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얼마전 아버지께서 119 대원분들과 함께 집으로 오셨다. 깜짝 놀랬다. 평소에도 물론 조금 거동이 불편했지만 항상 12시만 되면 들어오시던 분이 안오시니 오늘은 뭐 일있으신가 싶었는데 사고가 나고 만 것이다. 119대원분들의 말씀에 의하면 길가에 쓰러져 있으신것을 착한 시민분께서 119에 신고해 주셔서 이렇게 집으로 오게 되었다고 한다. 정말 감사할 때름이다.


하지만 진짜 심각한건 이때부터다. 말씀도 잘 못하시고 어버버로 언어가 바뀌셨다. 몸도 혼자 못가누시고 입은 옷 그대로 소변을 봐버리신다... 그리고 횡설수설까지... 마치 치매의 초기증상과 비슷했다. 그래서 바로 응급실로 모시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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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및 이미지 ▶ CopyLeft(C) 유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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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증상, 그리고 무서운 합병증



당뇨는 실로 무시무시했다. 원래 아버지는 올해 6월까지 당뇨약을 드시고 계셨다. 고혈압약까지 같이 처방을 받았기 때문에 이것 또한 같이 약을 복용중이셨다. 그런데 이제 내성이 생겨 약도 잘 듣지 않는다고 병원에서는 인슐린 주사를 맞기를 권장하였다.


이때 의사선생님 말씀을 잘 들었더라면 지금과 같은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인슐린에 대한 안좋은 소식을 또 대전역 쓸데없는 노인 모임에 가셔서 주워듣고 온 이후로 민간요법을 스스로 시작하셨다고 한다. 뭔 이상한 듣도보도 못한 약제를 먹기 시작하면서 아버지의 체력은 급격이 떨어지기 시작했으며 몸은 바싹바싹 말라갔다. 병원에 다시 가라해도 말을 안듣고, 병원비가 비싸다는 식으로 온갖 핑계를 대시며 어떻게든 안가셨다.


결국 이렇게 쓰러지게 되었고... 응급실 첫날 여러가지 검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자세한 결과는 3~4일 정도 걸린다고 하니...어쩔 수 있나... 입원하며 기다리는 수밖에... 입원하는 동안 당뇨병에 대한 검색을 많이 해봤는데, 정말 소름끼칠 정도로 그 증상이 아버지와 똑같아서 정말 놀랐다.




당뇨병이란 말 그대로 포도당의 "당", 오줌 "뇨" 즉! 포도당이 체내에 흡수를 못하고 오줌으로 빠져 나가는 병이라는 뜻이다. 우리의 혈액속에 포도당을 담당하는 요소가 바로 인슐린이다. 그래서 당뇨병환자들이 인슐린주사를 맞는 이유가 몸에서 스스로 인슐린을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주사를 맞으며 건강관리를 하게 되는 것이다.


당뇨병의 증상으로는 우선 음식을 엄청나게 먹게 되는 다식증 증상을 보이게 된다. 필자 아버지도 정말 음식을 놀랄정도로 많이 드셨다. 당뇨병 환자들은 절대적으로 단 음식을 먹으면 안되는데, 정말 눈에 보이는 음식이 있다면 미친듯이 드셨다. 과일, 과자, 음료 안가리도 뭐든 다 입으로 가지고간다. 정말 과장 하나 안보태고, 음식진공청소기 같았다.


두번째 증상은 바로 다음 현상으로 물이나 음료를 항상 찾게 된다.


세번째는 많이 마시다 보니 자연스레 소변도 많이 배출하게 되는 다뇨 현상이다. 아버지 같은 경우는 수면중에도 30분마다 깨셔서 화장실을 왔다갔다 하였다.


네번째는 급격한 체중감소이다. 아버지는 정말 몰골이 안쓰러울 정도로 엄청 야위셨다. 불과 한달전 사진을 비교해보면 엄청 마르셨다. 원인은 체내의 애너지원이 제대로 흡수가 안되다보니, 부족한 단백질을 지방이나 근육에서 가져다 쓰기 때문에 몸에 살이 붙어있지 않게 되는 것이다.


다섯번째는 위의 네가지 증상이 복합적으로 지속되면서 근육이 굳는 현상, 몸 전체적으로 힘이 없다보니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게 되면서 거동이 불편해지고, 치매 비슷한 기억상실 및 시력저하, 백내장이 합병증으로 같이 찾아오게 될 수 있다. 아버지 경우가 지금 이런 경우이다.




당뇨는 현대인에게는 흔한 병이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가볍게 여기면 무서운 합병증으로 점점 커져 자칫잘못했다가는 목숨마저 앗아가는 무서운 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절대적이고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하루 30분에서 한시간은 무조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하고, 먹는 식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 탄수화물의 양을 줄이고 너무 짠 음식도 피해야 한다. 당과 관련된 단 음식은 당연히 입에 대지도 말아야하며, 절대로 쳐다보지 말아야 하는건 바로 술이다. 아버지는 술 때문에 쓰러지신 것이다. 예전 5년 전에도 술 때문에 119에 실려가진 적이 있으시다.




당뇨병은 평생을 가지고 가야 하는 병이기에 절대적인 병원 치료 및 약처방이 필요하다. 그리고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길 수 있기도 하는데, 그럴때에는 인슐린 주사로 관리를 해줘야 한다. 일부 사람들이 인슐린에 대한 오해가 있어서, 그리고 주사에 대한 부정적 시각 때문에 맞기를 꺼려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는 절대로 잘못된 생각이므로 만약 인슐린 처방이 필요하다면 절대적으로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따라야 한다. 아버지는 자기 멋대로 의사선생님 말씀을 안듣고, 대전역에 모여드는 이상한 노인 어르신 집단에서 되도않는 의학상식을 듣고와서 그렇게 진행했다가 이런 낭패를 보게 된 것이다.


그리고 주변 가족들의 협조도 필요하다. 최소한 집에서는 단 음식류들 (과자나 기타 인스턴트 등등) 은 피하고, 식습관도 개선해서 가족들의 건강관리를 모두 책임지는 마음으로 맞춰나가야 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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