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서 사용할 수리용 JIG를 구매했습니다. 별거 아니고 이따금씩 정보 이동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 있어요. 그럴때 쓰려고 구매했습니다. OTG 제품이에요. 아시죠? OTG는 On The Go의 약자로 USB 통신 규격 중 하나인데 PC같은 숙주가 될만한 곳에 연결을 하지 않아도 USB에서 데이터 송수신을 할 수 있는 기술을 뜻합니다.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곳이 일단 스마트폰이죠. 외장형 USB 메모리 또는 외장하드, 외장SSD등을 스마트폰에 물려서 데이터를 열람 할 수 있는 기술이 바로 OTG인 것입니다. C타입의 케이블이 있다면 바로 연결해 사용 할 수 있지만 지금 제 경우는 그게 아니라 충전을 하면서 동시에 데이터도 옮길 수 있는 OTG여야 한다고 했죠? 그래서 이걸 구매한 것입니다.
제품은 이것입니다. 보시면 측면에 충전 전용 C타입 단자가 있으며 가장 끝에는 A타입 USB 단자가 있습니다. 듀얼 구성이어서 충전과 데이터 송수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사용은 이렇게 합니다. 1번에는 USB A타입의 디바이스를 연결하고 2번으로는 저처럼 C타입 충전 케이블을 연결합니다. 그러면 충전과 동시에 데이터 송수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보시면 충전도 잘 되고 있다는걸 알 수 있어요. 지금 USB를 통한 삼성 스마트스위치를 진행 중입니다. 삼성 스마트스위치의 경우에는 배터리가 20% 이상 충전이 된 시점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만약 20%가 딱 되자마자 바로 스마트스위치를 사용하게 되면 순간은 동작할 수 있으나 데이터 양이 많은 경우 도중에 배터리 방전으로 인해 중단될 우려가 있어요. 그렇다고 50% 이상까지 완충될때를 기다리면 끝이 없지요. 그래서 이런 OTG 하나쯤은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리하는 사람 입장에선 말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