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이 바뀐 삶 덕분에(?) 하루 한 끼를 실천중에 있습니다. 식사 타이밍을 놓치기 때문입니다. 남동생이 헬스 매니아여서 집에는 늘 바나나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홈트레이닝을 실천한지 어언 200일이 넘어갑니다. 그동안 몸의 변화도 확실히 있었으며 현재 진행형입니다. 눈바디가 확실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역시 사람은 운동을 해야하나 봅니다. 닌텐도 스위치를 만난건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제 운동 생활에 딱입니다.
보통 일어나자마자 정신 차리고 운동을 시작하는데 이때 공복 상태입니다. 공복에서 운동하면 확실히 살이 많이 빠지겠지만 문제는 근육도 빠진다는 것이고 최악의 경우는 면역력도 저하된다는 점입니다. 예전에 제가 공복 다이어트를 할 때 무리하게 진행해서 대상포진이 왔었습니다. 아마 제 블로그를 꾸준히 방문해주시는 분들이라면 아실겁니다. 벌써 1년이 넘었군요. 그 이후로 절대 공복 운동을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나나를 하나씩 먹고 시작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배가 금방 꺼집니다. 그렇다고 또 밥 먹고 운동하기에는 좀 더부룩한게 있고, 아시다시피 식사 바로 직후 운동은 별로라서 시간이 또 지연됩니다. 그렇기에 이 제품을 먹어보기로 결심합니다.
이번에 홈플러스 쇼핑에서 득탬한 것입니다. 엄마사랑에서 출시한 프로틴 너트바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소량) 들어갔다는군요. 핼스 애호가 남동생씨는 이 제품의 성분비를 보고는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이거 단백질이 너무 적은데?!"
그렇다네요. 프로틴바라면 단백질이 든든해야 하는데 이 제품은 턱 없이 부족하답니다. 자기가 아이허브에서 구매한게 있는데 그것에 비교하면 너무 함량이 낮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냥 닥치고 먹어보자고 한 마디 했습니다. 어차피 저는 공복만 해결하면 되니까요. 원쁠원 행사를 하고 있어서 하나 가격으로 두개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한 박스에 14개의 너트바가 들어있습니다. 허니버터맛이 첨가된 모양입니다. 이걸 보면 자유시간이 생각납니다. 초콜릿이 빠진 자유시간...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그리고 공복을 해결해 줄까요?
내용물의 모습입니다. 각종 견과류가 촘촘히 박혀있습니다. 아몬드, 땅콩, 캐슈넛, 국산 쌀 발효 추출물 등등 몸에 좋은건 꽤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맛은 괜찮습니다. 딱 좋았습니다. 솔직히 허니버터가 들어가있다길래 달면 어쩌나 싶었는데 그렇게 달지는 않아요. 정말 공복에 먹기 좋습니다. 우유랑 같이 먹으면 목넘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게 곡물로 만들어진 바다보니까 오래 씹으면... 아시죠? 살짝 뻑뻑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유나 하루야채랑 같이 먹고 있습니다.
확실히 프로틴바입니다. 바나나랑 달라요. 배가 든든해서 운동을 하는 동안 배고픔이 전혀 없습니다. 하나 먹으면 식욕이 사라집니다. 정말 신기하군요. 이거 잘 활용만 한다면 야식도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밤중에 배가 고프다 싶을 때 딱! 하나 먹어주면 공복이 사라질테니까요. 프로틴 에너지바가 또 이렇게 생활에 도움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남동생이 주문한 아이허브표 단백질바도 한 번 먹어봐야겠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있다고해서 얼마나 함유되어있는지 찾아보니까 별도 표기가 되어있지는 않네요. 국산 쌀을 발효시켜 얻은 프로바이오틱스라고 명시된걸 보면 딱히 프로바이오틱스만을 첨가한건 아닌 것 같습니다.
참고로 지금도 이 글을 작성하면서 먹고 있는 중입니다. 냠냠냠! 운동하시는 분들, 혹은 밤에 야식 자주 드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