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로 세미 모듈러 전원공급장치 소개글입니다. 제 글을 보시는 방법은 간단해요. 이런 제품이 있구나~ 하고 알아가시면 됩니다. 저는 막 전문 IT 리뷰어분들처럼 디테일한 후기글을 안 써요. 아니 못 써요. 그럴 시간도 없고 장비도 없어요. 더 나아가 별로 그렇게까지 관심도 없습니다. 그냥 대~충 이게 좋겠구나~ 구매해보자! 싶은 부분이 가장 큽니다.
살펴보기
사실 저는 이 브랜드를 처음 알았습니다. 뉴젠(NewZen) 이라는 회사입니다. 제품 시리즈가 SKULL (스컬) 이고요. 해골이라는 뜻인데... 뼈다귀가 남을 때까지 돌아간다는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듭니다. 최대 출력은 750W입니다. 어차피 RTX4060을 사용하기에 드높은 출력량을 자랑하는 비싼 파워는 딱히 필요 없었습니다.
제품을 개봉하니 바로 사용 설명서가 나오는군요. 모든 IT관련 제품에는 사용 설명서가 있죠. 꼭 읽어봐야 합니다.
세미 모듈러
지난번 FSP 파워는 블랙이었죠? 이번에는 화이트입니다. 사실 본체의 가장 아래에 위치하고 거의 보이진 않아도 케이블 마저도 화이트라 흰색 테마의 본체를 맞추는 제 입장에서는 필수 선택이었습니다.
자! 그리고 세미 모듈러를 설명드릴 시간입니다. 지난 번 FSP 파워는 완전 풀 모듈러였고 모든 케이블을 사용자의 임의대로 조율이 가능했습니다. 세미 모듈러는 풀 모듈러와 논 모듈러의 중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예 고정된 케이블도 있고 별도 제공되는 케이블도 있습니다. 그러면 생각해 봅시다. 반드시 꼭 사용해야 하는 케이블이 뭐 있죠? 그렇습니다. 일단 메인보드 24핀과 보조 전원이 있습니다. 이 두개는 무조건 사용됩니다. 따라서 세미 모듈러에서는 이 두 개의 케이블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나머지는 커스텀 가능합니다. 따라서 사실 세미 모듈러나 풀 모듈러나 최종적으로 사용되어지는 케이블은 같습니다.
뉴젠 스컬 750SM의 별도로 제공되는 케이블입니다. 풀 모듈러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80플러스 골드 인증을 받았으며 ATX3.1, PCIe5.1 규격입니다. 그냥 아~ 좋은 것이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 스컬 마크가 쿨러 부분에 있습니다. 생각보다 해골 마크가 귀엽습니다.
AC 전원 플러그 부분은 여느 파워와 다를게 없습니다.
세미 모듈러는 풀 모듈러 대비 확실히 단자 개수가 적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PC 사용함에 있어서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최신 모듈인 PCIe 5.1도 지원하기에 고사양 그래픽카드의 전원 공급에도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이건 기본적으로 파워에 연결되어있는 메인보드 24핀과 8핀 보조 전원 케이블입니다. 어차피 사용해야하는 필수 케이블이라 전원공급장치에 기본 옵션으로 아예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케이블 연결을 좀 더 편하게 하라고 이렇게 측면에 어떤 목적의 케이블인지 알 수 있게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참 별거 아니지만 이 또한 사용자를 위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사용 후기
일단 본체의 쿨러는 IDE 전원 공급을 해줘야 했기에 케이블을 사용해줘야만 했습니다. 지금 위의 사진에서는 6핀짜리가 IDE 파워 공급 케이블입니다. 그리고 8핀은 VGA에 연결할 케이블이고요. RTX4060은 전원공급이 8핀 딱 하나 뿐입니다.
이렇게 추가 케이블을 확장시킨 것입니다. 연결 과정은 생략합니다.
그래픽카드와 본체 내부의 쿨러에 모두 전원공급장치를 연결해 주었습니다. 작동이 매우 잘 되는군요.
RTX4060의 측면 LED에도 빛이 잘 들어옵니다. 이쁘군요. 세미 모듈러는 생각보다 매력 터지는 전원공급장치였습니다. 왜 세미 모듈러 인기가 높은지도 알겠고요. 가격도 나름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제 주변에 만약 조립PC를 맞추려는 사람이 있다면 파워는 세미 모듈러로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유는 이미 본문에서 다 설명했죠? 일단 선 정리에 유리합니다. 그리고 풀 모듈러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성능도 좋고요. 뉴젠 스컬 브랜드도 커뮤니티에서 살펴보니 꽤나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더라고요. 참 잘 샀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증 기간도 엄청 마음에 듭니다. 무려 10년입니다. 10년짜리 AS가 되는 제품은 세탁기 이후로 처음입니다. 앞으로 오래 오래 사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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