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USB 전원 방식의 스피커는 소리가 조금 작은 것 같습니다. 출력이 딸려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래서 강제로 볼륨을 키워보려고 합니다. 간단합니다. 스피커 설정의 이것만 체크하면 됩니다. 윈도우7 시절에는 아마 "음향 강도 이퀄라이제이션" 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윈도우10으로 넘어오면서 이게 변경되었는데 "라우드니스 이퀄라이제이션" 이라고 되어있을 겁니다.


라우드니스 (음향 강도) 이퀄라이제이션이란?

이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대부분의 글들의 콘텐츠는 아마 "게임"일 겁니다. 그렇습니다. 저음대의 소리를 반 강제로 키워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리가 크게 향상되는 것이지요. 배그같은 게임은 적의 발자국소리, 자동차가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소리까지 구별해내야 치킨을 먹을 확률이 올라갈겁니다. 그렇기에 작은 소리를 크게 키워서 적에 대한 인식을 할 수 있습니다. 오죽하면 사플(사운드 플레이) 게임이라는 소리를 하겠어요? 아무튼 이런 게임 유저분들을 위한게 라우드니스 이퀄라이제이션이란 기능입니다.


반강제로 저음을 고음으로 올리기 때문에 순수한 음질이 살짝 깨집니다. 평소 "아아~~~" 정도로 말을 하다가 어느날부터 "으아아~~~!!!!" 하고 목청을 키우면 목에 무리가 가지 않겠습니까? 사운드도 비슷합니다. 하지만 심한 정도는 아니기에 그냥 넘어갈 수 있는겁니다. 원래도 음역대가 좀 높은 사운드가 있는데 라우드니스까지 활성화 된 상태로 재생시키면 일부 음이 튀는 현상도 발생합니다. 특히 저가형 스피커의 경우라면 티가 더욱 팍팍 납니다. (그래서 스피커는 좋은걸 써야 한다는 얘기가 여기서 나오지요) 어찌되었든 너무 적은 음질이라고 한다면 어차피 여기에서 라우드니스를 활성화 한다고 큰 무리는 없기때문에 기능을 켜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윈도우10에서의 라우드니스 이퀄라이제이션 활성화 방법

작업표시줄의 스피커 아이콘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줍니다.


여기에서 소리 설정 열기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소리 설정창이 뜰겁니다. 맨 오른쪽의 사운드 제어판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이렇게 소리에 대한 새로운 윈도우창이 뜹니다. 현재 사용 가능한 장치 목록이 있는데 이중에서 기본 장치라고 되어있는걸 찾으면 됩니다. 통상적으로 아마 스피커 장치일겁니다. 해당 장치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속성으로 들어갑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위의 소리 설정창까지 한 방에 진입 가능한 방법이 있습니다. 윈도우키 + R을 눌러 실행창을 띄우고 mmsys.cpl 이라고 입력하신 다음 확인을 누르면 됩니다.


이제 스피커 속성창으로 들어왔습니다. 개선 기능 탭을 눌러보시면 아래의 사운드 효과 중 가장 아래에 있는 "라우드니스 이퀄라이제이션" 옵션을 확인 할 수 있을겁니다. 그 전에 즉시 모드에 체크하시고 마찬가지로 라우드니스에도 체크하신다음 확인을 눌러서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이제 스피커 볼륨이 제법 상승했음을 몸소 체험 할 수 있을 겁니다.


과도한 소리 키움은 청각에 매우 좋지 않습니다. 젊을때는 티가 나지 않지만 점차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러니까 몸뚱이가 연식이 다 되어가면서 슬슬 잔고장이 발생합니다. 그게 체력에서 먼저 나타남과 동시에 청각, 시각으로 티가 납니다. 노안이라고 하죠? 컴퓨터를 많이 할 수록, 눈을 많이 사용한 결과가 결국 노안으로 나타나는 것 처럼, 청각을 민감하게 사용할수록 난청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을겁니다. 그러므로 소리는 최대한 작게 들읍시다. 여러분들의 청각은 소중하니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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