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지금까지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한 기본 설명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글쓰기 부분으로 들어가보자. 우선 먼저 정해야 할 것은, "나는 어떤 컨샙의 블로그를 만들것인가?"이다. 이 말은 뭔소리냐하면, 어떤 주제의 성격을 띈 블로그인지를 먼저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척이나 중요한 부분이다. 왜 중요하냐면 나의 재량을 맘껏 뽐낼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장 쉬운 선택은, 자신의 관심사 부분을 글로 작성하면 무척이나 편리하며 질리지도 않다. 따라서 필자는 자신의 관심사가 있다면 해당 부분으로 컨샙을 잡기를 적극 권장하는 바다.

 

자신의 관심사가 없다면 솔직히 블로그 하기는 상당히 힘이 들 것이다. 억지로 뭔가 글을 쓴다는 것 보다 곤욕스러운 일은 없다. 현재 필자가 운영하는 "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블로그는, 딱 봐도 IT 관련 블로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카테고리 부터 메인화면의 수많은 IT 관련글이 그 증거이다. 물론 수익성 글들도 존재하지만, 최대한 그 부분은 드러내지 않고, 검색상에 나타나도록 하고 있다.

 

보시면 현재 하루 약 1만명의 방문자가 매일 이 블로그를 찾고 있다. 사실 방문자보다 중요한건 재방문자 이다. 필자도 재방문자수를 늘리기 위해서 최근 양질의 글을 작성중에 있다.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글 또한 재방문을 위한 글 중 하나가 된다.

 

오른쪽에 보면 현재 이 블로그를 즐겨찾기를 하신 분들께서 그래도 20명 이상이다. 즉, 현재 친절한효자손 블로그 팬이 20명 이상이라는 뜻! 이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니지 않을 수 없다. 취미로 시작한 이 블로그를 좋아해주는 분들이 갈수록 조금씩 늘어난다는 명백한 증거다.

 

필자가 글을 하나 쓸 때마다 마음가짐은 이렇다. 이 글을 전국의 불특정 다수 10명이 본다 라는 마음을 갖고 글을 작성한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충분히 쓴다. 이 글을 보고 문제가 100% 해결된다 라는 생각으로 글을 쓴다. 이렇게 되니까 양질의 글이 탄생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본다.

 

1개의 글이 10명이 본다하면, 블로그에 글이 100개가 있다면 하루 방문자는 1000명이 될 것이다. 이 기준으로 현재 나의 블로그 방문자의 평균을 대략 파악할 수 있는데, 자신의 글 갯수 X 10 을 하면 그것이 평균 방문자가 된다. 만약 여러분들의 블로그 방문자가 현재 이 계산대로 못미친다면 블로그의 콘텐츠를 좀 더 확실히 해야 한다는 소리이며, 현재 방문자가 오히려 더 넘치고 있다면 매우 잘 해나가고 있으니 그 페이스대로 조금 더 노력하면 된다.

 

글은 최대한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작성하도록 하자. 단순히 일상글을 쓰는것은 비추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다. 정보와 지식이 될 만한 글을 쓰는것이 양질의 블로그로 나아가는 핵심 지름길이다. 그런 필자도 가끔 일상글을 쓰는데, 자세히 읽어보면 결코 일상글은 아니다. 분명히 타겟층을 정해놓고 작성을 한다.

 

하나의 예로, 최근에 작성한 검은시위 참가 글이 있다. 이 글에는 현재 대한민국의 낙태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러므로 이 글을 쓴 목적은 이러한 공감을 충분히 끌어내어 줄 수 있는 여성분들을 위한 정보글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낙태는 무조건 나쁘다고 인식하고 있는 수 많은 남성들에게도 다른 내용을 알려주는 중요한 포인트라고도 볼 수 있다. 의외로 필자 주변에도 검은시위에 대한 그 배경, 그리고 이유를 모르는 여성들이 많다. 남성은 말할것도 없다. 그래서 정보성을 목적으로 글을 작성한 것이다. 검은시위에 다녀온 일상글을 작성했지만 실제로는 이러한 정보를 알리는 숨은목적이 더 크다. 혹시 검은시위가 뭔지 궁금하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낙태법금지운동 검은시위 참여 후기

