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자동 손세정기의 세정액이 모두 소진 되었습니다. 특히나 코로나19 때문에 그냥 심심하면 손을 자주 닦다보니 더 빨리 소진 된 것 같습니다. 리필을 위해서 오늘은 다이소에 들렀습니다. 인터넷으로 세정액을 따로 주문하면 되지만 배송 기간도 있고 왠지 더 비쌀 듯 해서 그냥 가까운 다이소에가서 아무 세정액이나 구매해서 사용을 할 계획입니다. 샤오미 손세정기 1세대에 대한 후기글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샤오미 손세정기 2세대 세정통 뚜껑 분리하기
텅텅빈 세정액 보관통의 모습 입니다. 빨리 내용물을 채워넣고 싶어집니다.
분해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본체와 세정통을 돌려서 분리할 수 있습니다.
이건 아마 일부러 이렇게 설계를 해 놓은 듯 합니다. 자기네 회사 제품만 쓰도록 만든거죠. 보편적으로 여기를 돌려서 오픈하는 뚜껑 같은 방식으로 제작하면 사용자 편리성도 올라가고 좋을텐데 말입니다. 그래도 전혀 분해를 못 하는 구조는 아닙니다. 저기 표시된 부분에 일자드라이버같은 도구를 이용해서 살짝 벌려서 위로 올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홈이 있는 부분에 락핀처럼 걸려있는 방식이어서 이렇게 벌려준 후 위로 올리면 됩니다.
하지만 너무 힘을주면 이렇게 파손이 되기도 하지요. 괜찮습니다. 나머지 핀 부분이 멀쩡하기 때문에 한 쪽 정도 박살나도 괜찮습니다.
다이소표 "세균아 꼼짝마! 버블 향균 핸드워시" 리필하기
이게 오늘 다이소에서 구매한 핸드워시 입니다. 가격은 2천원이고 200ml 들어 있습니다. 혹시 몰라서 두 개 구매했습니다. 베리향으로 사고 싶었는데 애석하게도 제가 방문한 다이소에는 이거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제품 설명에 따르면 PMP, 트리클로산 등 화학적인 항균제 성분을 첨가하지 않고, 피부 테스트까지 완료한 안전한 상품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판테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손을 씻은 후에도 건조함 없이 촉촉함이 유지됩니다. 실제로 그런지 빨리 리필하고 테스트해보고 싶습니다.
거의 텅텅 비어있었는데 이 정도로 채우니까 세균아 꼼짝마 리필팩이 2개가 살짝 안 되는 양이 들어갑니다. 세정제통 용량이 320ml 라고 하더니 정말 그런가 봅니다.
장착 방법은 쉽습니다. 우선 홈 부분이 서로 잘 맞물리게 위치해두고 그냥 위에서 찍어누르면 됩니다. 그러면 완벽하게 고정됩니다. 이제 손세정기 본체와 리필통을 결합하여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리필 후기
다시 꽉 채워진 세정통을 보니까 마음도 풍요로워 지는 듯 합니다. 다이소에서 구매한 핸드워시는 설명대로 촉촉함이 오래갈까요?
펌핑 잘 됩니다. 향도 생각보다 괜찮아서 마음에 듭니다. 촉촉한건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오리지널 샤오미 세정액 보다는 좀 순하다는 느낌은 많이 받습니다. 어쩌면 이게 촉촉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가격대비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혹시 방문하신 여러분들도 샤오미 손세정기 2세대를 사용하신다면 이 방법으로 리필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