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일본에서 구매한 블루라이트 차단용 안약, 산테PC 라고 하는 제품 입니다. 눈 건강에 신경을 쓰고 있어서 루테인은 늘 먹고는 있는데 정작 안약에 대한 부분은 별로 관심이 없었군요. 사실 장시간 PC를 하다보면 어느순간 눈이 갑자기 따갑기 시작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때는 세수한번 해주면 바로 해결되어서 그냥 눈이 뻑뻑했나보다 싶었거든요. 알고보니 이것도 안구건조증의 초기 증상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바로 안약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고, 안약하면 일본 제품이 그리 좋다는 여친느님의 참언에 따라 한치의 망설임 없이 이걸 구매하라고 하여 당장 구매해 버렸습니다. 한국 돈으로 대략 7~8,000원 정도 합니다. 가격은 그리 비싼편이 아니었지만 우선 내 눈이랑 잘 맞는지도 궁금했기 때문에 먼저 하나만 사고 하루이틀 더 써보고 괜찮으면 출국전에 더 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아 이 멍청한 뇌가 그걸 기억에서 지우는통에 결국 하나만 구매하고 귀국해버리는 불상사를 저질렀어요.




짜잔! 이렇게 생긴 안약이구요, 딱 봐도 아 이건 PC용이구나 하고 알아차릴 수 있는 디자인을 취하고 있습니다.




성분이 생각보다 이것저것 많군요. 특히 비타민B6와 타우린이 들어있어서 눈의 조직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서에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눈이 피로하면 눈샘의 오작동으로 인해 건조해져서 저처럼 따갑거나 가려움, 충혈이 될 수 있는데 이 부분을 충분히 케어해 줄 수 있는 그런 안약이라고 합니다. 각막 보호는 기본이며 시야 초첨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군요. 뭐 눈 분야에서는 거의 만병통치약 수준이네 이거?! 진짜 그런건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용량은 12ml 입니다. 딱 보시면 붉은색 액체가 들어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혹시 케이스가 붉은거고 내용물은 그냥 무색 아닐까 싶었는데, 진짜 붉은 색 안약이에요. 잔뜩 넣으면 피눈물 흘립니다. 파우치랑 설명서도 동봉되어 있구요.




이렇게 보관할 때는 파우치에 넣어서 혹시라도 눌려서 내용물이 새어버려 다른 휴대용 생필품에 피해를 주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일단 안약이 제 기준에서는 엄청 쌥니다. 눈에 아주그냥 쏴~~~~ 하는것이 겁나 시원합니다. 근데 이게 시원하다고 표현을 해야 맞는건지... 그 물파스를 눈 밑에 발랐을 때 느낌 혹시 아시려나요? 그 화끈함이 미친듯 밀려옵니다. 이게 눈 상태가 메롱이어서 매콤한건지, 원래 이런건지는 잘 모르겠군요. 여친느님은 넣었을 때 엄청 시원해서 좋다고 표현합니다. 아무래도 그동안 제가 너무 눈 건강에 소홀해서 그런거겠구나 하고 생각하는게 맞을 것 같군요. 근데 확실히 넣고나면 눈이 엄청 총명해지는 듯 합니다. 시원하구요 컴퓨터 볼 때 좀 더 편해집니다. 확실히 잘 구매했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나중에 다 사용하면 해외직구로 알아보고 구매해야겠군요. 끝.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