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에이수스 PN53 M.2 SSD + DDR5 메모리 (램) 설치 방법
말씀드렸었죠? 카페 사장이자 친구가 이번에 매장용 컴퓨터를 새 것으로 구매했습니다. 에이수스사에서 출시한 PN53이라는 베어본 PC를 샀습니다. 저 본체에는 저의 사심이 담겨있습니다. 물론 성능도 준수합니다. 매장에서 사용하기에는 차고 넘치는 성능입니다.
베어본 PC는 프로세서만 탑재되어있고 메모리나 저장장치가 없는 제품들을 의미합니다. 흔히 반조립PC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판매 업체에 따라 옵션으로 추가 설치가 가능한데 솔직히 유명한 컴퓨터 판매 업체가 아닌 이상 제대로된 부품을 설치할지가 의심이 되기에 개인적으로는 본인이 직접 램과 저장장치를 별도로 구매해 설치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업체에서 설치할때는 설치비도 같이 붙게 되기 때문입니다. 직접 작업하는게 가장 정확하고 저렴합니다.
PN53 커버 분해
위의 사진에 있는 녀석이 PN53 베어본PC 본체입니다. 엄청 아담합니다. 친구도 이번에 미니PC를 처음 사용해보는데 이렇게 작을줄 몰랐답니다.
PN53 커버 분해는 간단합니다. 바닥 부분에 있는 고무발 안쪽에는 스크류가 있고 이 나사를 드라이버로 풀어주면 됩니다. 참고로 나사는 빠지지 않습니다. 단지 풀리기만 할 뿐입니다.
충분히 풀어주고 바닥 커버를 들어올리면 메모리와 M.2 SSD를 장착하는 공간이 노출됩니다. 1번이 노트북용 메모리가 저장되는 공간이고 2번과 3번이 M.2 SSD가 장착되는 공간입니다.
바닥 커버부분에 위치한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2번은 SSD 설치시 맞닿는 써멀패드입니다. 만약 SSD를 두 개 장착한다면 3번의 써멀패드를 먼저 제거 후 해당 위치에 고정시키면 됩니다.
메모리 장착
삼성 DDR5 PC5-38400 16GB 메모리를 두 개 장착할 것입니다. 라이젠 CPU의 경우 듀얼 메모리를 구성해줘야 그래픽코어가 제 기능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현재는 듀얼 메모리가 대세이기도 하고요. 최근 램값이 엄청 떨어져서 16GB 램을 두 개 구매해도 그리 비싸지 않는 수준까지 되었습니다. 듀얼 구성이니 메모리는 32GB입니다. 이 정도면 뭐 여유 넘칩니다.
장착은 매우 쉽습니다. 비스듬하게 단자에 꽂고 그대로 눌러주면 양쪽에 있는 락에 걸려 그대로 고정됩니다. 맨 아래부터 장착하고 마지막은 맨 위를 장착해주면 되겠죠?
SSD 장착
이제 SSD만 장착하면 됩니다. 원래는 SK하이닉스 PCIe 4.0 버전 제품으로 구매하려했는데 같은 용량 대비 삼성 980 프로가 10만원 이상 더 저렴했습니다. 아무래도 최근 이슈였던 980 PRO의 데이터 객사 사태 때문에 안정도 부분에서 조금 점수가 떨어진게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이 문제는 새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되었습니다. 때문에 굳이 10만원 이상 더 주고 비슷한 성능의 SK하이닉스 SSD를 구매하는것은 좀 부담이 되어 삼성 SSD를 선택했습니다. 용량은 2TB입니다.
SSD도 아주 손 쉽게 장착 완료했습니다. 이제 커버를 원위치로 놓고 스크류를 다시 돌려 고정시켜주면 끝입니다. 나머지는 연결 후 운영체제와 드라이버 세팅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정상적으로 인식하는지 확인하기
일단 방금 장착한 메모리와 SSD가 정상적으로 인식되는지 알아보기위해 바이오스로 들어왔습니다. 현재 저장된 데이터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PN53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바이오스 화면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먼저 메인 카테고리에 있는 내용이 보이는군요. 소켓은 AMD Ryzen9 6900HX Rembrandt CPU라고 표기되어있습니다. 정상 사양 맞습니다.
메모리 총 용량도 나오는데 DDR5 32GB로 정상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메모리가 이상이 있다면 부팅 조차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SSD입니다. Advanced의 NVMe Cuntroller 관련을 열람해 보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삼성 980 PRO 2TB 제품으로 정상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해서 베어본PC인 에이수스 PN53에 메모리와 SSD를 무사히 장착 완료했습니다. 이제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됩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