 마음은 애드센스가 주 목적이 절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애드센스가 주목적이 되면 분명 포기합니다. 분명 애드센스로 천만원 이상 버시는 분들도 있을거에요. 근데 그게 과연 좋아서 운영하는건지, 돈 벌려고 운영하는건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군요. 왠지 모르게 그때는 블로그 운영이 일이 되어버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 일이 참 자신에게 잘 맞고 보람됨을 느낀다면 정말 좋겠지만 불행히도 그런 직업은 아직까지는 전 못만났습니다. 아마도 저만 이런건 아닐 것 입니다.


티스토리를 취미삼아보자!

사람마다 취미는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글쓰기를 취미로 가진 사람들은 과연 얼마나 많을지 저도 상상할 수 없습니다. 글쓰기에 취미를 가지신 분들이 티스토리와 만난다면 더할나위없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 플랫폼은 텍스트로 이루어진 콘텐츠 입니다. 글쓰기를 좋아하신다면 한번 티스토리를 해보세요. 여러분들의 글이 누군가에게 심적으로 도움이 되기도 하고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보가 될 수 있으며 지식 전달이 되기도 합니다. 글이란게 참 신기한것이 글쓴이의 입장에서는 그냥 일상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커다란 심리적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저 역시 이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것 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댓글들의 정보를 수집해서 다시한번 정리하는 차원에서 글을 작성해보려 합니다. 이제 막 시작하시는 분들은 결코 애드센스를 주요 목적으로 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들의 90% 가 애드센스와 관련된 질문들이어서 노파심에 다시한번 당부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열심히 시작하신 분들이 다 포기해 버리면 저 역시도 기분이 썩 좋지 않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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