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절한효자손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절정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빨리 겨울이 왔으면 좋겠어요. 이제 분명히 알았습니다. 제 자신에 대해 정확히 인지했어요. 저는 여름보다 확실히 겨울이 좋습니다. 추운건 버틸 수 있어도 더운건 못 버티겠어요. 추운건 "어으~ 춥다~" 하고 끝나는데 더운건 찝찝함과 기분 쳐짐, 그리고 불쾌함까지 같이 상승합니다. 게다가 지금도 모니터 앞에서 순식간에 사라지는 초파리들이 진짜 화를 돋구는군요. 겨울은 이런 날벌레가 없잖아요. 그래서 확실히 저는 겨울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 무더움 속에서도 저는 전진합니다. 그리하여 여러분들에게 새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계약중인 이비즈북스 출판사와 미팅을 가지는 시간이 있었으며 이제 구글 블로그 관련 도서도 집필할때가 왔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리하여 구글 블로그 관련된 도서를 출판할 계획에 접어들게 되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책 제목은 미정인데 그냥 개인적인 생각은 어차피 같은 출판사에서 새로운 책을 집필하는 것이니 시리즈 느낌으로 가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티스토리 책은 "친절한효자손의 티스토리 사용 설명서" 니까 이번 구글 블로거 책도 라임을 통일시켜서 "친절한효자손의 구글블로거(Blogger) 사용 설명서" 라고 하면 좋지 않을까 싶군요. 지금은 목차를 고민 중에 있습니다.
늘 그렇듯 이번 구글블로거 관련 도서도 이제 막 구글 블로그를 알아가기 시작하신 완전 초보자분들을 기준으로 집필할 생각입니다. 사실 티스토리는 제가 처음 접했을때보다 지금의 인터페이스가 훨씬 간편해졌습니다. UI, UX 부분이 상당히 개선되었죠. 또한 정보도 제법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구글 블로그는 정보가 많지가 않아요. 설령 있어도 대부분 이해하기 어렵지요. 이제 제가 나서겠습니다! 구글 블로거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누구나 어렵지 않게! 쉽게 따라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상세히 집필하도록 할 것입니다.
워드프레스 도서 집필 계획?
아직은 없습니다. 일단 워드프레스라는 플랫폼은 아무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형태는 아니에요. 물론 홍보하는 영상을 보시면 클릭 몇 번 만으로 완성되는 나만의 홈페이지라고는 하지만 문제는 완성 이후입니다. 관리를 해줘야 할텐데 그게 어렵습니다. 사실 HTML, CSS, JS를 잘 모르면 제대로 관리하기 어려운 플랫폼이 워드프레스입니다.
또한 워드프레스는 유료 플랫폼입니다. 일시불도 있으며 OTT 마냥 년 단위 결제도 있습니다. 보통 도메인 및 서버 운영비가 매년마다 발생해요. 따라서 이제 막 블로그를 시작하시는 분들께서는 워드프레스를 하시려 한다면 저는 말리고 싶습니다. 일단 본인이 블로그의 성격에 잘 녹아드는 타입인지 먼저 알아보고 시작하셔도 늦지 않아요. 그러니 무료 블로그 플랫폼을 먼저 추천드립니다.
티스토리를 떠나는 것인가?
아닙니다. 티스토리와 구글 블로거를 같이 꾸려나가는 중입니다. 둘 다 카테고리는 중복되지 않아요. 물론 이따금씩 어필리에이트 성격의 글은 중복될 수 있긴 하지만요. 아무튼 구글 블로그 책 쓴다고 저가 티스토리를 버리는 일은 앞으로도 없을겁니다. 티스토리책도 출판사와 잘 이야기해서 꾸준히 업데이트를 해볼 생각입니다.
지금 신경쓰는 블로그 별 비율은 약 7:3 정도인 것 같아요. 티스토리가 7이죠. 근데 티스토리 정책이 지금보다 더욱 안 좋아지면 아마 시간이 지날수록 이 비율의 변화는 정 반대로 흐르게 될 것입니다. 뭐 당연한 이야기죠? 언젠가는 구글 블로그가 7이 될 수 있는 날이 올 수도 있어요. 이건 티스토리 운영팀이 앞으로 얼마나 관심있게 티스토리를 관리해 나가는지에 달려있습니다. 저의 의지와는 상관 없어요. 티스토리 관리를 버리지는 않으나, 소홀해질수는 있다~ 라는 점을 미리 공지합니다.
예상 출판 시기는?
내년 초로 예상해 봅니다. 늦어도 2025년 3월까지는 완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저의 생활 패턴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면 말입니다.
책 분량은?
현재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그냥 개인 생각인데 티스토리 책 보다는 분량이 좀 더 적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구글 블로거는 진짜 딱 사용자가 글만 잘 작성할 수 있도록 UI가 구성되어 있어요. 다른건 일절 건드리지 않아도 될 정도로요.
마치며
이거이거 오랜만에 새 책을 또 만들 생각에 살짝 설랬어난~ 입니다. 물론 완성되는 과정은 힘들고 험란할 수 있지만 한 번 완성시켜본... 이 아니지?! 두 번 완성시켜 본 경험이 있어서 크게 걱정은 안 됩니다. 이래서 경험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첫 책이면 온갖 걱정을 다 할 텐데 말입니다.
지금 한국에는 구글 블로그 관련 도서가 하나도 없습니다. 애드센스 관련 도서는 좀 있어도 구글 블로거를 어떻게 운용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북이 없다~ 이겁니다. 그렇다면 뭐다?! 이거슨 기회인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출판사에 제안을 한거에요. 아무도 없으니 절호의 기회라고 말이죠. 열심히, 그리고 제대로 아는만큼 내용을 꽉꽉 채워서 여러분들께 좋은 책을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간 중간 도서 관련 새 소식이 생기면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