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PC의 성능을 알아보고 싶다면 아무래도 무언가 기준점이 필요하다. 오늘날에는 3DMark 라고 하는 프로그램이 그 기준이 되었다. 언제 또 바뀔지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3D마크가 이 역할을 해낼것이다. 3DMark 프로그램에서 가장 대표적인 테스트는 널리 알려져 있는 Fire Strike (파이어 스트라이크) 라고 하는 테스트다. 가장 보편화된 테스트로, 그래픽카드에 과부화를 줄 만한 게임 렌더링 기술을 걸어서 얼마나 일을 잘 처리하는지에 대한 테스트라고 보시면 되겠다. 그래픽카드가 괜히 고장이 나지 않을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를 실행하고 그래픽카드가 고장난다고 한다면, 어차피 해당 그래픽카드는 수명이 다 한것임을 직시하고 새로 구매하시는것을 추천한다. 결코 이 프로그램을 돌린다고 해서 기기 고장이 나는 일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알고 테스트에 임하자.
흔히 이것을 벤치마크 점수라고 표현을 한다. 이 점수가 높을수록 우수한 PC이며, 고사양의 게임도 거뜬히 돌릴 수 있음을 뜻한다. 하지만 기기는 결국 프로그램에 의해 움직이게 된다. 즉 OS의 세팅 상태, 최적화 상태에 따라서 점수는 변동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객관적인 점수라고 보기는 어렵다. 드라이버도 무조건 최신 버전이 좋은것이 아니듯, 어떤 프로그램의 환경에서 테스트를 하느냐도 점수를 결정짓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보시면 된다.
3DMark 관련 소프트웨어의 서비스가 스팀(Steam)으로 이관되었습니다. 따라서 본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스팀을 기본적으로 설치 후 로그인이 완료 된 상태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이 과정이 번거롭다면 네이버 자료실에 있는 버전을 사용하면 됩니다. 구버전이긴 하지만 벤치 테스트하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최신 버전의 하드웨어인 경우는 사양을 인식할 수 없는 문제가 있으므로 이런 경우라면 어쩔 수 없이 최신 버전을 사용해야 합니다.
3D Mark 다운로드 (네이버)
네이버 자료실에서도 구버전의 3DMark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래의 링크를 방문하여 다운받도록 하자.
3D Mark 다운로드 (TechPowerUp)
외국의 테크파워업이라고 하는 사이트에서도 3D마크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자료실과는 다르게 여기는 그나마 최신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
위의 링크로 들어가시어 왼쪽에 있는 Download 버튼을 눌러준다.
그러면 서버를 선택하는 버튼이 나온다. 외국 사이트들은 속도가 국내보다 느린 편이기 때문에 6GB가 넘는 3DMark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으려면 꽤 오래 걸린다. 아무거나 마음에 드는 서버를 선택하자.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압축을 풀고 설치하면 된다.
3D Mark 다운로드 (스팀)
먼저 3DMark Basic 버전을 설치하는 방법이다. 위의 사이트로 들어오시면 된다. 윈도우 버전은 스팀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안내가 되고 있다. 어쩔 수 없다. 스팀 ID가 없다면 생성 후 로그인을 하도록 한다. 또한 스팀 전용 실행 프로그램도 설치를 해야 한다.
스팀 설치 완료가 되고 로그인이 완료되면 3D Mark 체험판(DEMO) 버전을 설치해준다. 용량이 좀 되지만 스팀 서버는 꽤 빠른 편이다. 설치 완료 후 3D Mark를 실행해보자.
3D Mark 간단 사용 방법
테스트는 크게 두 가지로 진행한다. 하나는 서두에서 언급했던 파이어 스트라이크와 다른 하나는 요즘 새롭게 출시된 Time Spy (타임 스파이) 라고 하는 테스트다. 우선 파이어 스트라이크는 뭐 워낙 유명하니 크게 설명은 드리지 않도록 하겠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테스트는 DirectX11 (다이렉트엑스11) 기술과 그래픽카드의 성능 테스트라고 보시면 되겠고, 타임 스파이는 다이렉트X12 버전과 그래픽카드, 여기에 CPU까지 이용한 테스트다.
근데 매니아들 사이에서 이 테스트의 공정성 논란이 뜨겁다. 친절한효자손은 자세한 내막까지 파악할 정도의 지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이 테스트의 맹점 중 하나가 "사용자의 드라이버에 따라 테스트가 달라진다" 라고 개발자가 언급한 내용이다. 이 말뜻은 객관적인 하드웨어 테스트를 벗어나, 얼마든지 프로그램 세팅 상태에 따라 점수가 바뀐다는 뜻이 되므로, 100% 하드웨어 테스트 프로그램이라는 뜻에서 어긋나는 샘이다. 그래서 앞에서 말씀드렸듯 OS 상태, 드라이버 상태에 따라 점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씀드린 부분이기도 하다. 뭐... 정 그러하면 까지꺼 이 테스트는 생략하고 파이어 스트라이크만 하면 되니까 크게 상관은 없다.
또한 3DMark는 유료 프로그램이다. 베이직 버전만 딱 기본 테스트를 할 수 있고 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렇게 자물쇠로 잠긴 테스트는 모두 유료 버전에서 진행해야 한다. 딱히 이렇게까지 테스트를 해야 할 이유는 일반 유저분들에게는 거의 없기에 Fire Strike 기본 테스트만 진행해본다.
3DMark에서 파이어 스트라이크(Fire Strike)를 선택해준다.
그리고 RUN을 눌러서 프로그램 테스트를 진행한다. 대략 테스트 시간은 5~8분 정도 소요된다. 테스트 시간은 PC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사양에 따라 변동된다.
첫번째 테스트다. 엄청난 파티클과 그래픽 이펙트가 난무하기 때문에 렌더링이 어마어마할 것이다. 그래픽카드는 이 모든 것들을 계산해서 화면에 뿌려줘야 하는 작업을 해야한다. 힘내거라!
다음, FPS관련 그래픽테스트를 진행한다.
마찬가지로 또 한번 진행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합친 테스트가 한번 더 진행된다.
점수는 약 14000점이 나왔다. 역시 GTX1080은 위대했다. 어마무시한 점수다! 이미 게이밍 랩탑 그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고성능 게임도 문제없다. 다만 4K 이상 해상도의 게임은 다소 무리일 수 있겠다. 이런식으로 통계를 보고 자신의 현재 PC레벨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다음은 타임 스파이(Time Spy) 테스트다.
테스트 방식은 파이어 스트라이크와 거의 동일하다.
프레임을 측정한다. 과부화를 걸어서 말이다.
또 한번 테스트를 진행한다.
그리고 CPU의 성능까지도 테스트한다. 이 테스트에서 FPS가 엄청 떨어짐을 알 수 있었다. 역시...CPU도 성능이 좋아야 한다.
종합점수는 그래도 쏠쏠하게 나왔다. 이 모든것이 GTX1080의 은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때 득함한 아이템 중 하나인데 당분간 사랑하며 사용하게 될 것 같다.
어느정도 객관적인 테스트는 보장하지만, 절대적인 결과물은 아니므로 그냥 그런가보다 하시고 넘어가시는게 좋겠다. 그냥 재미로 한번쯤 해보는 정도로 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아니면 내 그래픽카드는 분명 GTX1080인데, 아무리 테스트를 해봐도 평균적인 1080대의 점수가 아니라고 한다면 기기 결함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겠다. 점수 차이가 심하게 벌어진다면 이런 경우 A/S를 시도해보는 척도로 쓰면 좋은 3DMark 벤치마크 테스트 프로그램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