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심심할때마다 저의 닉네임으로 글을 검사합니다. 오늘은 혹시 어떤 분들께서 저에 대해서 글을 남겨주셨을까 하고 말이죠. 말씀드렸죠? 저는 관종이라고요. 그래서 그런겁니다. 검색해보면 대부분 책 후기글이 많습니다. 그리고 간간히 오프라인 후기글도 보이고요. 그런 글들을 볼 때마다 더 열심히 활약을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하지만 역시 악의 무리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딱 한 번 저에 대한 험담하는 내용의 댓글을 네이버 모 카페에서 봤었습니다. 뭐 그럴수도 있죠. 잘 모르면 말입니다. 그런건 상관 없습니다. 딱 용서하지 못하는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콘텐츠 무단 도용입니다. 글을 그대로 베껴 가져가는 행위를 뜻합니다.
또 발견했다
검색했더니 안 쓰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처리에 대한 글이 딱 포착됩니다. 이 사람은 참 어리석은게 제목은 살짝 수정했는데 본문 내용을 수정하지 않았군요. 제 닉네임이 그대로 검색에 걸렸습니다.
자음 모음 하나도 틀리지 않고 그대로 베껴옮겼습니다. 이미지의 워터마크도 보시다시피 그대로 옮겨갔고요.
저의 닉네임이 그대로 본문에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복사한 글에 메크로 댓글이 한 가득입니다. 심지어 본문을 그래도 대충 확인하신분이 있는 것 같은데 검증...을 뭐 당연히 안 하겠죠. 이게 지금의 티스토리 현실입니다. 공지글도 올렸더라고요? 참나~ 기가막힌 내용입니다. 댓글 메크로 남기지 마라~ 무단으로 도배 댓글 남기지 마라는 내용입니다. 본인글에 매크로와 도배성 댓글은 그렇게 잘 차단할거라면서 타인의 글은 막 그냥 어? 함부로 퍼날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나봅니다. 양심을 안드로메다를 넘어 저 은하성단까지 보내버리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저 사람을 직접 만날수도 없으니 할 수 있는건 이것 뿐입니다. 피해를 본게 없으니 경찰에 사이버 신고를 해서 처리를 할 수도 없어요. 이렇게 신고하면 복제된 글은 삭제 처리가 되겠지만 정작 중요한 저 주인장은 아무런 조치를 받지 않습니다. 물론 경고 정도는 받을 수 있겠죠. 앞으로 한번 더 복사하면 계정 정지를 하겠다는 내용으로 말이죠. 그럼 뭐하겠습니까? 새 계정 만들어서 또 누군가의 글을 퍼갈겁니다. 허락도 없이요. 사람을 조져야 하는데 그럴 수 없는게 너무 화가나고 짜증납니다.
이런 문제가 부쩍 늘어나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제법 응대가 신속해졌습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칭찬을 하고 싶습니다. 부디 제 글을 베껴가신 저 주인분께서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더 이상 타인의 글을 무단으로 복사하지 마세요. 우리 인간의 존엄성은 잃지 말고 삽시다. 오늘 내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