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이모티콘 모임 멤버 중 한 분께서 추천해주신 카리코라는 식당을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카레가 아닙니다. 무려 닭다리가 통째로 들어있는 카레인 것입니다. 이미 방문 전에 리뷰들을 면밀히 살펴봤습니다. 음식 사진 비쥬얼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하나같이 다 먹음직스럽게 생겼습니다. 해당 사진은 음식점에서 올린게 아닌, 실제 방문자들의 리얼 스마트폰 사진이라 신용도는 높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연히 다들 맛있다고 칭찬 일색입니다.

 

저는 리뷰들을 잘 믿지 않습니다. 무조건 직접 경험을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입니다. 평점이 아무리 낮아도 직접 체험을 해봐야 합니다. 그래야 낮았던 이유를 알 수 있을테니까요. 다행히(?) 카리코 음식점에 대한 평점은 높은 편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더욱 기대가 될 수 밖에 없죠.

 

 

참고로 상가건물에 위치해있으며 전용 지하 주차장이 당연히 있습니다. 건물이 신축이라서 주차장이 아주 널널하고요. 식당 이용하면 무료 4시간 주차가 됩니다. 그러니 주차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식당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벽면이 내부가 훤히 보이는 전신 유리여서 안쪽에서 이미 식사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아서 못 찍었습니다. 메뉴판은 간결한 편입니다. 수프 커리 카테고리에서 메인 디쉬를 선택하고 애드온 쪽에서 추가하고 싶은 음식을 선택하면 됩니다. 맵기는 1~3단계가 있는데 저는 맵찔이라 당연히 1단계를 선택했습니다. 주문 시 주문용지를 한 장 받게되는데 해당 용지 양식에 맞춰 작성하면 됩니다. 잘 모르겠다면 직원분께 물어보시면 친절하게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총 3명 방문했고 치킨 수프카레 두 개와 우삼겹카레 1개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치킨카레였고 사태수육을 추가했습니다.

 

드디어 나온 음식들~! 비쥬얼 보이시죠? 진짜 훌륭합니다. 밥은 치즈도 추가 가능합니다.

 

이것이 치킨 수프카레입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치킨은 뭐 말 할 것도 없고요. 근데 의외로 브로컬리가 진짜 맛있더라고요. 한 번 초벌(?)로 고소하게 구운 상태에서 이 맛 좋은 수프를 잔뜩 머금은 상태여서 한 입 물면 소스가 그대로 좌악하고 흘러나옵니다. 고소함이 그대로 전해져요. 진짜 놀라운 맛이었습니다.

 

이건 저의 치킨카레 + 사태수육 애드온입니다. 사태수육은 정확하게 그 질감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미 우리가 맛본 음식입니다. 뼈해장국의 그 뼈 살코기와 똑같습니다. 찢어지는 결 하며 맛까지 똑같아요. 대신 해장국 대신 커리가 베이스가 되었다는 차이점만 존재할 뿐입니다. 한마디로 맛있다는 소리에요.

 

이건 우삼겹카레입니다. 당연히 이것도 맛있고요. 이건 맵기가 2단계였는데 저한테는 매웠습니다. 역시 맵찔이에게는 2단계도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하~ 모든 카레는 다 맛있었습니다. 양도 적당히 배불러서 만족스럽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카레 좋아하신다면 카리코 강추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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