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중인 빤쓰(?)들이 몇 개가 실밥이 슬슬 풀리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급 늙어가기 시작해서 새로 또 장만할때가 왔다 싶었습니다. 이때를 기다렸습니다. 사실 장바구니에 잘 모셔두었던 속옷이 있었거든요.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너무 캐릭터성 속옷이라 뭔가 아이들이나 입을 것 같은 느낌이라 조금 보류 중이고 일단 무난한 이것으로 한번 입어보자 싶어서 얼른 주문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잘 도착했습니다.
상품 페이지에 있는 박스는 추가 옵션을 줘야 받을 수 있었던 모양입니다. 어쩐지 저렴하더라니... 싼건 다 이유가 있는 법이죠. 어쨌든 중요한건 빤쓰니까 상관없습니다. 이렇게 포장되어서 잘 도착했습니다. 의류는 충격 걱정은 없지만 혹시 배송 과정에서 오염물에 노출되는 문제가 있으면 골치아파지니까요. 다행히 어디 오염된 곳은 없어보입니다.
이렇게 다섯 장 구매했습니다. 어때요? 디자인 괜찮지 않나요? 저는 딱 보자마자 이것이로구나 싶었거든요. 실물로 받아보니 더 만족스럽습니다.
의류는 언제나 뒤집어서 안쪽도 확인해야합니다. 이렇게 두 가지 색상이더군요. 바느질도 잘 되어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입어봐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요. 저 멀리에서 도착한 속옷이니까 바로 입을수는없고 독소(?)를 제거해야하므로 빨래를 먼저 해주어야겠습니다.
깨끗히 세탁 후 현재 이 속옷을 입고 이 글을 작성하는 중입니다. 사이즈는 정사이즈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악어 디자인의 스웨터를 소개한글에 몸뚱이 스펙을 안내해드렸지만 이 글을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다시 한 번 밝히자면 190/88 입니다. 저는 3XL 사이즈로 구매했는데 넉넉하지도, 너무 작지도 않게 딱 맞습니다. 혹시 이 속옷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하고자 한다면 제 경험을 바탕으로 사이즈를 선택하시면 되시겠습니다. 제품 링크는 아래에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2개부터 최대 5개까지 다양하게 선택 가능합니다. 하지만 디자인까지 선택할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다 샀어요. (껄껄) 가격도 비싸지 않으니까 직접 살펴보시고 결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