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대부분 블로거 분들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입니다. 열심히 글은 작성하시는데 카테고리가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방송, 연예인, 영화, 스포츠, 음악, 책(도서), 맛집, 먹거리,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를 의식한 글들 카테고리를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특히 먹거리는 꼭 들어갑니다. 하긴 오죽하면 요즘 TV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먹방이죠?

 

방송이란게 참 우습죠. 유튜브가 많이 활성화되고 1인 방송 시대에 접어들며 먹방계의 대통령이라 할 수 있는 밴쯔님 덕분에 "먹방" 이라는 키워드도 본격 가속화 되었습니다. 이제 먹거리는 필수로 들어가는 콘텐츠가 되었어요. 너도 나도 먹거리를 작성하다보니 이제 식상해졌습니다.

 

반드시 "나만 할 수 있는 콘텐츠" 가 필요한 시대가 왔다.

그렇습니다. 티스토리 스킨을 만든 이유도 나 좋자고 한 목적도 있겠습니다만, 가장 궁극적인 이유는 "다른 사람들이 쉽게 따라할 수 없는 카테고리" 이기 때문입니다. 티스토리를 이용하는 블로거는 많습니다만, 이 중에서 자신이 직접 스킨을 제작해서 배포하는 사람은 전체 비중으로 놓고 보자면 한 5%도 안 될 것 입니다. 또한 스킨은 개발자의 개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티스토리 유저마다 좋아하는 스타일이 각자 다를 것 입니다. 어떤 분들은 간단하고 심플하지만 기능이 탁월한 스킨을 원하고 또 어떤 분들은 철저하게 디자인이 이쁜 스킨을 원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저는 심플하지만 기능이 탁월한 스킨을 원했기에 딱 목적에 맞아떨어지는 "친효스킨" 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친효스킨은 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블로그에서만 공식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는 "나만의 콘텐츠" 입니다. 그 어떤 누구도 이 스킨을 자신이 제작했다고 말 할 수 없습니다. 티스토리를 이용하시는 대부분의 유저 분들은 스킨의 중요성을 많이 따집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애드센스"죠. 친효스킨은 애드센스에 최적화된 스킨으로, 이런 목적을 가지신 분들에게 딱 필요한 반응형 스킨입니다. 이것이 바로 스킨 콘텐츠에서 경쟁력에 해당 됩니다.

 

특별하고 유니크한 콘텐츠가 수명이 길다.

생각해 보세요.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면 누구라도 쉽게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콘텐츠는 그 수명이 대단히 짧습니다. 이유는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라는 것 입니다. 쉽게 글을 쓸 수 있으니 하루에 쏟아지는 콘텐츠양이 어마무시 합니다. 그러면 해당 카테고리의 경쟁률이 올라가게 되고,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검색에서 노출이 되다가도 순식간에 뒤로 밀리고 말 것입니다.

 

쉽게 쓸 수 있는 글은 그만큼 쉽게 잊혀지기 마련입니다. 내가 어렵게 쥐어짜서 작성한 글들이야말로 진정 콘텐츠로서의 가치가 있으며 이것을 방문하신 분들도 자연스레 느낄 수 있습니다. 100% 통하는 이치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반 이상은 오래 유지가 된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제가 그렇게 운영해 왔기 때문에 잘 압니다. 저 역시 어떤 글들은 그냥 성의없이 작성하기도 했고, 또 어떤 글들은 정말 지극정성을 들여서 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관리자에서 글 통계를 살펴보면 늘 1위를 하는 글이 계속 1위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절대로 순위에서 밀린적이 없습니다.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날짜를 기준으로 다시 살펴봐도 굳건히 1위 입니다.

 

같은 카테고리라도 내 경험을 첨가해서 내용을 영양가 높게 꾸미자.

남들이 작성하는 그냥 그런 내용으로는 절대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같은 카테고리지만 여기에 특별하게 다른 블로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나만의 콘텐츠로 탈바꿈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개인 경험"을 첨부하는 것 입니다. 전혀 어렵지 않으며 개인 경험이 들어가게되면 글을 작성함에 있어서도 훨씬 수월해 집니다.

 

맛집이 대표적인 카테고리 중 하나인데, 이것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어디어디 음식점을 방문했는데 가격은 이렇고 맛은 이랬습니다. 위치는 여기 입니다. 끄읕~! 아마 이 패턴을 벗어나는 경우가 거의 없을 것 입니다. 이런 글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가장 살을 불려서 콘텐츠를 강화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맛의 평가일 것 입니다. 친구들과 같은 음식점에 방문했어도 개개인마다 느끼는 맛에 대한 느낌은 약간씩 차이는 있을 것 입니다. 그 약간의 차이를 좀 더 글로서 구체화 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방문한 이로 하여금 맛깔나게 읽을 수 있는 먹거리 콘텐츠를 제공을 한다면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장담컨테 분명 펜이 생길 것이고, 점차 방문자는 늘어날것이 틀림없습니다.

 

"내 경험" 이라는건 오로지 지구상 인류 중 자기 자신만 체험한 사례 입니다. 그 어떤 블로그에 가더라도 내가 경험한 이 느낌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때문에 같은 카테고리의 글이라도 내 경험을 집중 강화해서 작성한 글이 아무래도 경쟁력이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가끔 IT 제품 리뷰를 하는데 솔직히 지금 리뷰글들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언박싱" 이라던지 "스펙 설명" 부분들을 과감하게 빼고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어차피 이 제품을 검색하신 분들의 대부분은 이미 스펙을 대다수 알고 계신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언박싱? 이건 진짜... 솔직히 왜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구매하시면 누구나 다 언박싱 하는 과정이 있는데 말입니다. 제가 집중적으로 마크업 하는 부분은 "실제 생활에서 직접 써보니 결론적으로 도움이 되는 그런 제품인거냐?" 라는 부분입니다. 이 또한 "개인 경험"을 집중적으로 콘텐츠화한 결과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세상에 쉬운 건 없다.

날로 먹는건 회 빼고는 없습니다. 블로그는 회가 아닙니다. 엄연한 크리에이트 플랫폼 입니다. 블로그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노력을 해야 합니다. 몸을 좋게 만드는 과정은 꾸준한 운동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걸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블로그라고 해서 예외가 아닙니다. 건강한 블로그를 가지고 싶으시면 그만큼 콘텐츠 강화 운동을 해야 합니다. 얼만큼 콘텐츠 강화에 신경을 쓰느냐에 따라서 블로그는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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