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PC의 퀄리티가 시간이 흐를수록 높아져만 갑니다. 불과 약 2년 전 즈음에 지인의 미니PC를 맞춰줬단 말이죠? 그때 엄청 좋아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사실 저도 미니PC를 사용 중입니다. 엄청 오래전 제품이에요. 근데 고장없이 매우 잘 쓰고 있어요. 고장이 너무 안 나서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만큼 관리를 잘 하고 있다는 소리겠지요? 뽑기운도 좋았고요.
현가 가지고 있는 제품은 이겁니다. 여전히 속도가 빠르며 영상 시청하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좋습니다. 그러다가 알리에서 오늘 이 녀석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Helorpc 미니PC X92
바로 이겁니다. 저는 단순한 디자인을 선호하지만, 때로는 이렇게 매우 독특한 디자인에도 끌리는 편입니다. 즉 중간이 없어요. 완전 단순하거나 완전 튀어야 합니다. 이 제품은 엄청 독특한 케이스를 자랑합니다. 그래서 더 눈에 들어옵니다. 일단 스팩을 살펴볼까요?
브랜드 : HelorPC
모델명 : X92 (사이버펑크)
CPU : AMD R7-7840HS Zen4+ 4nm 8Core-16Threads 5.1GHz
GPU : AMD Radeon 780M 12Core
RAM : DDR5 5600MHz (미포함)
SSD : M.2 2280 NVMe PCIe4.0 (미포함)
무선 : 와이파이6 + 블루투스 5.2 (기가인터넷 지원)
인터페이스 : USB4.0 1개 / USB3.2 2개 / 3.5mm 오디오 / RJ45 2개 듀얼랜 / C타입 전원 / USB2.0 2개 / HDMI + DP 1개씩
크기 : 131.5 x 131.5 x 55 mm
무게 : 550g
이 정도입니다. 참고로 라데온 780M 성능은 GeForce GTX 1650과 거의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배그 그래픽 옵션을 중~하 정도로 설정하면 프레임 프리징 현상 없이 매끄럽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수준이죠. 아 그리고 이 제품은 베어본 PC입니다. 즉 기본 상태는 저장소와 메모리가 미포함인 것입니다. 위의 판매 페이지에서 추가 금액을 지불하고 구매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SSD와 메모리는 그냥 국내에서 구매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알리 페이지에서는 그냥 베어본 녀석만 구매하는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관전 포인트
그럼 이 미니PC로 어떻게 활용을 할 수 있느냐?! 라고 물으시면 아유~ 활용할곳은 많습니다. 일단 이건 게이밍... 미니PC라고 부르기에는 좀 부족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게임은 고사양 게임을 말합니다. 혹시 본인은 롤만 하겠다 혹은 오버워치 정도만 한다면 구매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이게 첫번째 관전 포인트 되시겠습니다. 고사양 게임은 어렵지만 대중적으로 알려진 롤이라던지 오버워치 정도는 중급 그래픽 옵션으로는 할만 하다는 것!
두번째는 스마트TV 역할입니다. 거실의 대형 TV에 연결해서 유튜브라던지 원하는 영상을 재생시켜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수단이 됩니다. 제가 지금 이 두번째 역할로서 미니PC를 활용하는 중입니다. 어머니께서 이따금씩 지난 예능을 놓치시면 그걸 틀어달라고 요청하시거든요. 그때 아주 톡톡히 효과를 잘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 세번째는 그냥 일반적인 PC 역할입니다. 기본적으로 PC 구성품을 크게 두 개로 나뉘면 본체와 모니터일 것입니다. 일반적인 조립 PC의 경우에는 본체를 배치할 공간이 집에 무조건 필요해요. 보편적으로 컴퓨터 책상 위나 아래에 놓으시겠죠? 저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 미니PC를 사용하게 될 경우에는 모니터의 뒷 부분에 베사홀을 사용해 부착 가능합니다. 그러면 공간 절약이 훨씬 많이 되어 엄청 깔끔한 컴퓨터 책상 환경을 구성할 수 있게 됩니다. 사무용 PC로 활용하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R7-7840HS의 매력
좀 더 구글링으로 검색해보니 이미 유명 IT커뮤니티에서 구매 후기글이 있었고 댓글 반응은 꽤 긍정적이었습니다. 하긴~ 제품 고장만 없다면 이 가격에 이 성능은 솔직히 보기 힘듭니다. 알리에서 조차 말입니다. 그래서 글을 작성하는 거에요. 50만원대에 7840HS를 장착한게 잘 없어요. 대체로 60~70만원대죠. 만약 특별 할인데이까지 겹치면 잘~ 하면 40만원 후반 언저리까지 내려가는것도 노려볼만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그거 기다리는 스트레스를 받느니 그냥 지금 구매해서 얼른 욕구 충족을 하는게 취향이긴 하지만요. (호홋) 확실한건 이건 진짜 훌륭한 미니PC라는 것입니다. 무게도 얼마 안 하고 부피도 그렇게 심하게 크지 않으니 휴대하기에도 큰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오늘 내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