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PC방만 가면 진동하는 케케묵은 냄새... PC방의 주요 고객층은 다름아닌 남성! 게임은 좋아하지만 PC방에는 즐겨 가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냄새 때문에 못 가겠습니다. 특히 화장실 냄새는 더 심합니다. 요즘같은 무더운 여름에는 말 할 것도 없습니다. 이런 피시방에서 근무하는 안타까운 알바생분들... 지옥과도 같은 향기를 경험하고 계시겠지요? 아마 땀 흘리고 바로 PC방으로 직행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발생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땀 흘리고 옷을 제때 갈아입지 않고 아직 외관상 딱히 더러운 곳 없으니까 그냥 입으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좀 빨아입으시기 바랍니다. 옷 섬유들 썩습니다. 썩어요!


날씨가 더운만큼 위생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먹는 음식은 기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혼자 사는 생명체가 아닌 어쩔 수 없이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공동체 집단 입니다. 요즘같은 시국이어서 그나마 사람 만나는 일이 조금 둔해지긴 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혹시 내 몸에서도 불쾌한 향기가 방출되지는 않는지에 대해 신경이 쓰입니다. 그래서 구매한 제품이 이것 입니다.


플렉싱 멀티 바디워시 스테이쿨 입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용량은 310ml 구요. 플렉싱에서 출시한 남성전용 바디워시 상품 입니다. 종류가 총 4개 입니다. 각자 개성있는 향기를 머금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스테이쿨인데 제품 소개에 의하면 청량하면서도 섹시한 진토닉 레몬향을 가진 상품이랍니다.


명품 향수에서 이용하는 이태리, 프랑스, 미국산 고급 향료를 사용했고 이를 11년 이상 경력의 조향사가 직접 연구개발했다고 하는데 두 눈으로 목격한게 아닌 이상 선뜻 믿기는 어렵습니다. 유튜버 사망여우님 채널을 자주 보다 보니까 이제 믿을 사람이 하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선량한 기업은 있을테니까... 뭐 어쩌겠어요. 직접 개발과정과 제조과정을 볼 수는 없으니 믿어야죠. 아무튼 이런 제품이어서 일반 바디워시 대비 향이 3시간이나 더 지속된다는 설명입니다. 사용해본 결과 확실히 향기가 오래가는건 맞습니다. 특히 화장실이 향기로 진동을 합니다. 문을 열면 향이 츠악~ 하면서 스멀스멀 거실로 들어오는데 어휴~ 향 정말 좋습니다.


사용 설명에 따르면 적당량 손에 덜어내어 온 몸에 도포하듯 문질러 발라주면 된다고 되어있는데, 그냥 샤워솜 같은데 덜어서 거품을 내어 써도 좋습니다. 물론 피부에 좀 더 직접적으로 발라서 향을 더 오래남기고 싶은 목적이라면 그냥 다이렉트로 발라서 사용하면 됩니다. 손이 닿지 않는 등에는 샤워타올이나 샤워브러쉬를 사용하면 됩니다. 음! 아무튼 이거 사실 저도 동생 때문에 알게된 제품인데 향이 꽤 좋아서 앞으로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동생이 헬스를 하니까 늘 땀과의 전쟁을 합니다. 몸에 향기를 가득 머금게 하고 싶어서 이런 저런 향수를 사더니 이제 바디워시까지도 신경을 쓰기 시작하는군요. 덕분에 저까지도 득을 봅니다.


자신의 몸에서 나는 냄새는 본인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야 너 어제 안 씼었냐?" 라고 한 번이라도 들어본 적 있다면 부디 흘려듣지 마시고 꼭 청결을 위해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내 몸에서 나는 냄새잖아요? 나는 안 나니까라는 그런 뇌 없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거 보니까 가격도 얼마 안 합니다. 최저 가격이 만원 초반대 입니다. 그러면 "에게? 겨우 용량 310ml 따위가 만원이나 한다고오?" 하실수도 있을 겁니다. 네. 맞아요. 아무래도 기능성이라 그런지 일반 바디워시 대비 살짝 비싸긴 합니다. 그러면 다이소가서 5천원짜리 바디워시라도 사서 쓰시길 바래봅니다. 아니 피시방을 냄새때문에 못 가는게 말이 됩니까? 어흑... 진짜 억울합니다. "야, 그런 너는 얼마나 깨끗하길래?!" 라고 물으신다면 "너보단 깨끗할껄요?" 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또 어떤 누군가는 "PC방을 남자만 가는게 아니거든?!" 이라고 태글 걸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면 "하지만 남자가 월등히 많은건 사실이잖아?" 하고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겁니다. 솔직히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여성분 중 냄새나는 사람 한 명도 못 만났습니다. 오히려 향기가 나면 났죠. 여튼 그렇습니다. 이 제품은 남성을 타깃으로 출시한 제품이니까 우리 남성분들! 몸냄새에도 신경을 씁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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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맞아요. 진짜 해외에 살면서 느끼는 거지만, 한국 살때보다 더 많이 향수나 냄새에 민감해지는 것 같아요. 외국인들은 동양인한테 이상한 냄새를 느끼나봐요. 우리가 느끼는 것 처럼, 뭐 실생활에서 서로를 위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향수나 좋은 향기를 내뿜을 수 있게 노력해야 하는 것 같아요.
    2020.08.07 00:13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