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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애팩관련 질문을 받았습니다. 만약 현재 작업중인 프로젝트의 메인 컴포지션의 해상도를 FHD에서 4K로 늘리면 그동안 애니메이션 작업을 해두었던 각종 오브젝트들도 같이 커지는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답은 "아니오" 입니다. 컴포지션 수정은 오브젝트와는 별개로 적용됩니다. 포토샵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캔버스 크기를 늘리면 빈 공간이 늘어나는 것이고, 반대로 줄이면 현재 보여지는 이미지의 일부가 잘리는 현상을 말입니다. 애프터이펙트도 같은 경우입니다.

 

그러면 문제가 생깁니다. 예를 들어서 FHD (1920 × 1080) 크기에 맞춰서 오브젝트 위치랑 포지션 움직임들을 다 수정해 두었는데, 해상도를 늘림으로 인해서 여백이 생깁니다. 그러면 상대적으로 가운데에 쏠린 현상이 되겠지요. 이것들을 다시 전체적으로 고르게 분포시켜야 합니다. 잘 이해가 안 되신다면 아래의 간단한 예시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간단하게 네모 형태의 쉐이프 레이어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애니메이션을 적용시켰습니다. 현재 해상도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FHD입니다. 이제 컴포지션을 수정하여 4K로 만들겠습니다. 참고로 일반적인 4K의 해상도는 현재 3840 × 2160 입니다. FHD 해상도 수치의 가로 세로를 각각 두배로 늘린 크기지요. 컴포지션 수정 방법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글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애프터이펙트에서 이미 만든 컴포지션 파일을 재설정(편집)하는 방법

 

애프터이펙트에서 이미 만든 컴포지션 파일을 재설정(편집)하는 방법

과거에 같이 직업학교를 다녔던 학생 중 한명의 동생으로부터 톡이 왔습니다. 혹시 이미 세팅한 컴포지션을 다시 수정하는 방법이 없는지에 대한 질문이었지요. 선생님께서 이 부분을 꽤 중요

rgy0409.tistory.com

 

컴포지션 수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이렇게 변합니다. 전과 후의 차이가 잘 구별되십니까?

 

이렇게 표시하면 어느정도 구별이 될 것 같습니다. 빨간색 영역이 아까 처음에 작업했던 FHD 해상도 크기입니다. 그리고 노란색 영역이 방금 컴포지션을 수정한 최대 영역입니다. 따라서 이 상태에서 다시 애니메이션 미리보기를 해보면 초록색 네모가 노란색 영역 전체를 활보하지 않고 여전히 빨간색 영역에서 좌우로 왔다갔다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러면 안 되겠죠? 지금은 단순히 오브젝트 하나만 예시로 만들었기 때문에 큰 이질감은 못 느끼지만, 만약 배경도 만들고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만든 상황이라면 상당히 곤란할겁니다. 빨간색 영역에만 오브젝트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나머지 노란색 영역은 검게 되어 있으니까요. 이렇게하면 4K로 수정을 하나마나한 결과물이 됩니다.

 

그렇다면 방법은 이겁니다. 가장 일차원적인 방법이죠. 오브젝트들을 전면수정하는 겁니다. 위치값, 회전값, 크기값 등등의 다양한 키프레임을 일일히 싹 다 수동으로 수정하는 방법이죠. 현재 해상도인 4K에 맞춰서요. 그러면 한숨부터 나오죠? 오브젝트가 한두개면 모를까... 만약 50개, 100개라면?! 이건 뭐 끝난겁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는 편법을 사용합니다. 지금까지 만든 모든 오브젝트 레이어를 몽땅 프리컴포즈(Pre-compose) 시킵니다. 하나의 컴포지션 파일로 만드는 것입니다. 전 예시로 하나의 레이어만 있지만 여러분들은 보이는 레이어를 전부 선택해서 프리컴포즈 해야합니다. 선택된 레이어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Pre-compose로 들어가면 됩니다.

 

프리컴포즈 설정창에서는 특별히 설정할 부분이 없습니다. 해봐야 이름 정도지요. OK를 눌러줍니다.

 

이렇게하면 최종적으로 레이어 패널에는 방금 프리컴포즈한 컴포지션 레이어 하나만 남게 됩니다.

 

아까 서두에서 FHD를 가로와 세로 각각 두 배를 늘린게 4K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여기까지 오셨으면 눈치채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습니다. 방금 만든 프리컴포즈의 스케일을 100%에서 200%로 늘려주면 되는 것입니다. 프리컴포즈 레이어를 선택하시고 키보드 단축키 S를 눌러주면 Scale(크기) 설정 메뉴가 나타납니다.

 

100%의 값을 전부 200%로 올려줍니다.

 

그러면 이렇게 처음에 봤던 그 모습 그대로 돌아온 것 처럼 보여집니다. 이렇게하면 4K로 해상도를 늘려도, 혹은 FHD에서 HD로 줄여도 아무 문제없이 그동안 작업해둔 오브젝트들을 편리하게 현재의 컴포지션 해상도에 맞게 사이즈 변경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 방법은 프리컴포즈로 묶어 크기를 키우는 방식이기에 위의 예시처럼 쉐이프의 경우라면 크게 티가 나지는 않을 수 있지만 일반 동영상의 경우 화질이 깨질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작은 이미지를 강제로 키우는 것이니까요. 해상도가 작은 화질을 강제로 끌어올리면 당연히 깨지게 됩니다. 이 부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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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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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리컴포지션으로 묶고 크기를 키우면 깨져보이기 때문에 프리컴프 묶고 스케일키우고 레스터라이즈 스위치를 눌러주는것도 좋을거같아요
    2021.08.03 16:29 신고
    • 아하 그렇겠군요. 본문에 내용 추가해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08.04 14:18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