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여기는 간판이 딱히 없는 것 같아요. 그냥 고양이 서적 전문점이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 서점은 중고책 전문점이지만 온통 고양이와 관련된 책 밖에 없습니다. 으으... 녀석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구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국 책 한권을 기념으로 구매했습니다. 무척 만족스럽네요.




위치는 대략 이쯤입니다. 현재 구글 지도에서는 가게가 예전 상점의 모습을 하고 있어요. 그냥 위치만 보시기 바랍니다. 교토 산죠거리를 즐겁게 둘러보시면 쉽게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으로 아직 영업 중 인데, 만약 훨씬 이후에 이 글을 보신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고양이 서적 가게의 모습입니다. 의류가게 바로 옆에 있습니다.




이걸보고 들어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가게 사장님도 구경하고 가라며 엄청 친절한 말투로 다가오셔서 그만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고양이와 관련된 것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요녀석들도 있었습니다.




으이구으!!! 저 핑크핑크한 발바닥이 찍힌 녀석들을 메인으로 한 서적을 보십시오. 이 어찌 구매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으으... 너무 귀여운 것!




고양이를 주제로 한 책이 이렇게나 많을줄은 몰랐네요.




진짜 많습니다. 단순 잡지부터 시집, 수필, 소설 등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포진되어 있습니다.




표지 썸네일만 봐도 흐믓해지는 고양이 책 입니다. 새책도 있지만 대부분 중고책 이라고 합니다.




일본 고양이랑 한국 고양이의 외형적인 차이는 제 생각에는 일본 고양이가 좀 더 동글동글한 듯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살짝 더 귀여워 보이기도 하네요.




왼쪽은 너무 한심하게 생긴 녀석, 오른쪽은 합성짤로 의심되는 녀석 입니다. 어찌되었던 두 녀석 모두 귀엽군요.




어휴... 표지가 너무 귀엽습니다. 책 이름은 여친느님의 설명으로 저것이 아마 도쿄(동경)에서의 "경"인 것 같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도쿄의 고양이들" 이 아닐까 싶군요.




일본어는 보이지 않고 사진만 보입니다.




뭔가 대치중인 두 녀석! 책 제목도 "네코노 코이" 라고 되어 있어요. 고양이의 사랑이라니... (울음) 너무 귀엽잖어!!!




다른 책에 실린 아깽이 묘들의 모습! 주둥이랑 코가 너무 살구살구 합니다.




권상우의 소라게 짤을 연상케 하는 소라묘 사진!




아~ 진짜 동그랗습니다. 볼따구 한번 만져보고 싶어지는 책 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일러스트도 보이네요. 밑에서 오른쪽에서 두번째 책은 한국의 일러스트 작가가 그린 책 이라고 합니다.




고양이책이 끝이 없군요. 진짜 많았습니다.




결국 이 녀석으로 골랐습니다. 책 제목은 "오늘도 좋은 고양이와 만났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사진에 너무너무 귀엽고 한심한 녀석들이 많았기 때문에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책도 사이즈가 작아서 휴대하기 좋았구요.




여기 책을 펴낸 사진작가가 일본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어쩐지 다양한 포즈와 생김새의 냥이들이 있다 했는데 역시 전국의 네코를 담아낸 책이어서 그런 듯 하네요. 책은 잘 고른 듯 합니다. 가격도 400엔이어서 부담되지 않는 금액입니다. 고양이를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약 교토 여행을 가시면 여기 꼭 한번 들러보세요. 만족스러우실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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