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2 SSD 케이스는 정말 유니크합니다. 늘 유니크하다고 외치는 저이지만 이번만큼은 정말 성능 좋은 인클로저라고 확신합니다. 일단 제목에도 알 수 있듯 LCD창이 있어요. 이 창으로 각종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어요. 총 사용 시간과 총 쓰기 용량, SSD 상태, 온도 등등 6가지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죠. 더 이상 PC의 프로그램으로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입니다. 그저 컴퓨터에 연결하면 바로 딱! 표시가 됩니다.
인클로저 이모저모
제품은 이겁니다. 브랜드는 ShouLe 라고 하는군요. 처음 보는 브랜드입니다. 뭐 차차 알아가면 되는거니까 바로 박스를 개봉해 봅니다.
구성품입니다. 10Gbps를 지원하는 C타입 케이블이 총 2개 들어있습니다. 각각 A와 C타입이죠. 간단 사용 설명서도 하나 들어있고요. 본체인 SSD 인클로저도 보입니다.
딱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쪽 면을 거의 LCD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대쪽은 공랭에 유리하도록 돌출된 알루미늄 합금 케이스로 덮여있습니다. 나사가 보이죠? 열어재껴서 안쪽에 SSD를 장착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M.2 길이는 2230부터 2280까지 다 지원합니다.
같이 동봉된 써멀패드가 생각보다 너무 얇습니다. 이러면 케이스 벽에 닿지 않아서 열 전도가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추정되는군요. 그러므로 따로 구매한 써멀패드를 새롭게 깔아주기로 합니다. 두께는 1.0mm 입니다.
이럴 줄 알고 알리에서 써멀패드를 이렇게 쟁여둔것입니다. 역시 요긴하게 써먹을 줄 알았다니까요? 여러분들도 꼭 미리 장만해 두시기 바랍니다. 위의 글에 구매한 써멀패드 리스트가 있습니다.
SSD를 장착 후 길이에 맞춰서 잘 오려서 붙였습니다. 이렇게 잘 포개진 써멀패드를 볼때마다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이제 커버를 닫아줍니다.
사용 후기
역시 LCD창으로 각종 정보가 흘러나오는군요. 우선 전원 인가 후 총 사용 시간이 가장 최상위에 있고 아래순으로 SSD 사용시간, 총 데이터 쓰기 용량, SSD 건강 상태, 온도, USB 전원 공급 상태가 표시됩니다. 개인적으로는 SSD 총 용량과 남은 용량 또는 사용중인 공간 정도도 표시가 된다면 참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솔직히 USB 전원 공급에 대해서는 굳이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이게 아쉽습니다. 그치만 온도는 상당히 잘 잡아줍니다. LCD가 한쪽면에 있어서 솔직히 공랭 효과가 일반 케이스 대비 떨어질거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의외였습니다.
최대 10Gbps 속도를 자랑하는 SSD 인클로저입니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로 측정해본 결과 이론적인 속도는 잘 나와주고 있습니다.
예전에 구매했던 Vlogger 런치박스 SSD 인클로저와 거의 비슷한 크기입니다. 정확하게는 34 x 106 x 12 mm 입니다. 이 정도면 콤팩트한 사이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관하고 휴대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LCD로 정보가 표시되는 M.2 SSD 케이스! 인클로저!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좋고 의외로 온도를 잘 잡아주는게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NVMe SSD로 외장형 저장장치를 고민 중이시라면 이 제품을 추천해 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