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버 타키온코어 PD USB 3.1 Gen2 C타입 100W 고속충전 케이블 사용 후기
이 케이블을 구매한 목적은 딱 두개 입니다. 첫번째는 샤오미 노트북 프로를 충전하기 위한 것이며, 두번째는 PC에 맞물려서 Gen2 USB를 한번 최대 전송속도인 10Gbps로 이용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어디까지나 이론상 속도지만 그래도 기존에 쓰던 USB 3.0 속도보다는 빠르겠거니 싶어서 지금 기대가 상당히 됩니다. 케이블을 도착하자마자 바로 PC에 연결했습니다.
USB 3.1 Gen2 케이블 이므로 반드시 2세대 USB를 지원하는 노트북이나 메인보드 단자에 연결을 하셔야 제 속도가 나옵니다. 그 외의 C타입에는 해당 속도에 맞춰집니다. C타입이라고 해서 무조건 Gen2 USB인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제품 스펙을 살펴보시면 나와있으니 한번 자신의 기기가 Gen2를 지원하는 USB C타입인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약 두달전에 구매한 MSI B360M 박격포에 이 케이블을 연결해서 사용도 하고, 샤오미 노트북 프로도 고속 충전도 해볼겸 구매했으니 바로 테스트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케이블은 가격이 너무 저렴한건 피하라는게 일반적 입니다. 하지만 이 브랜드는 익히 명성을 들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제품의 브랜드 기술을 한번 믿고 구매해봤습니다. PD USB 고속충전기로 유명한만큼 케이블도 잘 만들었겠지라는 믿음이죠. 가격이 Gen2 USB 케이블 치고는 상당히 저렴한 편 입니다.
20V, 5A, 100W를 지원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게다가 양방향 데이터 통신을 지원하기에 4K 해상도 출력도 가능하고 10Gbps 데이터를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최적화 전력 공급을 지원하는 E-Mark IC 칩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클레버 타이온코어 USB 2세대 케이블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총 길이는 약 1미터 정도 됩니다. 2미터 짜리 제품도 있습니다.
보통 C타입 단자 부분을 보시면 마무리한 흔적이 있는 맞물린 부분이 있는데 이 제품은 상당히 마감처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양면 모두 마감의 흔적이 없는 맨들맨들한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C타입 단자에 연결할 때 잘못하면 맞물려있는 부분이 걸려서 벌어질 수 있어서 단자도 파손하고 당연히 케이블도 손상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건 그런 걱정을 전혀 할 필요가 없는 케이블 입니다.
제품 홈페이지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이 부분을 말하는 것 입니다. 이제 확실히 이해가 되셨을 겁니다.
먼저 Gen2를 지원하는 외장하드에 연결했습니다. 안에는 HDD가 들어 있습니다. 근데 이게 케이블 문제인건지 아니면 저 케이스 문제인건지는 모르겠는데, 양방향 인식을 못하네요. 저렇게 연결해야 겨우 인식을 합니다. 아마 제 생각에는 케이스의 호환성 문제일 듯 싶습니다. 왜냐하면 트랜센드 NGFF SSD 외장스토리지는 양방향 인식을 잘 하거든요. 아무튼 연결은 되었으니 잽싸게 속도 테스트를 해봅니다.
음....? 역시 제 속도를 절대로 못 내고 있습니다. Gen2 USB 속도 리뷰하신 분들 중에서 500MB/s 이상 속도가 나오는 분도 계셨는데... 이것 역시 케이스의 문제가 아닐까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피타임에서 이번에 나온 Gen2 지원 하드케이스를 다시 구매해서 테스트를 해볼까 합니다.
SSD의 경우는 어떨까요? 아마 엄청나게 속도가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잔뜩 기대하고 스타트!
HDD랑 속도차이가 거의 없군요... 물론 SSD도 SATA3 속도이므로 최대 대역폭인 6Gbps를 못 넘기겠지만 그래도 이 속도는 아니죠. 역시 다른 케이스로 다시한번 테스트를 해봐야겠어요. 확실한건 UASP로 연결했을 때보다는 그래도 빠르다는 것 입니다.
다음은 샤오미 노트북에 연결해봤습니다. 충전기는 샤오미 45W C타입 충전기 입니다. 현재 20V, 2.12A로 정상적으로 충전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80W가 넘는 전력이 현재 공급되고 있는 중 입니다.
다음은 스마트폰에 연결했을 때 입니다. 마찬가지로 고속충전이 잘 되고 있습니다. 연결한 기기는 갤럭시노트8 입니다.
좀 더 다양한 제품이 있으면 더 테스트를 해볼텐데 제가 실속파라서 딱 필요한 제품만 가지고 있어서 많은 C타입 제품군이 없네요. 그래도 이 케이블은 신뢰가 계속 가는것이 아무래도 브랜드가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데이터 복사 속도도 제대로 안 나오는데 그 원인을 저는 케이블이 아닌 다른곳에서 찾고 있을 정도니까요. 차후에 한번 더 다른 저장케이스로 테스트 후 이곳에 업데이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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