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새 집에 이사한만큼 좀 더 제 방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그렇기에 이번에는 칙칙한 블랙이 아닌, 화사한 화이트 계열로 테마를 정했습니다. 블랙 데스크는 먼지가 조금만 쌓여도 심하게 티가 나는 단점이 있기도 했고요. 흰색으로 바꾼다고해서 먼지가 안 쌓이는건 아니지만 티가 덜 난다에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조립 과정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설명서를 보고 따라하면 금새 완성됩니다. RGB 버전도 있었지만 지금 보시는 것처럼 RGB가 나오는 부분이 창가쪽 벽으로 붙기 때문에 어차피 가려서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냥 일반 버전으로 구매했습니다. 또한 코너가 오른쪽, 왼쪽에 위치하는 제품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방 인테리어를 확실히 결정 후 주문하시는게 좋습니다. 주문이 완료되면 도중에 변경할 수 없으니까요. 저는 왼쪽 L자 타입으로 구매했습니다.

 

세로로 가장 긴 쪽이 100cm, 가로폭은 제품마다 다른데 저는 가장 짧은 140cm 짜리를 구매했습니다. 책상 바로 오른쪽에 서랍장을 놓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아우스 회사 로고가 다리 프레임에 새겨져 있습니다.

 

음료수 거치대는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전체가 모두 철조망(?) 타입으로 되어서 차가운 음료를 안전하게 킵해둘수 있는 구조였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또한 음료 받침대를 거치할 수 없습니다. 사이드가 모두 비어있으니까요. 겨우 걸터놓을수는 있어도 자칫 잘못하면 금새 옆으로 빠집니다. 그냥 음료수만 두면 이슬이 맺혀서 책상 아래로 물이 뚝뚝 떨어지고요. 뭔가 물 받침대를 놓을 수 있는 구조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견고합니다. 흔들림 거의 없습니다. 10만원 이상 값어치를 하는 게이밍 책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듀얼 모니터암을 거치해 사용 중입니다. 그래도 안 흔들려요. 끄떡없습니다. 이제 왼쪽 부분에는 무타공 홀보드를 추가 설치해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 부분도 후기글로 작성해 놓을 것이니 본 블로그를 즐겨찾기 하시어 쭉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흔들리지 않는 게이밍 책상을 찾으신다면 아우스 위너렉스 L자 책상을 강추합니다. 참고로 남동생도 같은 책상으로 구매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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