 

낙태법금지운동 검은시위 참여 후기

아래에 있는 검은 옷걸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가? 바로 자가낙태를 의미한다. 자가낙태, 즉! 낙태가 엄격히 금지된 나라에서 주로 행해지고 있는 낙태형태이며, 무려 옷걸이를 이용한 셀프

rgy0409.tistory.com

 

너무 경쟁이 심한 키워드는 초반에는 무조건 피해야 한다. 맛집, 일상, 여행, 뷰티 이런건 너무너무너무 많다. 여성분들께서 특히 블로그를 많이 하시는데 너무 힘든 분야가 아니던가? 그래서 이 분야는 과감히 포기하고 시작하는것이 좋다. 다른 사람들도 쉽게 접근하는 카테고리는 왠만하면 피하는것이 좋다는 의미다.

 

그럼 쓸 콘텐츠가 너무 없어지는데 뭘 써야 좋단 말인가 라는 고민을 할 수도 있다. 사실 대부분 블로거 분들께서 이 분야에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 조금만 관점을 바꿔서 생각해 보도록 해보자. 필자 같은 경우는 IT쪽인데 솔직히 IT 관련 블로거도 생각보다 꽤 많다. 그리고 막강한 분들이 너무 많아서, 리뷰쪽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그래도 도움이 되는 쪽을 찾아보다가 실질적으로 많이 검색하는게 뭘까를 생각해 봤다. 그러다보니 프로그램 사용법에 대한 부분은 많지 않으며, 각종 오류에 대한 대처방법 부분도 취약함을 알았다. 그래서 그쪽으로 열심히 작성했더니 역시 예상대로 방문자가 꽤 올라갔다. 이런식으로 언제나 불철주야 연구를 해야하는게 바로 블로그다.

 

방문자 늘리기는 결코 쉬운 분야가 아니다. 노력과 연구과 실천을 무한반복하는 과정에서 방문자는 조금씩 늘어나게 된다. 중간에 지쳐 쓰려지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렇기에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를 파고 드는것이 가장 유리하다. 만약 먹을것에 정말 남다른 관심이 있다면 맛집으로 테마를 잡되, 남들처럼 그저그런 제목의 키워드는 선택하지 말고 자신만의 키워드를 조합하여 너무 튀지도 않으며 깔끔한 느낌의 제목을 만드는 것에 집중해야 하고 당연히 맛집도 그저그런 내용으로는 작성하지 않는것을 연구해야 한다. 정답은 없다. 그냥 여느 블로그처럼 식상하지 않아야 한다.

 

[강남맛집] 뭣뭣맛집, 분위기 좋고 저렴한 아무개 먹고왔어요♡ 이러한 제목들은 너무 흔하디 흔하다. 너도 나도 다 이런식의 제목으로 작성하고 있다. 내용도 보면 별거없다. 이쁘게 음식 사진 찍고, 분위기 좋은 느낌이 실린 사진 좀 찍고, 지도 넣고... 이게 전부다. 만약 필자가 맛집을 공략한다면 우선 작성하는 현재 상황과 주변상황들의 배경설명을 넣고 "나는 왜 이 집에 들어가게 되었냐면?" 에 대한 충분한 해석까지 넣어서 지금 현재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작성자와 상황이 같다면? 좀 더 선택할 수 있는 명분이 확실히 설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식상하지도 않고 주변 상황도 이해하며 이 일대의 음식점 상황도 알 수 있는터라 좀 더 세련된 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음식 사진과 주변 배경 사진은 최대한 줄이는것도 괜찮을 듯 싶다. 정말 객관적으로 작성해본다 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다. (요즘 블로그분들이 맛집 관련글을 너무 광고성 글로 도배하다보니 이제 믿을 수 없는 글들이 너무 많기 때문)

 

같은 콘텐츠라도 어떻게 구성을 하는지에 따라 방문자는 달라지며 블로그의 품질도 달라진다. 연구를 해보자. 분명 결과는 다르게 나타난다. 지금 필자가 교육하고 있는 수강생(?)이 두명이 있는데 이 둘의 방문자 수가 점점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그것만 봐도 역시 주제보다는 어떤식으로 글을 채워가는지가 무척 중요하다는걸 알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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