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우롱차를 매일 주전자에 대량으로 끓여먹기를 반복한지 1년이 넘어갑니다. 이제 귀찮아지기 시작합니다. 대량으로 제조해 마실려니 보관할 패트병도 한두번 사용하면 차의 잔여물(?)로 인해 내부가 변색됩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합니다. 무엇보다 대량으로 끓이려다보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요. 그래서 그냥 소량으로 찻잎만 덜어서 뜨거운 온수에 푸욱~ 담궈 마실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일종의 티백같은 차거름망을 원하게 된 것입니다.

 

우롱찻잎을 사서 집에서 직접 우려 마시기 (with 미넥스 스텐 차망 티인퓨저)

 

우롱찻잎을 사서 집에서 직접 우려 마시기 (with 미넥스 스텐 차망 티인퓨저)

최근에 일본 여행의 향수를 다시 한 번 집에서 느껴보기 위해 좋아하는 우롱차를 PET병으로 사서 마셨습니다. 근데 진짜 이틀만에 10병을 다 소진시켜 버렸습니다. 그만큼 벌컥벌컥 드링킹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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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렇게 우롱차를 마셨어요. 하지만 이젠 이렇게 마실 겁니다.

 

일단 두 종류를 구매했습니다. 하나는 스틱형이며 다른 하나는 위의 링크에 나온 티인퓨저의 작은 버전입니다.

 

제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어떤 형태인지 아시겠죠?

 

사이즈는 이 정도입니다. 저는 남자손치곤 상당히 작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손에 쏘옥 들어오는 콤팩트 사이즈! 따라서 차 한잔 정도 우릴 찻잎만 넣어 마시면 그만인 것입니다.

 

스틱형은 이렇게 누르면 벌어집니다. 저기에 찻잎을 적당량 덜어서 그대로 온수에 담그면 되는 것입니다.

 

다만 미세하게 틈이 벌어집니다. 잎이 큰 티백이면 상관없는데 거의 분말에 가까운 티백인 경우에는 가루가 꽤 많이 빠져나올 것 같아요. 이 부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롱차 잎을 적당히 넣고 그대로 뜨거운물에 다이빙! 이제 기다립니다.

 

잠시 뒤 순식간에 찻잎이 우려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맛을 봅니다. 대량으로 끓였을때랑 큰 차이가 없군요. 좋습니다. 앞으로는 귀찮게 잔뜩 끓이지 말고 이렇게 마실 정도만 사용해야겠습니다. 훨씬 간편하고 좋아요. 괜히 지금까지 대용량으로 우롱차를 만들어왔군요. 이 방법을 강추합니다. 스테인리스 재질이기에 설거지도 간편합니다. 오늘 내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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