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머리카락이 많이 길어서 미용실을 방문했다가 큰 충격을 받았다. 미용실 사장님께서 머리에 탈모가 진행되려 하고 있다고 하신 말씀이 그것이다. 타...탈모?! 내가?! 정말 띵했다. 솔직히 모발이 굵었고 정말 빼곡했던 친절한효자손인지라 탈모는 꿈도꾸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말 나이를 먹긴 먹었나 싶다.
탈모에는 비오틴! 그리고 천연샴푸로 모발을 엣지있게!
집에 오자마자 탈모에 좋은 영양소와 어떤 샴푸를 쓸지에 대한 폭풍 검색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동지가 많았음을 실감했다. 심지어 20대에도 탈모로 고생하는 동생들도 많다는 사실을 알았다.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을까 싶다.
비오틴이라는 영양소는 우리몸의 모발을 건강하게 가꿔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문제는 이게 모발 뿐만 아니라, 사람의 털에 대한 모든 부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분들은 머리털 뿐만 아니라 코털도 풍성해졌다는 분들도 있고, 가슴털, 그리고 다리털까지도 빼곡히 정글을 이루었다는 후기글도 보았다. 하지만 그건 아무래도 좋다. 머리카락만 다시 예전처럼 억세지고 풍성해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평소 자주 애용하는 아이허브에서 샴푸와 영양제를 구매하려 했는데, 샴푸는 후기를 보니까 호불호가 너무 갈려서 일단 보류했고, 비오틴만 구매해서 현재 먹고 있다. 적어도 1년은 먹어봐야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 어떤 분들은 빠르면 1개월만에 증상이 호전되기 시작함을 느낀다고 하셨는데 사람마다 체질 차이가 있으니 일단 반년은 두고봐야 할 듯 하다.
아이허브에서 구매한 헬시 오리진사의 비오틴은 용량이 5,000mcg 이며 이것은 보통 하루 권장량 정도다. 캡슐 형태이고 하나의 제품에 360개나 들어있어서 딱 6개월치 사용량이다. 비오틴은 비타민B7의 다른 용어이기도 하며 수용성 영양성분이다. 세포발달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영양소이기 때문에 모발 뿐만 아니라 피부와 손발톱 건강에도 유익하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시드물에서 구매한 바로 홍삼 모발도원 샴푸다. 시드물은 국내기업으로 천연화장품으로 나름 인지도가 있는 온라인 화장품 판매 회사다. 시드물과의 인연은 꽤나 오래되었다. 거의 10년째 사용 중 인데, 시드물 스킨과 로션을 이용하면서 피부가 많이 좋아졌다. 한층 밝아지가도 하고. 혹시 탈모에 좋은 샴푸가 있나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 검색을 해보니 딱 이 제품이 나왔고, 후기글들도 상당히 호평이어서 뒤도 안 보고 바로 구매했다.
사용해본 소감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처음에는 적응기가 필요했는지 이틀 정도는 이 샴푸로 머리를 감아도 좀 가려웠는데, 그 이후로는 시원함을 느꼈다. 일반 샴푸를 썼을 때에는 린스를 하지 않는 한 뽀드득함이 있어서 마치 세제로 설거지를 한 기분이었는데, 시드물 샴푸는 린스가 들어간 느낌이어서 머리를 감아도 엄청 부드럽다. 이 점이 마음에 들며, 거품도 많이 나와서 좋다. 그리고 향기도 꽤 좋아서 불편함이 1도 없다. 아직 한달도 채 안 되었기 때문에 일단 반년정도 사용해야겠지만 상당히 기대가 되고 있다.
위에서 설명은 잠깐 드렸으니 짧게 언급하겠다. 야이허브 헬시 오리진 비오틴 캡슐은 진짜 작다. 알약을 잘 삼키시지 못하시는 분들께서도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다. 사진으로 봤을 때에는 꽤 크게 나오지만 실물을 보시면 "와! 이거 완전 작은데?!" 하고 탄성을 자아낼 것이다. 또한 아이허브에서 구매 시, 추천코드에 SSF5774를 입력하시면 5% 할인을 받으실 수 있다. 만약 처음 이용하신다면 WELCOME5 를 같이 입력하시면 추가로 5% 할인이 더 적용된다.
위의 이미지처럼 코드 입력부분에 넣으시면 된다. 단, WELCOME5 코드는 40달러 이상 구매 시 적용된다. 아이허브에서 무료배송 혜택도 40달러 이상 구매 시 적용되니까 조금이라도 비용을 아끼시려 한다면 한번 무료배송을 노려보자. 그리고 영양소 제품을 3~4개 정도만 선택해도 40달러는 훌쩍 넘어버린다. 참고로 본문 마지막 부분에 있는 아이허브 링크에는 이 두가지 코드가 모두 적용되어 있으니 한번 구매 시 잘 적용되어있는지 육안으로 확인해 보시길 바라며 적용이 안 되어 있으면 번거로우시겠지만 수동으로 입력하시면 될 것이다.
탈모관리를 좀 더 진작에 할걸하고 후회를 살짝 했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이제 막 시작되었으니 열심히 관리하면 분명 호전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6개월 후의 모발 변화, 1년 뒤 모발 변화에 대해서 앞으로 후기를 꾸준히 남길 것이다. 그러면 자라나라 머리머리를 외치면서 이 글을 마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