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롱차를 잘 마시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차를 맛보고 싶었고 우롱차 다음으로 좋아하는 홍차잎을 구매했습니다. 이번에는 소량으로 구매했어요. 대량으로 구매하니까 의외로 오랫동안 두고 두고 먹게 되면서 뭔가 시간의 변화에 따라 찻잎도 조금은 바뀌는 느낌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잘 보관해도 말이죠. 그래서 소량으로 구매하게 된 것입니다. 마침 딱 100g짜리가 있더군요.
작은생각이라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찻잎을 판매하는 업체이며 평점도 좋더라고요. 가격도 합리적이고요. 벌크 타입으로 최대한 간단하게 포장해서 가격을 낮춘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싸고 평가가 좋았기에 바로 구매했습니다. 또한 동시에 찻잎 우리기(?)도 구매했고요.
작은생각 얼그레이 홍찻잎이 도착했습니다. 유통기한도 표시되어 있군요. 충분합니다. 지퍼 포장팩에 잘 들어있습니다.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도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냥 찻잎 자체만으로 우려낸 후 호로록 즐길 것입니다.
홍차잎을 이용한 냉침밀크티 레시피도 있군요. 혹시 모르니까 텍스트로 한번 더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가 손상되는 경우를 생각해서 말입니다. 1L를 기준으로 하는 레시피 입니다.
(준비물 : 홍차잎 40g, 유기농원당 50g, 우유1L, 소금 한 꼬집)
1. 우유 100ml와 원당, 소금을 모두 넣고 약불로 천천히 녹여줍니다.
2. 용기에 홍차를 준비 후 1번을 부어 뜨거운 상태로 잘 저어줍니다.
3. 남은 우유 900ml를 모두 넣고 잘 저어줍니다.
4. 밀폐된 용기에 냉장보관하여 18~24시간 숙성시킨다.
5. 홍차를 채반에 거른 후 병에 옮겨 담아 냉장 보관하여 마시고 싶을 때 마신다.
이렇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군요. 저도 홍차잎만 마시다 질릴때쯤 이렇게 한번 마셔봐야겠습니다.
홍차잎이 매우 작게 분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향이 진~짜 좋아요. 이래서 홍차를 마시는거죠!
티스푼으로 적당히 한 스푼만 티망에 담아서 우려봅니다.
금새 색이 바뀝니다. 그리고 얼그레이 향이 엄청 올라오는데 너~무 좋습니다. 습습후후! 최대 1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합니다. 이제 티망을 걷어내고 차를 시음합니다. 너무 산뜻합니다. 마음에 듭니다. 지금 이 글도 얼그레이를 호로록 하면서 맛보는 중입니다.
제가 물을 진~짜 안 마십니다. 그래서 이렇게라도 수분을 몸 속에 강제 공급해야 할 것 같아서 차 마시는 습관을 길러보려는 중인데 이거 정말 맛있어서 한동안 계속 하루에 한 잔씩 마시게 될 것 같습니다. 카페에서 얼그레이 주문해서 마시는것과 큰 차이가 없어요. 한동안 얼그레이에 빠져 살 것 같습니다. 오늘 내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