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외모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지 어언 두 달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진작에 신경썼으면 꿀피부를 갖추고도 남았을것을... 하면서 후회해도 소용 없습니다. 더 나이먹어서 피부 탄력을 잃기 전에 먼저 손을 써놔야 합니다.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정말 늦긴 했지만 더 망가짐이 없으려면 빨리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실행해야 한다는 생각 뿐 입니다.


왠일인지 눈 및 다크서클이 참 신경 쓰입니다. 요즘 친효교육으로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고 대전시에서 운영하는 청년지원 프로젝트에서도 활동하는게 있어서 그런지 더 신경 쓰입니다. 좀 더 안보이게 만들 수 없을까 싶어서 남성 뷰티 유튜버들을 열심히 공부했으며, 친효교육으로 알게된 뷰티찌니님께도 여러가지 어드바이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구매하게 된 바로 이것! 옴므 화장품 브랜드 중 하나인 다슈(DASHU)에서 출시한 맨즈 퍼펙트 커버 컨실러 입니다. 컨실러만 현재 3개 구비 중 입니다. 뭐가 저에게 맞는지 정확히 몰라서 좀 더 사용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근데 이 녀석은 사용법도 간편하고 보관도 용이한데다 성능도 준수해서 당분간 이것만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외관 살펴보기

이렇게 생겼습니다. 가격은 만원대 입니다. 생각보다 저렴합니다.


본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양 끝에 컨실러와 브러쉬가 있습니다.


뚜껑을 열고 검은 부분을 돌리면 고체 컨실러가 밀려 올라옵니다. 립밤처럼요. 그리고 엄청 딱딱한 고체가 아닙니다. 그냥 상당히 건조한 매트 타입 정도 입니다.


이걸 뭐에 쓸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유용합니다. 마치 애플펜슬 같습니다. 제 낮짝이 아이패드프로가 되고 컨실러가 프로크리에이트 컬러 잉크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 브러시로 슥삭 슥삭 세밀하게 또는 펴바를 때 적절히 이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기

그지같은 낮짝이 나오니까 각오하십시오. 분명 경고했습니다. 눈 밑을 집중해 주세요. (제발)


이건 바르기 전 상태 입니다. 확실히 눈 밑이 흐끄머리 합니다. 지금 화장실 조명빨 때문에 좀 티가 덜 나는거지, 실제는 이것보다 좀 더 심합니다.


맨즈 퍼펙트 커버 컨실러를 발라줍니다. 바르는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립밤을 눈 밑에 바른다는 기분 입니다. 얼굴톤이 붉고 까무잡잡하다는걸 최근에서야 느꼈습니다. 나름 진하다는 24호로 발라줬는데도 오히려 다슈 컨실러가 살짝 더 밝은 느낌입니다. 아무튼 일단 투박하게 발랐습니다.


그리고 브러쉬를 사용해서 경계 부분을 잘 발림 해줍니다. 눈 아래 와잠 부분도 가로로 슥삭 슥삭 하면서 발라주었습니다. 이것도 화장실 조명이 좀 밝아서 바르기 전과 후가 사진상으로는 티가 잘 안 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확실히 눈 밑 다크서클이 어느정도는 커버가 됩니다.


가지고 있는 컨실러 3종 컬러 톤 비교

현재 제가 사용 중인 컨실러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스킨 NEW 블레미쉬 커버 컨실러 (03.내츄럴)

-다슈 맨즈 퍼펙트 커버 컨실러 (24호)

-더샘 커버 퍼펙트 팁 컨실러 (컨투어베이지)


왼쪽부터 한스킨 > 다슈 > 더샘 입니다. 색상 차이 보이시죠? 한스킨은 약간 노란 빛을 띄며 밝은 편 입니다. 한스킨 블레미쉬 중에서도 가장 어두운 계열임에도 제 피부에서는 빛을 발하는군요. 다슈가 중간정도 톤 입니다. 가장 어두운게 더샘 이구요. 더샘은 수염자국 커버하는데 사용 중 입니다. 아직 다크서클 가리는 용으로는 사용을 안 해 봤는데 조만간 시도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건 밝은 조명에서의 모습 입니다. 참고하시라고 추가해서 올립니다. 이 세 개를 잘 보시고 대충 이게 맞겠다 싶으면 한 번 구매해서 써보시기 바랍니다. 다슈 맨즈 퍼펙트 커버 컨실러는 다크서클을 가리는 용도 뿐만 아니라 얼굴의 잡티제거, 모공 가리기에도 성능이 준수해서 외출시마다 늘 사용하는 핫템이 되어가는 중 입니다. 다슈 컨실러에 관심이 있으시면 아래의 링크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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