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목적은 「이런 제품이 있다~」 라는걸 알리는데 있습니다. 제품의 디테일이라던지 사양등은 관심 밖이에요. 왜냐하면 저도 이걸 제대로 사용해본게 아니라, 먼 미래에 혹시 PC나 외장SSD를 분해조립하는 과정에서 사용할 일이 있을까봐서 사전예약 개념으로 미리 사둔거거든요. 오늘의 제품은 써멀패드입니다. 써멀패드를 혹시 아시나요? CPU와 쿨러 사이에 열 전도율을 높여주는 써멀구리스라는게 있죠. 바로 이 써멀구리스와 같은 역할을 하는 제품이 써멀패드입니다. 구리스는 짜서 사용하는 타입이라면 패드는 잘라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바로 사진으로 보여드리죠. 구매한 써멀패드는 총 세가지! 브랜드의 퀄리티를 따지기 보다는 두께별로 3종류를 구매했습니다. 0.5mm 부터 1.5mm로 0.5mm 씩 증가합니다. 이건 UPSIREN 이라는 브랜드의 써멀패드입니다. 두께는 0.5mm 입니다. 외장 SSD마다, 그래픽카드마다 장착 가능한 써멀패드의 두께가 다릅니다. 그건 분해를 해보고 직접 육안으로 두께를 확인해야합니다. 제품 설명서에도 나와있지 않거든요.
마치 파스같은 비쥬얼입니다. 왜인지는 몰라도 등에 바르면 진짜 시원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 TEUCER 라는 브랜드의 써멀패드 입니다. 두께는 1.5mm로 구매한것 중 가장 두껍습니다.
왜인지는 몰라도 써멀패드가 이렇게 그레이 계열이면 그냥 되게 좋아보여요. 써멀구리스 색상이 그레이 계열이라 그런것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진짜 두껍죠? 두꺼운걸 얹혀놔도 괜찮은 제품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두께에 구애받지 않는 데스크탑에 적절히 사용하면 좋을 것 같군요.
마지막은 또 UPSIREN사의 써멀패드!
이것도 회색입니다. 참고로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제품들의 금액대가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따라서 성능 또한 엇비슷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1.0mm 두께입니다.
마침 1.0mm 두께가 필요했기에 바로 재단 후 사용해 보았습니다. 2280 M.2 SSD에 이렇게 살포시 얹혀놓고 이 위에 방열판을 부착시키면 됩니다.
이렇게 말이죠. 써멀패드는 어느정도 접착성이 있어서 외부 힘이 가해지지 않는 한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런식으로 써멀패드는 외장SSD라던지, PC에 장착되는 NVMe SSD의 방열판 장착에 널리 사용됩니다. 얼마전에는 그래픽카드를 정밀 분해 후 써멀패드도 새로 싹 다 바꿔줬죠. 노트북에도 써멀패드는 사용됩니다. 조립PC를 좋아하시는 분! 저처럼 외장형 SSD를 이것저것 사모으는 취미가 있으시면! 써멀패드를 기본적으로 mm 별로 구비해 두시는것이 든든할 것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