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도 이모티콘 회원님의 추천을 받아서 방문하게된 음식점입니다. 수제 햄버거 가게에요. 수제버거에 대한 인식은 맛은 있는 편인데 비싸다라는 느낌이 있잖습니까? 이곳은 가격과 맛 두 가지를 모두 획득하는데 성공한 곳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예전에 소제동에 새로 런칭된 모 버거 음식점을 기대하고 갔다가 실망을 크게 했던 경험이 있는지라 과연 이 곳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아무리 추천을 받았다 할지라도 사람마다 맛 평가는 다르니까요.
투웨이버거는 아담한 매장입니다. 따라서 한 방에 찾는건 살짝 어려울 수 있어요. 마주앉는 테이블은 없고 벽면을 보는 싱글석만 사이드로 배치된 형태입니다. 입구쪽에는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천주교 목동성당 바로 앞에 위치해있으니 잘 찾으셔야 합니다. 골목에 있거든요.
가격을 보시면 수제버거에 맞지 않는 가격이라는걸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저는 베이컨 버거와 로스트 갈릭 프라이를 주문했습니다. 세트 구성은 없고 전부 단품으로 주문해야 합니다. 제로 콜라는 있습니다.
저와 이모티콘 회원님 두 분과 함께 갔기에 햄버거는 총 세 개! 그리고 사이드 메뉴는 두 개입니다. 이렇게만 주문했어도 상당히 푸짐한 상차림이 완성되었습니다.
맨 왼쪽이 베이컨버거, 위쪽이 제가 주문한 스모크버거, 그 아래가 베이컨치즈버거입니다. 버거 종류에 따른 외형 차이는 심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스모크버거를 한 입 먹어봤습니다. 음! 맛있습니다. 짭잘하면서 채소의 아삭함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이것과 비슷한 식감이 쉑쉑버거라고 생각합니다. 쉑쉑도 맛있지만 가격이 문제였죠. 투웨이 버거는 쉑쉑버거가 땡긴다면 대체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양도 꽤 많네요.
그리고 이 감자튀김! 아 이것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왼쪽이 로스트갈릭프라이, 오른쪽이 멕시칸프라이입니다. 로스트쪽이 좀 더 취향이긴한데 자꾸, 그리고 많이 먹으면 좀 물립니다. 그에 반해 멕시칸프라이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는 않아요. 상호간 밸런스가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동생도 햄버거 마니아인데 조만간 이곳을 데리고 올 생각입니다. 녀석은 필시 손벽을 짝짝 치면서 매우 좋아라 하겠지요! 건방진 녀석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