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매너 온도는 자그마치 약 44도였던 저였죠. 꾸준히 중고 거래를 잘 이어오던 저였단 말이죠? 이런 제가 과감하게 당근을 탈퇴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신천지 멤버들 때문! 아시나요? 신천지 식구분들은 꽤 다양한 SNS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쌩판 모르는 남들을 모셔가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있어요. 구글에 당근 신천지라고 한번 검색 해보세요. 수두룩하게 나옵니다.
신천지에 몸 담는 이유
신천지의 집단성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저들은 더 이상 종교인이 아니에요. 종교로 위장한 사업가들입니다. 과거에 네트워크마케팅을 했었던 저였기에 저들은 왜 말 많고 탈 많은 신천지라는 사업을 선택했으며, 왜 그렇게 사람들을 모집하는건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돈」
돈 때문에 많은 이들이 신천지라는 수단을 선택했습니다. 저는 당근 커뮤니티 모임 활동을 찾다가 신천지 멤버를 3명 만났습니다. 이 세 명의 공통점이 몇 개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모임 끝나고 사진을 찍는 것이었습니다. 누구 사진이냐고요? 본인과 저를 포함한 사진이죠. 사진을 찍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신천지 사람들은 만남 이후 미팅 보고서를 올려야 합니다. 그 보고서에는 저에 대한 세부 내용이 들어있어요. 그 보고서에 포함되는게 바로 사진! 제 얼굴을 찍는게 목표인 것입니다. 진짜 소름 돋죠?
포교하기 좋은 타겟은?
당근 플랫폼은 커뮤니티 시스템을 도입한지 꽤 되었는데, 이 커뮤니티에서 미쳐 날뛰는 조직이 바로 신천지입니다. 저들은 다양한 꺼리를 사용하여 2030 사회 초년생들을 타켓으로 합니다. 왜냐하면 법적으로 정식 성년임과 동시에 이제 막 일을 시작했기에 돈도 어느정도 있을 확률이 그나마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회 경험치가 매우 적어서 가스라이팅하기에 아주 좋은 나잇대입니다.
포교 안 하는 대상은?
반대로 포교를 아예 안 하는 대상은 누굴까요? 진짜 확실하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아마 이걸 보시면 여러분들도 납득하실 겁니다.
1. 빚 많은 자
2. 종교 혐오자
3. 인성 그지
4. 건강 안 좋은 자
이 네 가지 중 한개라도 해당되면 포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너무 그렇지 않습니까? 포교의 대상은 그 사람으로 하여금 본인이 돈을 벌기 위함인데 돈도 없고 오히려 빚만 있다면 당연히 포교를 해도 돈 나올 구석이 없어요. 그렇기에 포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종교 혐오자와 인성이 빻은 사람은 뭐.. 이건 사실 어떤 사람도 좋아하지 않을 거고요. 건강이 좋지 못한 사람은 당연히 종교 활동은 물론이거니와 정상적인 사회 생활도 어렵기에 아예 포교하지 않습니다. 신천지 주제에 사람을 가리는게 참 어이가 없지만 이게 현실입니다.
당근에서 탈퇴한 구체적 이유
3번의 신천지 인간을 만난 이후로 저는 너무 열받은 상태가 되었죠. 성격상 이런걸 참을 수 없어요. 그래서 당근 커뮤니티에 신천지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저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경험담을 널리 알리면서 이런 패턴의 사람을 조심하라고 고춧가루를 마구마구 뿌렸습니다.
이런 글들이 쌓이기 시작하자 효과는 그래도 나타났습니다. 저를 차단하기 시작하더군요. 또한 댓글로 공격적인 댓글을 다는 인간도 생겨났고요. 백퍼죠? 신천지 식구가 아니라면 제 글에 과민하게 반응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들도 만약 신천지 멤버가 아닌, 일반인이라면 편하게 읽고 계실겁니다. 그렇잖아요? 신천지 식구라면 이 글도 눈엣 가시겠지요. 아무튼 저격글을 작성하니 이놈의 신천지 멤버들이 저를 신고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한 명, 상대는 여러명이다보니 쪽수에서 제가 밀려요. 그렇게 누적된 신고로 인해 처음에는 한 달 정지, 그리고 한 달 이후 다시 활동을 하고 또 신고를 당해서 영구 정지를 당했습니다. 신고 사유는 "이웃 비방" 이었고요. 참내~ 저는 이웃을 비방하지 않았어요. 신천지를 비방했지. 당근 고객센터에 하소연도 해봤으나 소용 없었습니다. 이게 제가 당근 플랫폼을 탈퇴한 이유입니다.
당근 팀은 제발 뿌리 좀 뽑아라
탈퇴하기 전에 당근 개발팀에도 메일을 보냈습니다. 차라리 실명제로 아이디를 만들게 하고 증거물을 모아 신천지로 확정된 회원은 영구 제명을 시켜야 한다고요. 실명제로 하면 여러가지 장점이 생길겁니다. 일단 사기꾼이 확 줄어들거고요. 두번째가 이런 신천지 활동을 억제하는 효과죠. 신천지 멤버들도 신고를 많이 당하긴 합니다. 하지만 신고를 당해도 탈퇴하고 다시 재가입을 해버려요. 그리고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활동을 재개합니다. 기생충 같은 것들입니다.
분명히 이 상황을 당근 팀에서도 인지하고 있을 겁니다. 나름 노력은 하고 있는 것 같은데 효과가 너무 미미해요. 제가 오죽하면 당근 개발팀도 신천지 식구들로 구성된게 아닐까하는 생각까지도 했었어요. 완전 뿌리 뽑겠다는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으니까요. 신고해도 소용없고요. 이대로 운영했다가는 분명 선량한 일반인들은 당근을 떠나게 될겁니다. 저는 이미 떠났고요. 중고거래는 번개장터에서 거래중이니 크게 불편한 점은 못 느끼고 지내고 있고요. 당근은 부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특수 종교인들을 솎아서 응징하는 방안을 조속히 모색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당근을 떠난 이유는 신천지 사람들 때문임을 꼭 명심해주시기 바래요. 저 같은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끝.
추가내용 : 신천지 사람들에게 찍혀버림
당근 탈퇴를 총 두 번 했습니다. 한 번 탈퇴 후 이사를 가야만 했고 그로 인해 중고 물품들이 급격히 늘어났어요. 번개장터에도 올리고 더 빨리 물건 처분을 위해 가입하긴 싫었지만 당근을 다시 재가입했습니다. 진짜 순수하게 중고물품 팔려고요. 근데 이번에 또 신고 당했습니다. 전문 판매업자래요. 제가... (어이가 아리마셍데시따) 아니, 이사를 가서 파는 물건이 많아졌을 뿐인데 말이죠. 이건 십중팔구 저의 당근 닉네임을 기억하고 신고를 넣은거라고 봅니다. 신천지 식구분들께서 저에게 이럴수록 제 전투력은 더욱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더욱 철저하게 고춧가루와 소금을 잔뜩 당근 커뮤니티에 뿌려주겠습니다. 탈퇴 전까진 말이죠. 진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