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이번에는 디지털 줄자입니다. 아날로그 줄자는 많이 사용해보기도 했고 조금 식상하다고 해야할까요? 그래서 디지털 줄자를 한번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찾았습니다. 제목에도 언급한 Noyafa라는 회사에서 출시한 NF-271 모델입니다. 구매후기를 살펴보니 한국 사람도 몇명 있었으며 다들 만족스러운 평점을 남겼습니다. 근거리 오차는 1mm도 되지 않는다며 상품의 우수성을 언급하기도 했지요. 그렇다면 딱 제가 원하던 줄자입니다.

 

저는 건축용으로 이 제품이 필요한건 아닙니다. 종종 재활용 박스 및 하드보드지로 보관함을 만들고는 하는데 그때 사용할 목적에서 구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따금씩 가구 재배치나 새로운 가구를 들일 때, 공간이 어느정도 되는지 확인하는 목적도 있습니다. 대략 50M 이내라면 거의 정확한 거리를 측정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패키지는 꽤 그럴듯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가격이 저렴하니까 벌크 포장되서 도착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닙니다. 제대로 된 제품 패키지인 것 같군요. 라인업도 나름 탄탄한 듯 합니다. 그 중에서 이 제품은 가장 저가형 모델입니다.

 

제품의 모습입니다. 겉부분은 PCB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버튼은 고무로 되어 있구요. 사용 설명서는 영어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이미 기존에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어느정도 사용하신 분들이라면 아마 설명서 필요없이 버튼 몇 개만 눌러보시면 금새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처음 사용해보는 저 조차도 대충 어떤 기능인지는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입니다.

 

이것보다 한 단계 상위모델인 NF-271L 제품부터는 충전방식입니다. USB 충전이니까 당연히 배터리도 리튬이온 타입일 것입니다. 이 제품은 AAA 건전지 3개가 들어갑니다. 보통 알카라인 혹은 니켈수소 타입의 충전지를 사용하실텐데요, 상위 모델부터 들어가는 리튬 이온 타입의 AAA 1.5V 배터리도 장착 가능합니다. 배터리만 따로 리튬이온으로 준비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그러면 배터리 방전시까지 디스플레이가 전혀 어두워지지 않으며 레이저는 늘 강하게 발사될 것입니다. 이 배터리에 대한 정보는 아래의 글을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도움 될 것입니다.

 

1.5V 리튬이온 배터리 VS 1.2V 니켈수소 충전지 차이점

 

1.5V 리튬이온 배터리 VS 1.2V 니켈수소 충전지 차이점

최근 알리에서 충전지를 많이 구입했습니다. 타입은 두 가지입니다. 리튬이온(Li-Ion)과 니켈수소(Ni-MH) 타입입니다. 먼저 니켈수소의 경우는 우리가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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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C타입 1.5V AAA 550mAh 리튬 이온 충전지 배터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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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것까지 구매하고 말았습니다. 최근에 리튬 이온 타입의 AA, AAA 충전지를 제법 이것 저것 많이 구매했습니다. 사실 하나의 회사 제품으로 구매해야 속편한데 각 브랜드별로 용량도 미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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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측정 가능한 최대 유효 거리는 약 50M까지입니다.

 

사용설명서도 나름 친절히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영어이므로 1개국어를 구사하는 저로서는 다소 해석이 어렵습니다. 기존에 디지털 줄자 제품을 많이 써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버튼을 한번씩만 눌러봐도 어떤 기능인지 바로 이해할 수 있으실 것입니다.

 

앞서 언급하였듯 이것으로 건축 및 시공에 응용하려는 생각이 1도 없습니다. 단순하게 길이만 측정하는데 사용할 목적이어서 과연 어느 정도의 성능인지가 궁금했을 따름입니다. 그러니까 일반 아날로그 줄자와의 오차가 얼마나 될까에 대한 궁금증이었습니다. 때로는 줄자로 길이 측정이 어려운 공간일 때 사용하면 엄청 편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오차가 거의 없다면 솔직히 줄자를 사용할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처음 알게된 사실인데 레이저가 나오는 부분부터 길이를 측정하는건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고 본체 길이까지 포함입니다. 그러니까 줄자의 경우는 철저하게 줄자에 표시된 길이 부분으로만 측정하잖아요? 디지털 줄자도 같은 원리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레이저의 길이만을 측정하는줄 알았는데 본체까지 포함입니다.

 

컴퓨터 책상의 가로 길이를 측정해봤습니다. 이 게이밍 책상의 가로 길이는 120cm 즉 1미터 20센티미터입니다. 줄자의 경우로 측정해보면 거의 딱 맞습니다. 약 1~2mm의 오차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디지털 자로 측정을 해보니 정확하게 1.2m라고 나오는군요! 즉 오차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물론 실제 건축 현장에서 사용시에는 길이에 따라 오차도 커질 우려가 있을테니 현장용으로는 적합할지에 대한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허나 일반 가정 환경에서는 줄자만큼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다른 공간에서도 줄자와의 비교를 진행했는데 길이가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가정용으로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요긴하게 쓰일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셀프 인테리어 하시는 분들이 많은 요즘 더더욱 줄자는 필수품일 것입니다. 이제는 주욱 잡아 당기는 아날로그 자가 아닌, 편리하게 버튼 하나로 길이 측정이 가능한 이런 디지털 줄지 하나 정도 장만해 보시면 어떨가 싶습니다. 가격도 얼마 안 하니까 전혀 부담도 없구요. 아래에 구매 좌표 남겨놓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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