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효컬럼 :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고민이 많은 요즘 입니다
안녕하세요, 친절한효자손 입니다. 열심히 만들던 스킨도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되지 못한채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소재라면 소재겠지만, 아직 뭐하나 이렇다할 큰 도움이 되는 주제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블로그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파악을 해보면 상당히 안 좋은 소재를 갖추고 있다는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블로그에서 다루고 있는 메인 콘텐츠는 아시다시피 티스토리 운영에 대한 이야기와 애드센스 입니다. 문제는 이게 저 혼자만의 콘텐츠가 아니라는 것 입니다. 언젠가는 다른 사람도 이 주제를 가지고 얼마든지 콘텐츠를 꾸려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일이기도 하구요. 한마디로 영원히 내 것이 될 수 없다는 이야기죠.
그래서 고민이 많은 요즘입니다. 예전에도 한번 작성한바 있지만,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콘텐츠는 과연 뭐가 있을까? 이 부분을 많이 고민했습니다. 해답은 역시 "그림" 밖에 없더군요. 아니면 지금은 잠시 멈춘 "핸드메이드" 유튜브 부분이구요. 이 두가지를 계속 병행해 나가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마 2년정도 꾸준히 진행하면 분명 좋은 결과로 나타날 것임이 확실한데, 문제는 "정말 순수하게 좋아해서 하는 것이냐" 라는 의문이 발동됩니다. 그렇습니다. 사심을 가지고 시작하면 절대로 귀찮아서 오래 할 수 없습니다. 정말로 순수한 마음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래서 그림도 인스타에 올리고는 있는데, 이게 과연 내가 재밌어서 그리는 그림인가 라는 의문이 듭니다. 사실 그랬습니다. 뭔가 미래의 먹거리(?)를 생각하고 그림을 그리고 있어서.. 아 이것도 진짜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그렸던 그림들을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순수했던 그 시절입니다. 지금도 보면 정말 재밌습니다. 그림을 잘그리고 못그리고를 떠나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 이때처럼 그리고 싶은데 잘 안그려지네요. 돈이라는 욕심으로 그림을 그리면 진짜 그리기도 싫고,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저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유독 심하네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그림체 의식하지 말고, 그냥 내가 그리고 싶은 퀄리티대로 자유롭게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올릴 생각입니다. 블로그는 기존 방법대로 그대로 진행할 수 밖에 없을 것 같긴 하지만, 이전보다는 다소 소홀해 질 것 같아요. 물론 하루 하나씩은 계속 작성할 생각입니다. 앞으로는 그냥 IT 관련 정보라던지, 간단한 노하우 정도만 올릴 것 같군요.
나 자신이 콘텐츠가 되지 않으면 안 될것 같습니다. 그걸 시도하려고 합니다. 이 블로그도 그 중 하나겠지만 왠지 사람들은 친절한효자손 이라는 사람에 관심이 있기 보다는, 그냥 이 블로그에서만 정보좀 얻다가 쓩 하고 가버리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도 그럴만한게 애시당초 그럴 생각으로 운영했던 블로그니까요. 블로그 운영을 잘 못 한 결과겠지요. 괜찮습니다. 써먹을 수 있는 소재와 플랫폼은 이미 확보 되었으니까요. 이제 나 자신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콘텐츠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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