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노트북용 충전기와 스마트폰 충전기를 따로 들고다니는것도 생각보다 번거롭습니다. 하나의 가방에 이것저것 필요한 용품이 늘어날수록 더욱 복잡해지는건 자명한 사실입니다. 이제 날도 더워지므로 휴대용 선풍기도 들고 다녀야 하는데 그러려면 보조배터리도 필수가 되어버립니다. 점점 케이블도 늘어나고 충전기도 늘어납니다. 그래서 최소화 시켜야한다는 다짐을 했고, 마침내 오늘 실천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PD 케이블 사용 후기를 올렸습니다. 오늘은 2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충전 케이블만 있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최대 60W 까지 출력하는 PD 충전기도 필요합니다. 크레앙사에서 출시한 모델명 CREPDQHO 고속 충전기를 만나보시겠습니다.
이렇게 생긴 제품 입니다. 후기도 좋고 가격도 타사제품에 비해서 저렴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보는 브랜드여서 모험심이 생기더군요. 뭔가 처음 마주하는 회사의 제품을 딱 써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으면 마치 노다지를 발견한 듯한 기분이 듭니다.
설명서는 없고 구성품이 이게 전부입니다. 220V 전용 변환 젠더와 PD + QC3.0 충전기의 모습 입니다.
크레앙 이라고 적혀있고 세부적으로 스펙이 나와있습니다. 최대 출력은 20V / 3A 여서 최대 60W 까지 뽑아낼 수 있습니다. 크기는 74 × 69 × 31 mm 이며 무게는 약 187g 으로 충전기 치고는 살짝 무거운 편 입니다.
C타입이 PD 부분으로 지원하는 전압은 5V/3A, 9V/3A, 12V/3A, 15V/3A, 20V/3A 입니다. 여기에 노트북을 연결하면 충전이 가능합니다. 아래에 있는 USB A타입의 QC 3.0 단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등을 충전하는데 사용됩니다. QC 3.0 부분은 3.6~6.5V/3A, 6.5~9V/2A, 9~12V/1.5A 입니다.
기본 인터페이스는 110V 용 입니다. 해외여행시에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국내에서는 220V만 사용되므로 별도로 들어있는 변환젠더를 그대로 위에서 아래로 장착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이렇게 장착하면 됩니다.
고속충전이 잘 되는지, 노트북은 잘 충전되는지 바로 테스트를 해봅니다.
샤오미 노트북 프로에 연결해 봤습니다. 사용하는 케이블은 라온사에서 출시한 PD 케이블 입니다. 이 케이블에 대한 정보는 본문 아래에 있습니다.
충전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20V에 3.25A로 전원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훌륭하군요!
이건 샤오미 정품 충전기와 케이블입니다. 45W 까지 출력이 되는 제품이다보니 V는 똑같은데 A가 조금 낮네요. 이래서 동영상이나 게임을 할 때는 충전 중임에도 불구하고 배터리가 차오르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이제 60W 충전기로 바꿨으니 더 빨리 노트북을 충전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샤오미 충전 케이블도 혹시 60W를 지원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케이블만 다시 바꿔서 해봤습니다. 지원을 하는 모양입니다. 보시면 3.27A 로 충전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제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8에 연결시킨 모습입니다. 충전 잘 되네요. 5.15A/2A로 현재 고속충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프로는 어떨까요?
마찬가지로 잘 충전됩니다. 현재는 배터리가 거의 찬 상태에서의 측정이기 때문에 이렇게 결과값이 출력되었습니다. 참고로 애플 정품 충전기도 같은 결과값을 보여주었습니다.
크레앙 PD + QC 3.0 충전기는 생각보다 성능이 괜찮은 듯 합니다. 앞으로 고장날때까지 열심히 이 녀석으로 저의 모든 IT 디바이스를 충전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가격대비 성능은 상당히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