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이런 날도 다 오는군요. 30대 후반에 다소 늦은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지금부터라도 내 피부와 와꾸에 좀 더 관심을 갖게 된다면 그만큼 40대는 준비를 안 한 것 보다 더 빛을 발할 것이라는 생각 입니다. 원래 뭐든 관심을 갖는 만큼 발전하기 마련 입니다. 앞으로 교육 하러 바쁘게 움직일 것 같아서 외모에 조금 더 신경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관심을 가지고 이것 저것 알아보니 뷰티 세계도 어마무시하게 큰 카테고리였음을 다시 한 번 피부로 실감했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남성 메이크업 화장품들

지금까지 구매한 메이크업 관련 제품들 입니다. 다이소에서는 퍼프와 파우더 브러시를 구매했습니다. 퍼프도 모양이 다르고 생김새와 쓰임이 다르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아는 여자사람 동생에게 조언을 구했고 그냥 퍼프는 여러개 들어있는게 짱이라고 해서 저걸로 구매했어요. 파우더브러시는 그냥 적당히 넓적한거 사면 된다고 해서 삼천원짜리로 구매했구요. 솔직히 아직 제대로 사용하지를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제품들은 현재까지도 어떻게 사용해야 제대로 쓰는지를 몰라서 헤메이는 중 입니다. 구입한 메이크업 화장품 제품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올리패스 더블 프로틴 리턴크림 50ml 신형 (로션)

-아모스 컬링 에센스 2X 150ml (헤어)

-스니키 페이크업 컬러 립밤 오리지널 4g

-에뛰드하우스 픽스앤픽스 포어 프라이머 25g

-한스킨 NEW 블레미쉬 커버 컨실러

-이니스프리 포어 블러 파우더 11g

-컨시크 올데이 커버 쿠션 15g


뭐 이 정도겠군요. 가격대가 다 저렴이여서 구매하는데 부담은 되지는 않았습니다만... 계속 이 제품으로 사용한다는 보장도 없고 아직 제대로 활용할 줄 몰라서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제품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주변 지인분들 감사합니다. 특히 이 분 감사합니다. 친효교육 때 알게되신 분인데 뷰티쪽 콘텐츠를 운영하는 남성분 입니다. 이분에게 많은 조언을 구해서 그래도 괜찮은 제품들을 많이 알게된 것 같습니다. 혹시 남성분들 중에서 저처럼 메이크업에 조금 관심이 생기셨다면 아래의 티스토리를 방문하시어 조언을 한번 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의 제품들에 대한 후기글은 조만간 하나씩 올라올 예정 입니다. 사실 제대로 된 사용법을 알기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올려 보겠습니다. 초보 남성 메이크업의 우당탕탕 실수기가 시작되려 합니다. IT는 자신 있는데 화장품 카테고리는 정말... 어렵네요. 왜냐하면 IT 장비는 객관적이거든요. 예를 들어서 삼성 SSD를 구매했다고 하면 누가 사용하든 동일한 성능을 제공할 겁니다. 하지만 화장품의 경우는 사용자의 피부톤에 따라, 피부 타입에 따라, 그리고 도포 양에 따라서 결과값이 천차만별 입니다. 그래서 너무 어렵습니다. 얼굴에 바르는 물감 같은 개념이에요. 어떻게 그리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 달라서 참 어렵습니다. 화장 고수 분들도 그날의 피부 컨디션, 본인의 컨디션에 따라서 화장이 잘 된다는 둥, 잘 안 된다는 둥 이런 이야기를 하는걸 보면 저같은 초짜는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눈썹문신까지 완료

진짜 눈썹문신이라는걸 하게 될 날이 올 줄은... (흐믓) 막상 하고보니까 스스로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눈썹 하나에 인상이 이렇게 바뀌는구나 하고 처음 느꼈습니다. 이래서 눈썹을 그리고 불필요한 부분의 눈썹 털을 제거하며 관리하는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이제 리터칭까지 받고 나면 더 자연스러워질듯 합니다.


남성뷰티 카테고리 개설 완료

잘 해나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그만두지는 않을 것 같아요. 사실 그냥 단순히 메이크업을 해볼까? 하고 관심을 갖게된게 아니고, 친효교육이며 앞으로 사람을 만나는 일이 잦아질 것 같아서 기왕이면 좀 꾸미면 더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평생 이 얼굴로 살아가야 하는데 기왕이면 가꾸는게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여성에게만 유독 치중되어 있는 화장, 남자들도 이제 꾸미는게 예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다소 뒤늦게 예의를 갖추려 합니다. 그래서 "남성뷰티"라는 카테고리를 개설했습니다. 주 타겟층은 당연히 저와 같은 남성분들 입니다. 먼저 한 번 몸소 체험해보고 각 화장품별 역할, 그리고 사용법에 대한 개념이 완전히 이해가 되면 그 때 한번 총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아직은 머릿속에 개념 정립이 되지 않아서 뭐가 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빨리 완벽히 숙지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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