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감기가 잘 낫지 않아서 병원을 이리저리 옮기고 있는 와중에 동네의 어느 외과는 늘 의사선생님과 상담 전에 혈압을 측정합니다. 내과여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요. 아무튼 혈압을 측정하면 희한하게 높게 나오더라고요. 평소에는 혈압이 그리 높다고는 못 느끼는데 말이죠. 근데 높게 나올 수 밖에 없어요. 그 내과 위치가 2층이었습니다. 엘레베이터가 있긴 하지만 겨우 2층이라 그냥 계단으로 걸어 올라갑니다. 내과에 도착하자마자 쉴 틈도 없이 바로 혈압을 잴 때가 많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혈압 측정기 앞에 약 3~5분 정도 대기를 해야 한다고 들었거든요? 근데 바로 측정합니다. 제대로 쉬지도 못 한 상태에서 측정했으니까 혈압이 높게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이걸 또 의사선생님은 혈압이 높으니까 혈압약을 먹으라고 권유하는군요. 이후로 바로 손절했습니다. (에휴)

 

아무튼 혈압이 높게 나와서 신경이 쓰이는 관계로 먼 미래의 건강관리 차원에서 혈압측정기를 하나 집에 구비해둬도 나쁘지는 않겠다고 판단했고 비타그램에서 출시한 PG-800B11 모델의 혈압기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후기도 괜찮아서 믿고 구매했지요.

 

제품 박스의 모습입니다. 누가봐도 혈압측정기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구성품입니다. 혈압기와 보관팩, 사용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전원은 AA 타입 건전지 4개를 사용합니다. 이제 리튬이온 배터리를 추가구매해야할 명분이 생겼습니다.

 

사용 방법입니다. 엄청 쉽습니다. 일단 기압 호수가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여 감싸주면 끝입니다. 이 상태에서 혈압기 전원을 켜주기만 하면 알아서 바람이 충전되며 혈압 측정이 시작됩니다.

 

집에서 처음으로 셀프 혈압 측정을 해보는 경험! 살짝 긴장이 되서 그런지 첫 도전은 최고 120, 최저 71 혈압 측정이 완료되었군요. 왼쪽에 보시면 색깔 막대 그래프가 있죠? 그리고 바로 오른쪽에 LED로 위치가 표시됩니다. 이 정도의 혈압은 정상 범주에 속하는군요. 아마 130 이상이면 노란색이, 140 이상이면 빨간색으로 측정될 것 같습니다.

 

다음은 좀 더 편한 상태에서 측정한 두번째 혈압 결과! 70~110 이군요. 지극히 정상이죠? 이후에 한번 더 측정해봤는데 마찬가지로 정상 범주였습니다. 사용이 간편한 가정용 혈압측정기입니다. 시간 조절도 해줘야 하는데 SET 버튼을 길게 누르면 날짜와 시간을 설정하는 모드로 바뀌고 이때 SET 버튼을 짧게 한번씩 누를때마다 설정할 수 있는 항목이 변경되며 MEM 버튼을 누르면 값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잔고장없이 오래오래 사용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내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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