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믿고 쓰는 로지텍 제품 입니다. 브랜드가 결국 제품의 가치를 나타내는군요. 무선 마우스 키보드 세트가 필요한 시기가 왔습니다. 거실에 있는 베어본 미니 PC에 사용을 할 것이기에 크기는 아담한 제품으로 고르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서랍에 넣어 보관하기 위함인데, 기존 키보드는 크기가 커서 들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때마침 로지텍 제품을 알게 되었고 망설일 필요없이 바로 구매했습니다. 모델명은 MK240 NANO (나노) 입니다. 블랙과 화이트 색상 두가지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기계식이 아닌 일반적인 멤브레인 키보드 입니다. 하지만 제조사가 로지텍인지라 다소 비싸겠거니 싶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더군요. 얼씨구 좋다 지화자 좋다 싶어서 당장 구매하고 제품을 받았습니다.
현재 이 글은 약 1개월 정도 사용을 해보고 작성하는 후기글 입니다. 무선인데 끊김은 없는지, 감도는 어떤지, 보관하기는 좋은지 정도에 초점을 두고 사용을 했으며 결과는 한마디로 대만족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딱 원하던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 입니다.
저는 블랙 색상으로 골랐습니다. 화이트는 때가 금방 타더라구요. 그리고 색도 오래 지나면 아이보리로 변하기도 하구요. 로지텍 제품이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요.
제품 박스를 정면으로 봤을 때, 오른쪽에 마우스와 AAA 배터리 2개, 그리고 리시버가 포장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에 MK240 키보드가 들어 있습니다.
모든 구성품 입니다. 간단합니다.
PC에 인식시키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리시버를 PC에 연결합니다. 그리고 키보드에 먼저 건전지를 삽입합니다. 정상 작동되는지 확인하시고 이상이 없다면 마우스에 건전지를 넣습니다. 그리고 전원 ON/OFF 스위치를 이용해서 켜줍니다. 이렇게 하면 키보드와 마우스 모두 정상적으로 PC에서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설명에 의하면 키보드와 마우스의 인식 범위는 최대 10미터 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키보드는 최소한의 레이아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웹 검색을 하거나 문서 작성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허나 저는 이 키보드를 매우 간단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구매를 했다고 서두에 밝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무척이나 마음에 듭니다. 우선 작아서 좋습니다. 서랍 안에 쏙 들어갑니다. 그리고 Fn (펑션) 키를 활용한 바로가기 기능이 생각보다 무척 편리합니다. 가령 F1 키는 인터넷의 홈버튼을 여는 기능인데, Fn + F1 키를 누르면 크롬의 가장 처음 화면이 실행이 됩니다. 나머지 단축키도 더 있는데 솔직히 사용을 잘 안 하고 있습니다.
AAA 배터리를 새것 기준으로 장착하면 키보드는 최대 36개월을 쓸 수 있고, 마우스는 12개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생활 방수 기능이 있어서 물을 엎질러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생활방수이기 때문에 억지로 물에 담구거나 물로 세척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작아서 보관이 용이하며 인식도 잘 되고 선이 없는 완전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로지텍 MK240 나노!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처럼 간단한 용도로 사용하시려고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를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