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드디어 타이거밤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행 가셔서 직접 사오시거나 해외직구를 이용하셨을 것 입니다. 근데 이게 정품은 아니구요, 올리브영에서 한국 버전으로 탈바꿈하여 판매되는 제품 입니다. 효과는 과연 호랑이연고와 똑같을까요? 직접 사용해본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똑같진 않습니다.
이게 태국에서 가져온 타이거밤. 여친느님께서 사다주셨습니다. 가끔씩 허리가 뻐근할 때 바르고 있는데 진짜 효과 좋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체질에 따라 효과의 유무가 뚜렷하게 차이가 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랑은 잘 맞는걸로...
이건 올리브영에서 판매하는 한국판 타이거밤! 일단 제품 이름에서도 살펴보실 수 있듯 밤 형태가 아닙니다. 이건 크림 형태입니다. 딱 이걸 처음 봤을 때 "맨소래담" 로션이 생각났습니다. 외관이야 어찌되었던 성능만 같다면 아무 상관 없다는게 개인 견해였기 때문에 실험삼아 구매했습니다.
용량은 50g 입니다. 올리브영에서 아마 만원 쫌 넘게 주고 구매했던 것 같은데 온라인에서는 최저가격으로 검색해보니 오프라인과 크게 차이는 없었습니다. 따라서 그냥 매장가셔서 직접 만져보시고 구매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컬러도 맨소래담 로션이랑 똑같은 불투명 흰색 입니다. 심지어 냄새도 비슷! 뭐 파스계열 크림들이 다 향이 비슷하니까 이건 어쩔 수 없다 치고... 효능은 그냥 이 녀석은 저랑은 안 맞는걸로 하겠습니다. 타이거밤 넥앤숄더 크림은 그냥 다른 제품 같아요. 기존의 호랑이연고 캐릭터만 그대로 따왔을 뿐... 성능이 썩 그리 준수하지는 않은 듯 합니다. 호랑이연고는 진짜 효과 잘 받았는데, 얘는 그냥 그렇습니다. 진짜 맨소래담이랑 다를게 없어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체질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니 이 글을 그냥 참고만 하시기 바래요. 근데 호랑이 연고는 잘 받았는데, 이게 안 받는다면... 뭐... 말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저는 호랑이연고만 사용하게 될 것 같아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