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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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들었던 생각입니다. 지금은 디지털 구매가 거의 일상화되어버렸습니다. 오픈마켓에서 생활 필수품이나 제가 좋아하는 IT 관련 상품들을 구매하는건 이제 삶의 일부죠. 우리가 직접 만질 수 있고 다룰 수 있는 이런 상품들 말고도 디지털 상품들도 꽤 많습니다. 대표적으로는 OS같은 제품입니다. 윈도우라던지 어도비 포토샵 시리즈 등등을 의미합니다. 즉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상품들을 보통 디지털로 구매합니다.

 

DL = 디지털 다운로드

특히 게임쪽에서 디지털 구매가 매우 많이 활성화가 되어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스팀(Steam)이 있습니다. 로그인 후 원하는 게임을 디지털 구매해서 자신의 로그인 정보에 귀속시키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계정에 로그인이 되어있으면 해당 게임 구매 이력이 남아있어서 컴퓨터가 지워져도 얼마든지 백번이고 다시 게임을 다운로드 받아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장소에서든지 PC가 있고 인터넷만 된다면 게임을 즉시 다운로드 받아서 즐길 수 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구매 후 운동을 열심히 즐기는 중입니다. 코로나가 저를 바꿔놓았네요. 운동을 절대 안 하던 사람이었거든요. 이제 하루에 운동을 하지 않으면 신경이 쓰일 정도로 꽤 습관화 되어버렸습니다. 과거에는 모두 오프라인의 카트리지 게임 칩 형태로 구매하는것을 선호했습니다. 근데 이 망할 닌텐도코리아의 정책에 대 실망을 해버려서 그 이후로는 무조건 디지털 구매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칩이 들어가는 부분이 카트리지라고 하는데 여기가 소모품으로 분류가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무상 품질 보증 기간이 1년이지만 카트리지 부분은 2주가 무상 AS 기간입니다. (이거 모르시는 분들 많을 듯) 그래서 칩이 필요없는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을 선호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피트니스 복싱2도 패키지 상품은 중고로 팔고 디지털 구매했습니다. 혹시 저처럼 닌텐도 스위치 유저중에 카트리지가 고장이신 분들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어 셀프 수리에 도전해 보시기 바래요.

 

닌텐도 스위치 게임 칩 인식 안 될 때 카트리지 부품 교체 방법

 

닌텐도 스위치 게임 칩 인식 안 될 때 카트리지 부품 교체 방법

약 한 달 전부터 게임 칩을 교체하면 간헐적으로 인식이 제대로 되지 않던 문제가 있었습니다. 단순히 먼지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입으로 후후 불면 곧잘 잘 되곤 했는데 오늘은 아무리 용

rgy0409.tistory.com

허나 디지털 구매의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중고로 판매가 불가능하다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본 것입니다. 디지털 소프트웨어 구매도 일반 제품들처럼 중고로 판매가 가능하게 만들수는 없을까 하구요. 의외로 어렵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슷한 사례가 바로 스마트폰을 중고로 판매할 때입니다. 보통 스마트폰은 자신의 계정이 로그인이 되어있고 로그인이 됨과 동시에 보안을 위해서 현재 사용중인 기기가 계정에 등록이 됩니다. 바로 이 부분입니다. 중고로 판매할 때 반드시 기기 등록을 해제해줘야 합니다. 안 그러면 락이 걸려서 중고로 구매한 다음 사용자가 제대로 사용을 못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폰 제품군이 이게 엄청 심하죠. 공장초기화를 해도 똑같습니다. 때문에 전 사용자는 반드시 정상적으로 자신의 계정에 등록된 기기 정보를 해제해줘야 합니다. 애플 제품의 경우 아래처럼 홈페이지에 관련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https://support.apple.com/ko-kr/HT201351

 

iPhone, iPad 또는 iPod touch를 판매하거나 선물로 주거나 보상 판매하기 전에 수행할 작업

이 문서에 나와 있는 단계를 사용하여 정보를 새 기기로 전송한 다음 이전 기기에서 개인 정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support.apple.com

이렇게요. 이런 부분을 고려한다면 디지털 구매도 얼마든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스팀이나 블리자드 배틀넷같은 경우는 생각보다 쉽게 구축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계정 전체를 판매? VS 구매한 게임만 판매?

한층 더 심화학습(?)으로 생각해봤습니다. 자신의 구매 계정을 몽땅 판매하는 방식과 구매했던 게임 중 일부를 판매하는 방식 이렇게 두 가지를 놓고 생각해봤습니다. 첫번째 계정을 판다는건 즉 양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양도가 있긴한데 개인정보에 매우 민감한 디지털 세상이다보니 불법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아예 이참에 각 게임사에서 이 부분을 시스템화해서 계정을 판매하는 시스템도 만들어놓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사실 가장 바라는건 바로 두번째 경우입니다. 구매한 게임 중 일부만 판매하는 것입니다. 알라딘 온라인 중고매장처럼 만들면 매우 베스트지요. 예를 들어서 디아블로2를 판매한다고 가정한다면 블리자드 마켓에 사용자 중고 장터를 구축해 그곳에 자신의 디이블로2 구매 내용을 올리는 것입니다. 매우 심플하고 간단합니다. 상상만 했을때는 말이지요...

 

사용자가 판매하는 디지털 제품이 새 상품? OR 중고?

