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과외를 할 때, 또는 보통 다른 분들이 댓글이나 메일, 방명록에 질문을 남길 때 공통으로 들어가는 부분은 바로 "글쓰기" 부분입니다. 또한 자신의 블로그에서 뭐가 부족한건지 문의 주시는 분들도 적잖은데 들어가서 확인해보면 바로 파악되는 부분이 "글쓰기" 부분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글쓰기는 단순히 필력 문제만은 아닙니다. 솔직히 저는 필력이 그렇게 중요할까?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읽고 해석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은 초단순한 글귀와 문구가 맞는 분들도 계시고 어떤 분들은 뭔가 고급진 문장들을 좋아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또 어떤 분들은 비유나 은유를 좋아하는 분들이 계시듯 다양한 패턴의 글들이 있으니 여기에서 뭐 하나가 정답이라고 쉽게 호언장담 할 수는 없습니다.




글쓰기의 가장 중요한건 "마음가짐"

그렇습니다. 저는 글을 작성할 때, 이 글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글을 씁니다. 지금 이 글도 블로그 글쓰기 관련된 검색을 통해 방문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글을 작성하고 있는 것 입니다. 지금은 콘텐츠 전쟁입니다. 이미 콘텐츠 카테고리는 다 나왔습니다. 이제 해당 카테고리에서 얼마만큼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해당 카테고리에 대한 글을 작성한다면, 그 카테고리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서 지식과 정보를 줘야한다는 마음으로 글을 작성해 나가셔야 합니다.


처음부터 너무 그럴듯하게 작성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최대한 알아듣기 쉬운 문장으로 작성해 나가 보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고급 언어를 못쓰기 때문에 최대한 쉽게쉽게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 글이 부디 최소 10명에게만큼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쉽게 글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만 알아볼 수 있는 글은 굳이 공개글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차라리 일기처럼 나만보게 비공개로 글을 작성해도 상관 없겠죠. 블로그 플랫폼을 이용한다는건 누군가가 볼 수 있도록 하는게 기본 베이스니까 다른 사람도 이 글을 보고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하는것이 기본입니다. 반드시 도움되는 글을 작성하도록 노력해 주셔야 합니다.




타겟층을 세분화하라

대부분 블로그를 처음 하시는 분들이 가장 크게 실수하는 부분은 이겁니다. "이 글 하나로 인해서 최대한 많은 방문자를 유입시키자!" 이런 목적을 가지게 되면 글 안에서 이어지는 흐름이 부자연스러워 집니다. 예를 들어서 "겨울철 식중독" 에 대한 글을 작성한다면 두서가 없다고 해야 할까요? 겨울철 식중독의 원인은 이거랍니다~ 겨울철 식중독은 손발을 잘 씻는것이 예방의 지름길 입니다. 만약 식중독에 걸리시면 가까운 병원에 내방하시어 의사처방을 꼭 받으시고 약 잘 드시고 물 많이 등등~ 이런 패턴의 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글들은 타겟층을 분명하게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겨울철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에 걸려서 고생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이때 어떻게 해야 낫는지에 대해 미친듯 검색을 한 적이 있습니다. (배가 아파서 잠을 잘 수 없었던 나날들...) 위에 나열된 그저 뻔하디 뻔한 글들은 도움이 하나도 되지 않았고, 어떤 한 사람의 에피소드 글이 참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 분도 자기랑 같은 증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만약 이 글을 보신다면, 조금이나마 심적인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남기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저한테까지 잘 전달이 된 것입니다.


카테고리가 두리뭉실하면 방문자 또한 생각보다 두리뭉실 합니다. 오히려 검색에서 더 벗어나기 때문에 노출이 잘 안 됩니다. 이 글 하나로 열명에게 도움을 준다는 생각으로 타겟층을 좀 더 세분화 하여야 합니다. 지금 이 글은 커다란 카테고리로 본다면 "블로그 관리 노하우" 정도가 될 것 같군요. 하지만 제목에는 "글쓰기" 가 들어갔습니다. 즉 저는 이 글을 블로그 글쓰기에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좀 더 세분화하여 타겟을 잡고 작성하는 글 입니다. 블로그 관리 중 하나가 글쓰기 이므로 좀 더 카테고리를 세분화 한 것입니다.




