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이젠 7000 번대 라파엘 AM5 CPU 상판 구리 프레임

AMD가 라이젠 7000번대로 업그레이드가 되면서 CPU의 상판 모습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좀 있는데 불호쪽이 좀 더 많은 듯 합니다. 아무래도 그럴것이 단순했던 사각형 구조에서 뭔가 문어발식의 상판으로 변했기에 서멀구리스 도포에 대한 궁금증도 전 CPU 대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부러 CPU의 온도를 어떻게든 잡기 위해서 공기와 맞닿는 면적을 최대한 넓히려고 문어발식 디자인을 채용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봐야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새로운 디자인의 CPU 상판

출처 : AMD 홈페이지

위의 제품 그래픽 이미지가 AMD 라이젠 라파엘 CPU의 모습입니다. 정말 문어발식으로 생겼죠? 그동안의 CPU 상판은 단순 사각형이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인식의 문제가 발생해서 거부감을 표현하는 분들이 많지 않나 싶습니다. 초두효과라고 하죠? CPU 상판은 사각형으로 이미 우리들의 머릿속에는 그 개념이 각인되었는데 이번 AMD 라파엘 시리즈가 이런 기존 개념을 완전 파괴하는 셈인 것입니다.

 

이런 라파엘 CPU 프로세서의 디자인을 어느정도 인식한 일부 제품 개발자들은 이 프레임에 딱 맞는 악세서리를 만들어 출시했습니다. 다시 기존의 사각형 프레임으로 돌아가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엿보입니다. 제가 알리에서 발견한 제품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번째

0.61US $ 91% OFF|Advanced Am5 Cpu Contact Frame Am5 Anti-bending Contact Frame For Amd 7950x,7900x,7700x,7600x Anti-warping Cpu

먼저 첫번째입니다. 메인보드의 CPU 브라켓은 건드리지 않고 CPU의 상판 프레임에 딱 맞춰서 제작된 제품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문어발식의 상판이 다시 기존 사각형으로 돌아온 모습입니다. 일단 상판이 훨씬 더 넓어지기 때문에 쿨러에 열 전도가 더욱 잘 될 것입니다. 즉 CPU 온도를 잡아주는데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조립PC를 새로 맞춰야 하고 CPU를 라파엘로 갈아타는 조건이라면 저는 이런 브라켓을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허나 이 제품은 아니고 다음에 보여드리는 두번째의 제품을 선택할 것입니다.

 

두번째

7.51US $ 50% OFF|AMD AM5 RYZEN 7000 Series CPU Bending Corrector Frame CNC Aluminum Alloy CPU Fixing Buckle For New RYZEN 7000 W

두번째는 이 녀석입니다. 첫번째와 같은 방식의 AM5 CPU 프레임이지만 크기가 다르죠. 이게 훨씬 큽니다. 가장 큰 차이는 이 제품의 경우에는 메인보드에 기본적으로 부착되어있는 CPU 브라켓을 제거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첫번째 방식보단 이렇게 기존 메인보드 CPU 프레임을 제거한 이 방식을 구매해 사용할 것 같습니다. 이게 훨씬 더 견고하고 안정적으로 보이잖아요? 가격도 큰 차이가 없고요. 프레임이 크니 공랭적인 부분에서 좀 더 효과가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9.06US $ 50% OFF|For Asf Am5 Secure Fixing Frame Black/red Computer Cpu Bending Corrector Buckle Anti-bending Alloy Bracket Y98a

같은 방식의 다른 디자인 제품도 있더라고요. 근데 이게 더 비쌉니다. 차라리 위의 제품이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번째 방식보다 두번째 방식을 더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무뽑 방지입니다. 물론 라이젠 시리즈가 7천번대로 올라오면서 LGA 방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무뽑은 더 이상 없을 것입니다. 참고로 무뽑은 무우 뽑기의 줄임말이에요.

 

CPU 이탈 방지를 위해서라도!

출처 :  구글에서 '라이젠 무뽑' 이라고 검색한 결과

이전 라이젠 시리즈는 CPU에 핀이 붙어있는 방식입니다.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다보면 라이젠 CPU와 쿨러가 붙어버리는 현상이 이따금씩 발생합니다. 이때 컴퓨터 내부 청소를 한답시고 CPU 쿨러를 분리하다 보면 위의 사진처럼 CPU가 그대로 쿨러에 붙어서 딸려 나오는데 이것을 「무뽑기」라고 부릅니다. 마치 땅속에 잘 서식하던 무우를 수확하듯 뽑혔다는 의미입니다.

 

위에서 소개해드린 두 개의 제품 중에서 첫번째는 기존 CPU를 고정하는 능력이 없습니다. 단지 문어발 형태의 CPU 상판을 기존 모습처럼 사각형으로 만들어주는 역할일 뿐입니다. 두번째 제품이 제대로 CPU를 잘 고정해주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저는 두번째 제품을 더 추천하고 싶은 것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