일반 사용자가 충분히 즐기고 이후에 흥미가 떨어져서 판매하는 이 디지털 상품은 과연 중고일까요? 아시다시피 디지털이라는건 아무리 사용해도 사용 흔적이 있다거나 닳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골백번 사용해도 처음 구매했을 때의 상태 그대로입니다. 게임을 초기화하면 다시 새것처럼 바뀌지요. 그렇다면 사용자가 판매할 경우 이 제품은 과연 중고로 봐야할까요? 아니면 새상품과 동일한 취급을 해야할까요?

 

기술력은 이미 갖췄지만 일부러 만들지 않는 듯...

아마 이런 부분 때문에 게임 업체도 디지털 구매를 되팔렘 할 수 없도록 시스템을 아직 도입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사용자가 판매하는것과 자기네 회사에서 정품 디지털 다운로드를 하는 품질 차이는 없을테니까요. 사용자가 판매하는 디지털 상품이나, 정품 구매나 차이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게임 업계에서도 이런 디지털 중고 판매 플렛폼 구축을 안 한 것 같기도 합니다. 또한 이런 디지털 구매를 다시 사용자가 재판매를 하는 경우를 도입했을경우 게임 회사의 판매 수익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칠것입니다. 유저가 판매하는 디지털 판매 상품과 정품이 차이가 없으니 굳이 비싼 돈 주고 구매해서 플레이할 이유는 없을테니까요.

 

이러면 어떨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 디지털 중고 판매 시스템 구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게임 업계와 구매 유저 양쪽 모두가 이익을 보는 구조는 분명히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먼저 쉽게 떠오르는게 바로 판매 수수료입니다. 개인 유저가 구매한 게임을 리패키징해서 판매할 때 해당 금액에 대한 일정 %를 게임사가 가지고 가는 방식을 도입한다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 방법은 지금도 많은 업체에서 활용하고 있는 시스템입니다. 검증된 프로세서죠. 문제는 그 퍼센테이지를 어떻게 양분할지가 되겠군요. 근데 이렇게 하면 유저가 판매하는걸로 구매하지, 누가 정품 디지털을 다운로드 받느냐~ 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게임을 구매한 유저가 모두 되팔렘 하지는 않을 겁니다. 모두 클리어를 해서 판매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생각보다 재미없어서 판매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때문에 매물이 생각보다 그리 많이 올라오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게임을 디지털 구매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구매 후 일정 시간 내에 환불이 가능합니다. 즉 디지털 구매에도 청약철회가 있다는 소리입니다. 따라서 실제 매물은 더 적게 올라올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신 각 게임별 개인 유저가 리패키징해서 되팔렘을 할 때는 한도금액이라는걸 정해놓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예를 들어서 5만원짜리 게임이라고 한다면 이걸 다시 유저가 되팔때는 최소 4만원 이상부터 판매가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 판매 금액에서 일정 %를 게임사가 가지고 가는 구조로요. 그러면 실제 판매하는 사용자는 실질적으로 갖게되는 금액이 실 구매 금액보다는 현저히 적을겁니다. 실 유저가 많이 가져가면 게임사가 손해를 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상당히 민감하게 적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게임사가 손해를 보면 안 된다는 쪽입니다. 게임사가 망하면 결국 그 게임을 이용중인 유저들도 망하게 될테니까요.

 

다른 방법으로는 아예 차별성을 두는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통신사 요금제입니다. 같은 통신망을 쓰더라도 매월 납부하는 요금제에 따라서 데이터양, 통신 속도, 통화 시간, 문자 개수 등등이 다릅니다. 이 부분을 착안해 적용해보는 것입니다. 게임사에서 정품 구매를 했을때와 사용자가 판매한 게임에 대하여 약간의 차별을 두는 것입니다. 싸게 구매를 했지만 기존 서버 속도보다 다소 느리게 한다던지, 채팅 옵션에서 뭔가 제한을 둔다던지 등등이요. 캐릭터의 성능은 건들지말고 여러가지 부수적인 부분에 대해 차이를 두면 어떨까하고 생각해 봤습니다.

 

출처 : 에픽게임즈

보통 디지털 구매에도 사전예약이라는게 있습니다. 이게 가장 심한게 모바일게임이죠. 미리 사전예약을 하면 특수 아이템을 제공하는 경우를 아마 보신적이 있을겁니다. 이 부분을 도입하는 것입니다. 즉 게임사에서 정품을 구매했을 때 지급되었던 아이템이나 기타 디지털 상품들을 만약 유저가 중고로 판매하는 경우 삭제되는 시스템이요. 보통 게임상 캐릭터의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 의상 상품들이 있는데 특수 의상을 삭제하는 경우가 될것입니다. 의외로 이 캐릭터 외형을 중시하는 유저들이 많아서 사전예약을 하는 분들도 꽤 됩니다. 근데 정품 구매를 하지 않고 유저가 판매하는 디지털 다운로드를 하는 경우 이런 특수 상품들이 없다고 한다면 이건 꽤 큰 고민이 되지 않을까요? 제 경우에도 캐릭터 외형 꾸미기가 중요하기에 만약 이 시스템이 실제 있다고 한다면 정말 심각하게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아~ 정품으로 구매하면 이 아바타 받을 수 있는데.... 그냥 포기하고 중고 디지털 다운로드 받어? 싼 맛에?" 하고 말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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