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상은 하드웨어적인 문제일 확률이 높습니다. 가장 먼저 테스트할 수 있는 방법은 본체를 초기화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만 해결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드웨어적으로 의심되는 부분은 아래의 세가지입니다.
1. LCD 터치 패널 자체 문제
2. 카트리지 PCB
3. 메인보드
3번의 경우는 확률이 희박합니다. 설령 메인보드 문제라고 한다면 슬슬 골치가 아파지죠. 교체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데이터도 몽땅 날아가구요. 그 전에 닌텐도 어카운트 서비스를 사용했다면 백업을 진행하면 되겠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이라면 매우 곤란한 상황을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확률적으로 의심이 높은 부분은 1번과 2번인데 1번의 경우 또한 골치가 아파집니다. 그리고 1번의 경우도 터치 패널만 고장나는 경우는 희박합니다. 따라서 가장 만만한 2번의 카트리지 PCB가 최고 유력한 후보가 됩니다. 수리 방법도 엄청 어렵지 않구요.
어떤 증상인가?
이런 증상입니다. 직접 촬영한 영상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터치가 막 지멋대로 되어서 조이콘의 명령이 먹히지 않습니다. 독에 연결하면 증상은 사라집니다. 왜냐하면 독 모드에서는 화면을 TV로 쏴주기에 본체의 디스플레이가 사용되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터치 기능도 꺼집니다. 그제서야 제어권이 조이콘으로 넘어와 조작이 가능해집니다.
해결 방법
영상에서 보신 것처럼 닌텐도 스위치 안에 있는 카트리지(칩 넣는 부분) 보드를 교체해야 합니다. 가격은 약 2만원 내외입니다. 분해는 생각보다 쉽습니다. 대신 정밀 드라이버가 좀 필요하죠.
이 글을 참고하시어 분해 후 교체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만약 교체를 진행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이제 LCD를 교체해서 테스트하는 방법을 진행해야 합니다. 알리에서 검색해보니 약 3~4만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비싸지는 않군요. 그럼 행운을 빌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