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가 http 일반 연결에서 이번에 https 보안연결로 업데이트가 된건 다들 아실 것입니다.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변화된점이 있습니다. 특히 구글 검색에 있어서 두드러진 특징이 있는데 구글에서도 직접 밝힌바가 있지만, "https (보안) 연결 시에 검색엔진에서 노출이 더욱 잘 된다" 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과연 이게 진실일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https로 시작하는 새 티스토리 주소를 구글서치콘솔에 새로 등록시켰고 보름 정도 지난후에 결과를 봤습니다.
결과는 흥미로웠습니다. http로 시작하는 도메인에서의 노출 가능 문서가 현저히 줄었고, 반대로 https로 시작하는 도메인에서는 엄청 늘었습니다. 확실히 구글 검색 알고리즘은 https를 더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것은 http://rgy0409.tistory.com 도메인에 대한 노출페이지 및 클릭 수 입니다. 보시면 저 시점으로부터 쭈욱 떨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오류가 있는 페이지도 적지않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오류 페이지는 아마 삭제한 포스팅 주소가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찝찝한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구글 서치 콘솔에서 보안 연결이 적용된 주소를 적용시켰습니다.
서치 콘솔의 제일 왼쪽 상단의 메뉴버튼을 눌러서 속성 추가를 진행합니다.
이곳에 https://rgy0409.tistory.com 을 추가해서 마무리 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자신의 보안 URL 주소를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입력 후 당장 결과로 표시가 되지 않습니다. 데이터를 수집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넉넉하게 일주일 정도는 생각하시고 느긋하게 기다리시면 됩니다. 어차피 사용자는 등록 후 딱히 해야할게 없습니다. 사이트맵 추가 정도만 해주시면 될 것 입니다.
그리고 오늘 와서 확인해보니 보시는 것 처럼 정상적으로 유효페이지를 수집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클릭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제 오류페이지는 집계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이렇게 두 개의 도메인을 등록했다고 검색엔진에 있어서 두배의 영향을 받는게 아닌, 기본 주소였던 http 를 바탕으로 그대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여기에 https 도메인에 그대로 반영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다시한번 검토를 하게 되어 저렇게 오류 페이지 수 통계까지 문제를 잡아낼 수 있는 것 입니다. (물론 100% 완벽한건 아닙니다만, 사이트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오류는 0으로 집계 될 것임)
저는 네이버 웹마스터도구를 신용을 하지 않습니다. 오류가 많기 때문입니다. 질문하시는 것 중에서 웹마스터 도구에 느낌표가 많이 뜬다고 어떻게 해야 없어지는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꽤 계십니다. 사실 저도 답은 모릅니다. 그리고 별 관심이 없습니다. 느낌표가 떠도 노출 잘 되고 있고, 이게 신기하게도 시간이 또 지나면 저절로 바뀌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그때그때 다릅니다. 이런 웹마스터도구 플랫폼을 제대로 신용을 갖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구글 웹마스터도구 혹은 지금 이곳에서 안내해드린 구글 서치 콘솔을 가끔씩 이용하게 됩니다. 구글이 더 정확한 것 같습니다.
저는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글들이 어째서 노출이 잘 되는 편이냐고 물으신다면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그냥 검색엔진 결과에 신경안쓰고 한 명이라도 부디 도움이 되기 위한 글을 써내려가기 때문이라는 것 입니다. "내가 이 글을 쓰면 방문자가 이만큼 늘테고, 그러면 하루 애드센스 수익은 이 정도 될 것이고, 한달이면 이정도의 수익이겠지?" 하는 마음으로만 블로그 운영하시는 분들 계시죠? 봉사활동 하는데 남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커야 봉사활동하는 재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 봉사활동을 함으로서 내 봉사시간 얼마를 달성해서 학점을 채우겠다고 한다면, 그 봉사활동이 재밌겠습니까? 억지로 하는거니까 재미가 더럽게 없을겁니다. http에서 https 로 넘어감에 있어서 등록하고 이런것도 중요하겠지만, 여러분들의 블로그 라이프 자체를 더 보람되고 재미있음을 깨달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장수하는 블로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