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국내의 블로그 플랫폼 중 네이버가 가장 사용자가 많지만, 티스토리도 재법 많은 분들께서 이용해주고 계십니다. 둘 다 이용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티스토리를 사용하시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애드센스" 일 거에요. 저 역시 애드센스 광고를 걸고 싶어서 시작했으니까요. 하지만 결코 착각을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저도 검색을 많이 해봅니다. 특히나 티스토리 태그라던지 HTML 구조를 파악할 때 많이 들락날락 합니다. 아직까지도 티스토리 생태계가 많이 더럽습니다. 뭣 때문에 더러울까요? 광고쟁이들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런 미꾸라지들 때문에 블로거가 똑같이 욕을 먹고 있는 실정입니다. 광고가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광고 위주로 블로그를 운영해서 그게 눈살을 찌뿌리게 만든다는 겁니다.

 

식당에서 호객행위만 열심히 하고 속는샘치고 막상 들어가보니 역시 소문난잔치에는 먹을것이 없다는 말이 진리처럼 느껴지듯, 블로그 세상도 똑같습니다. 신나게 방문자를 유입시키고 막상 들어가보면 영양가 1도 없는 콘텐츠 천지입니다. 이런 블로그가 많아질수록 생태계 교란이 오고 곧 썩게 될 겁니다. 그래서 유저들은 오염되지 않은 다른 플랫폼을 찾아 하나 둘 떠나게 될 것이고, 결국 티스토리 플랫폼 서비스 종료의 길로 가는 쾌속열차를 탑승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방문자는 광고를 보려고 들어오는게 아니다!

여러분들, 생각해보세요. 여러분들도 뭔가 찾고싶은게 있어서 검색을 할 때가 최소 한번이라도 있으셨을 겁니다. 근데 광고 보려고 검색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을 겁니다. 찾고자 하는 목적을 이루려고 콘텐츠를 검색 하시는 거잖아요? 저 역시 그렇습니다. 또한 이 세상 모든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근데 막상 검색해서 들어갔더니 콘텐츠는 별거없고 광고만 덕지덕지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기분이 좋을리가 없습니다.

 

왜 하나만 알고 둘을 모르는지요? 건강한 콘텐츠를 만들어 놓은 다음에 광고를 해도 늦지 않습니다. 근데 바뀌었어요. 시작부터 애드센스를 여기저기 꾸겨넣습니다. 본문 내용은 정말 작은데 광고만 세 개 들어가는 블로그도 많습니다. 사이드바에는 모듈 사이사이에 광고를 넣습니다. 이게 블로근지 뉴스 플랫폼 사이튼지 구별이 안 될 정도로요. 아시다시피 포털사이트에서 기본적으로 링크로 제공되는 뉴스 사이트들 들어가보시면 광고 장난 아니잖습니까? 거기는 10대들도 쉽게 접속하는 그런 사이트인데 성인광고가 기본적으로 하나씩 있습니다. 정부는 뭐하는지 모르겠어요. 불법 성인 콘텐츠만 단속할게 아니고 가장 기본인 뉴스 광고들부터 어떻게 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애드센스 광고를 많이 넣는다고 해서 수익이 올라가는게 아니다!

광고를 많이 넣었으니 수익이 오를 것이다?! 아닙니다. 그렇게 따지면 저는 벌써 본문에 억지로 몇 개 넣고, 사이드바에도 최소 두 개 이상 넣었을 겁니다. 광고만 많이 넣는다고 클릭율과 수익이 올라가는게 아닙니다.

 

방문자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이 사람이 정말 콘텐츠에 집중해서 글을 작성하는지, 글보다는 광고에 목메이는지 다 압니다. 여러분들도 아시잖아요? 근데 광고만 덕지덕지 있는 그런 블로그에 들어가면 과연 수익이 올라갈까요? 결코 노우! 입니다. 오히려 이런 분들 때문에 애드블록이 활성화 되는 것입니다. 꼴보기 싫은 거거든요. 아니 오죽했으면 애드블록을 설치하겠느냐구요. 아시잖아요? 사람들은 귀찮은 과정을 무척이나 싫어합니다. 근데 오죽했으면 애드블록을 검색해서 설치하는 과정까지 살펴보고 그 귀찮은 일을 진행할까요? 방금 말했던 무리한 광고쟁이들 때문입니다.

 

또한 애드센스의 광고는 사용자의 알고리즘을 분석하여 적합한 광고를 송출하는 방식입니다. 만약 한 화면에 광고가 현재 5개가 나오고 있다면 이 다섯개의 애드센스 광고가 모두 같은 광고일수도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보기가 좋습니까? 별로 보기가 안 좋죠? 과한건 안 하는것만도 못 합니다. 뭐든 적당해야 합니다. 때문에 무리하게 여기저기 애드센스 코드를 넣어서 나타나게 하는것은 자살행위나 마찬가지 입니다.

 

따지고보면 애드센스에서 수익을 지불하는게 아니다!

구글 애드센스는 광고 플랫폼 입니다. 그 말인 즉슨, 이 구글 광고를 이용하는 광고주가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구글 애드센스 코리아에서 영업을 하고 있으니 당연히 여기를 이용하는 광고주는 대부분 한국에 있는 회사일 것 입니다. 광고주와 애드센스가 서로 협상을 합니다. 클릭 단가는 얼마로 정하면 좋겠고, 1000뷰당 수익은 이 정도로 하는것이 좋겠다 하고요. 그리고 계약 성립! 애드센스는 광고 수수료만 챙겨가는 것 입니다. 따라서 현재 우리가 애드센스 광고를 걸어서 해당 광고가 나타나는건 그 나타나는 광고의 회사에서 수익을 지불하게 되는 샘 입니다.

 

만명이 들어올 때는 하루 애드센스 수익이 이런데, 어떤 날은 만명보다 적게 들어와도 오히려 만명일 때의 수익보다 높은 날도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왜 나타날까요? 그 날 접속했던 방문자 분들에게 노출된 광고 회사가 유난히 클릭단가가 높은 회사의 광고로 송출되었던 날이었다는 뜻 일수도 있으며 유난히 이 날은 다양한 관심사의 방문자들이 접속했던 날일수도 있습니다. 사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건 광고를 많이 넣어서 수익이 높아진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주말에 수익이 떨어지는 이유 또한 비슷한 맥락입니다. 주말에는 다들 미뤄놓았던 취미생활 또는 하고싶었던 것들을 하는 날이어서 평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검색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검색량이 늘어난다는 말은 결국 방문자도 그만큼 늘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라고 해석할 수 있겠지만, 광고주들의 입장은 다릅니다. 어떻게든 자신의 광고가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므로 반대로 클릭단가와 1000뷰에 대한 수익을 줄이는 겁니다. 이래나 저래나 노출은 될 테니까요. 인터넷에 머무는 사용자가 늘어나니 광고 수익을 줄여 최대한 광고비를 줄이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주말은 상대적으로 수익이 줄어들게 됩니다.

 

결국은 건강한 콘텐츠 + 자신만의 콘텐츠를 꾸준히 육성하는게 정답!

결론이 늘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만큼 정답에 가까운 결론은 없습니다. 애드센스는 그냥 따라오는 것 이구요, 가장 중요한건 자신만의 콘텐츠 양성과 건강한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어내는 것 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방문자들은 여러분들의 애드센스를 구경하러 오는게 아닙니다. 해당 키워드를 통해 들어왔으니 그 키워드와 관련된 글을 보고 도움을 얻으려고 들어오는 겁니다. 결코 착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끝.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