시리즈를 구성하라

제 블로그의 글 번호 /1501 문서를 살펴보시면 아마 무슨 뜻인지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티스토리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런 페이지를 구성했습니다. 쉽게 티스토리를 시작하실 수 있도록, 저처럼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하고자 시작한 주제 입니다. 결국 많은 분들이 도움을 얻고 계셔서 저 또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이 글도 시리즈를 계속 이어나가는 하나의 글이 될 것입니다.


대다수의 블로거 분들이 실수하는 또 하나의 부분입니다. 생활정보만 주구장창 올리십니다. 이미 이런 생활정보는 대형 포털 사이트에서 기본적으로 다루고 있는 부분입니다. 또한 이미 많은 블로거 분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 커리큘럼 입니다. 이걸 어떻게든 본인이 직접 문제를 겪고 해결해 본 경험담으로 풀어쓴다면 또 하나의 카테고리가 될 수는 있겠지만 생활정보라는게 쉽게 스스로 경험을 통해서 얻어질 수 있는 부분도 아니어서 이 또한 어렵습니다. 이미 다른 블로그에 있는 내용을 다시한번 작성해봐야 무의미 합니다. 완벽하게 내것으로 만든 다음에 가지고 오는게 아닌 이상은 승부를 내기가 어렵습니다.


블로그에는 반드시 자신만의 커리큘럼이 있어야 합니다. 다른 블로그에는 없는 내 블로그에만 있는 볼거리가 반드시 존재해야 합니다. 그래야 재방문자를 유지할 수 있으며 방문자도 자연스럽게 올라가면서 애드센스 수익도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이걸 써야 방문자가 올라간다?! 그건 순간 방문자는 많이 만들 수 있어도 오래 유지를 할 수 없습니다. 매 순간 순간 이런 식으로 방문자를 많이 만들면 그만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죠. 물론 이런 방식으로 블로그에 사람을 유입시키는 분들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콘텐츠의 영양분이 얼마나 풍부할지는 글쎄요...?




세상에 이로운 콘텐츠를 육성하자

지난달 직업전문학교의 모든 과정이 끝이 났습니다. 그 과정에 참여했던 동기 중 두 명이 애드센스 수익을 내는 친구들이었고, 어떻게 해서 수익을 내는지를 물어보니 좀 부도덕한 콘텐츠로 수익을 내고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루트 입니다. 나 좋자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이런 방식은 진짜 이해도 안 될 뿐더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들이 블로그를 시작한다면 세상에 꼭 필요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혐오를 조장하고 분쟁을 야기시키고 혼란을 가져다 주는 이런 자극적인 콘텐츠는 이제 더 이상 세상에 나와서는 안 됩니다. 이 나라에 우리만 살아가는게 아닌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난 아이들도 존재 합니다. 이 아이들도 앞으로 스마트폰으로 각종 커뮤니티와 콘텐츠를 검색할텐데, 악영향을 미치는 내용을 보게 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갈 겁니다. "나 한명이라도...!!!" 라는 마음으로 실천한다면, 결국 블로거 모두가 실천을 하게 될 것이고 결국 클린하고 영양가 높은 콘텐츠들로 넘쳐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로운 콘텐츠가 먹힙니다. 워낙에 영양가 없는 글들이 넘쳐나서 (어그로성 글들, 단순히 방문자 유입만을 위한 글들) 내용 있는 주제를 담고 있는 글들이 오히려 인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한 예시로, 광고성 글들이 넘쳐나서 블로그 생태계가 아주 더러워졌습니다. 오죽하면 "파워블로거 = 블로거지" 라는 뜻으로 변질이 되었겠어요? 그래서 지금은 광고글이 아닌 글들이 진정성이 있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러니 꼭 도움되는 글을 많이 많이 양성합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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