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구매한 거북이를 연상케하는 크로스백 어깨가방 후기

간단히 마실을 나가고자 할 때, 걷기 운동을 위해 한두시간 외출 시에는 크로스백이 상당히 요긴하게 쓰입니다. 특히 운동시에 그 진가를 발휘하는데요, 아무래도 운동 목적으로 나가는 경우에는 두꺼운 옷을 피하게 됩니다. 따라서 주머니가 제한적으로 적용됩니다. 보통 스마트폰 하나가 호주머니에 간신히 들어가는 사이즈이므로 대체로 운동시에는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깨가방을 거의 필수로 착용하고 걷기 운동을 합니다. 또한 여름에는 옷을 매우 얇게 입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주머니 공간은 더욱 좁아집니다. 그러니 크로스백은 매우 유용하게 쓰입니다.

 

원래 사용하던 크로스백은 부피가 워낙 작고 낡아서 새로 구매한 어깨 가방입니다. 이번 가방에는 흔하디 흔한 USB 전용 단자도 있습니다.

 

구매처는 알리입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크로스백은 알리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체로 OEM으로 들어오는 국내 판매 상품들이 많다는 증거일겁니다. 이 제품은 그냥 단순하게 생겨서 구매해본 가방입니다. 마치 거북이 등껍질을 생각하게 합니다. 재질은 PVC + 폴리에스터 입니다. 브랜드 이름은 Vinco Claros라고 하는데 이런 디자인에 브랜드만 바꿔서 판매하는 업체가 워낙 많아서 사실 브랜드 네이밍의 의미는 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

 

몸과 닿는 뒷부분의 모습입니다. 고리가 양쪽에 위치해 있어서 왼쪽 어깨에 걸칠수도, 오른쪽 어깨에 걸칠수도 있습니다. 가방 전체의 무게는 약 270g 이며 크기는 약 30 x 7 x 18 cm 정도입니다.

 

가방 안쪽 모습입니다. 수납 공간은 크게 3단계로 분류가 됩니다. 생각보다 공간은 넉넉한 편입니다.

 

큰 물티슈가 하나는 거뜬히 들어가도 여유가 있는 정도입니다. 아이패드미니를 가지고 있다면 넣어보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스마트폰은 매우 여유 넘치게 보관이 가능하며 추가로 500ml PET병도 넣을 수 있는 정도의 공간입니다. 운동 뿐만 아니라 모임이라던지 가볍게 준비 후 외출시에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번쯤은 사용해보고 싶었던 USB 포트도 측면에 달려있습니다. 다만 안쪽에는 아무것도 없기에 같이 들어있던 USB 2.0 연장 케이블을 수동으로 넣어줘야 합니다.

 

이렇게 생긴 USB 2.0 케이블입니다.

 

가방 안쪽에 이렇게 홀이 있습니다. 여기로 입력 단자 부분을 밀어넣어주면 됩니다.

 

어렵지 않게 USB 포트 세팅은 끝났습니다. 근데 이게 왜 분리가 된 상태로 상품이 출고가 된 것일까요? 제가 받은 제품이 하필 생산 라인에서 누군가 깜박하고 실수로 케이블을 제 위치에 장착하지 않고 포장한 것일까요? 원래 분리가 되어있는채로 포장되어 사용자가 직접 세팅을 하는것일까요? 그냥 생산 과정에서 넣어놔도 상관 없을 것 같은데 말이지요. 이것도 인건비가 들어가는거라 그냥 분리된 상태로 출고가 되는 것일까요? 알 수 없음입니다. 아무튼 이 USB 포트를 사용해 보조배터리를 연결해서 편하게 스마트폰이나 여러 디바이스를 긴급 충전할수도 있습니다.

 

착용샷입니다. 근데 이게 사진으로 보는것과 실물은 확실히 차이가 좀 있네요. 이 가방을 구매해서 실물을 직접 만져보고 다뤄본 사람 입장에서 말씀드리건데, 사진이 진짜 잘 나오는군요. 크로스백도 사진발이 잘 받나봅니다. 그냥 막 쓰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어깨 가방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가장 정보는 아래의 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얻어보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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