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관련 글을 꾸준히 작성하시는 홍차의꿈님 티스토리에서 영문판 프리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외장 SSD에 윈도우11 설치하기
이제 고민을 해야합니다. VHD(가상하드디스크)로 설치할지, 아니면 싹 밀고 이녀석으로 설치할지, 윈투고를 사용해서 외장하드에 설치할지를 말입니다. 저는 여기에서 세번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그냥 맛만 볼것이기 때문에 영구적으로 자주 사용할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외장SSD에 윈도우11을 세팅할 생각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시면 편리하게 외장하드, 외장SSD, USB에 윈도우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근데 기왕이면 USB메모리에 말고 외장하드 혹은 외장SSD에 설치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외장SSD가 가장 베스트입니다. 또한 USB3.1 이상의 전송속도를 요구하는 장치라면 더 좋습니다.
윈도우11 프리뷰 맛보기
드디어 설치가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일단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모습들을 먼저 만나보시겠습니다.
윈도우11이 설치된 외장SSD로 부팅을 시도합니다. 제 메인보드는 MSI인데 부팅 순서를 정하는 단축키는 F11입니다. 혹시 같은 마더보드를 사용중이시라면 참고하시면 되시겠습니다.
최초 부팅때는 세팅 과정이 진행되고 이 상태에서 한 번 더 재부팅이 되므로 다시 부팅 순서를 정해서 외장SSD로 부팅해줘야합니다.
두번째 부팅부터는 설정 화면이 나옵니다. 윈도우11 영문판이지만 지역을 한국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키보드 레이아웃도 한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여러가지 설정을 진행합니다. 업데이트도 체크하는군요.
설정 과정이 모두 끝나면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몇 분 안 걸립니다.
드디어 윈도우11 부팅이 모두 끝났습니다. 바탕화면 엄청 이쁘군요! 처음 만나는 인터페이스가 눈길을 끕니다.
듀얼모니터도 당연히 지원됩니다.
영문판이기에 한글 입력이 되지 않아서 language로 검색하여 한국어 언어를 추가 설치해 주었습니다.
이제 한글 입력이 잘 됩니다.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너무 마음에 드는군요!
기본 테마 중 이게 가장 마음에 듭니다. 상당히 몽환적이면서도 아름답습니다.
최신 윈도우답게 왠만한 장치들은 기본적으로 자동 설정이 됩니다. 간혹 저렇게 제대로 설치가 안 된 하드웨어는 드라이버 부스터같은 프로그램으로 한방에 설치해주면 됩니다. 사진으로 보면 좀 밋밋한 느낌이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스크린샷으로 만나보겠습니다.
마야3D를 연상케하는 바탕화면 월페이퍼입니다. 이번 윈도우11은 배경화면에도 많은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작업표시줄의 모습입니다. 이제 기본값이 중앙 정렬입니다. 아이콘 디자인도 상당히 스마트폰 앱(App)스러워졌습니다. 아무래도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서 아이콘도 죄다 앱화가 되어가는 기분입니다. 또한 중앙정렬이라니?! 이것은 맥의 전매특허 아닙니까? 뭔가 맥OS와 안드로이드가 적절히 섞여있다는 느낌입니다.
시작 버튼을 누른 모습입니다. 이 부분도 겁나 스마트폰스럽습니다.
또한 앱 목록은 이렇게 사용자가 임의로 앱을 드래그하여 원하는 위치에 정렬을 할 수 있습니다.
위젯 기능입니다. 날씨나 주요 뉴스를 빠르게 만날 수 있습니다.
폴더창을 열어본 모습입니다. 기존 윈도우와 큰 차이는 없고 아이콘 디자인만 바뀐 모습입니다.
검색 기능입니다. 검색을 실제로 해보니까 저 빈 공간에 관련된 파일이나 세팅 경로가 뚜렷하게 표시됩니다. 즉 정확도가 높은 것을 최우선으로 눈에 잘 띄도록 보여주고 나머지는 "혹시 이런 걸 찾으셨니?" 정도로 결과로 보여지게 됩니다. 이 부분은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윈도우 스토어의 모습입니다. 점점 퀄리티가 올라가는 기분입니다.
작업표시줄의 맨 오른쪽에 위치한 시계와 단축아이콘 모습입니다. 윈도우10까지는 두 줄로 표시되었는데 이제는 세 줄로 표시됩니다.
알림 센터는 기존 버전과 크게 바뀐건 없습니다.
엣지 브라우저를 실행한 모습입니다. 엣지가 좀 더 빨라졌습니다. 윈도우11과 엣지가 왠지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창 끝은 라운드(Round)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살짝 동글동글해서 뭔가 귀엽습니다.
또한 여러개의 폴더를 띄우면 이렇게 아이콘 부분이 중복 처리된 것 같은 효과가 나타납니다.
기본 테마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특히 저 Glow를 한번 써보고 싶었습니다. 윈도우95 시절부터 사용해왔던 저이지만 기본 월페이퍼가 마음에 들었던 경험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마치 KOF의 야가미 이오리 테마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몽환적이면서 이쁩니다. 보라와 자주 컬러의 적절한 매치가 훌륭합니다.
윈도우11 Pro로 설치했습니다. 윈도우11 프리뷰 버전에도 종류가 여러개가 있으니 원하는 버전으로 설치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작업표시줄은 기본값이 중앙 정렬이지만 이렇게 기존 방식대로 왼쪽으로 보내는 옵션도 있습니다. 본인 취향에 맞게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윈도우 11 정식 출시는 언제?
위키 백과에서는 이번달인 6월 25일 오전 8시 출시한다고 명시되어있지만 이게 새 윈도우를 공식 발표하는건지, 아니면 정말 제대로 된 RTM 버전으로 나오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왠지 제 생각은 공표가 진행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프리뷰가 벌써 이렇게 돌아다니는것만큼 정석 버전은 금방 배포가 될 것 같습니다. 빠르면 올해 말이 될 수도 있겠군요. 프리뷰를 잠깐 다뤄봤지만 빠른 부팅 속도와 깔끔하고 아름다운 바탕화면, UI에 매료되고 말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기대하는 버전입니다. 얼른 출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