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그동안 면도기시장 거품이 없을리가 없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너무 비싸잖아요. 면도기 4개입이 무슨 삼만원이 넘습니까! ㅠㅠ 이런 안타까운 상황 속에 최근 좋은 면도기를 찾았습니다. 와이즐리라는 회사에서 만든 면도기 입니다. 독일제 면도날이라고 광고 하더군요. 음?! 과연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아는 질레트와 큰 차이는 없겠지 싶어서 써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와이즐리 면도기 스타터 세트가 있더라구요. 오늘 기준으로 가격은 8,900원 이네요. 쌉니다. 스타터는 면도기와 면도날 2개, 품질보증서, 사용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와이즐리 면도기는 여자친구가 사줬습니다! 감사해요~! 잘 쓸께요!ㅎㅎ 택배박스 안에 이렇게 들어있네요. 하나는 제품 팜플렛이고 다른 하나는 그냥 고객감사 안내문 입니다.
예! 좋습니다. 그 목표에 저도 가담하겠습니다.
음?! 저는 몰랐는데 면도날을 2주마다 교체해야 한다는군요. 매일 하루에 한번씩 사용한다는 전제하에서겠죠? 수염도 미리 뜨거운물로 불리고 해야 하는군요. 예열도 해야 하구요. 예열의 경우는 면도날 전용 관리 도구를 따로 사용 중 입니다. 면도날 부분을 갈아서(?) 절삭력 증가 및 세균 번식을 막아주는 제품인데요, 이것과 콜라보로 사용하면 더욱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이것과 관련된 글은 본문 아래에 걸어두겠습니다.
와이즐리 면도기 스타터세트 입니다. 깔끔하네요.
"본 면도날은 세계적 날 제조업의 중심지 독일 어쩌구 저쩌구~ 경험해 보세요." 라고 좋은 내용들로 가득합니다.
예비 면도날 입니다. 건조한곳에 보관해 두세요.
와이즐리 면도기 입니다. 가볍습니다! 그립감도 괜찮네요!
날 교체용 버튼이 있습니다.
5중 면도날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것으로 한번 면도를 해보도록 할 것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면도기는 질레트 제품이었습니다. 과연 어느정도 차이를 보일까요? 저 역시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턱과 인중 부분 수염은 기르고 있고, 구랫나루 밑으로만 수염을 자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질레트와 큰 차이가 없네요! 이거 완전 물건입니다. 절삭력도 우수하네요. 질레트여, 그동안 고생 많았다! 이제 나는 와이즐리로 환승할 것이다! 포레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