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ycine Lunchbox mSATA + C타입 외장 SSD 케이스 후기

이 녀석에 대해서는 이미 한 차례 언급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결국 구매욕구를 억제하지 못한 저는 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실물을 영접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외장하드 케이스입니다. 유니크하고 튼튼하며 아이언맨같은 매탈 재질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마음에 들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진짜 잘 샀다는 생각이 마구 샘솟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실물을 만나보시죠.

런치박스 mSATA SSD 외장 케이스

제품은 박스에 잘 포장되어 도착했습니다. 정품 케이스는 없었습니다. 그냥 아무 로고나 디자인이 없는 골판지 박스안에 담겨져 도착했죠. 내용물은 두 분류입니다. 하나는 SATA 인터페이스를 C타입으로 바꿔주는 제품이고 다른 하나가 본체인 외장 케이스입니다.

실물입니다. 멋지지 않습니까? 전체가 메탈 케이스이기에 방열은 확실하게 잡아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본체 부분은 분리가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mSATA를 먼저 장착해야 하기 때문이죠. 조립한 상태로 도착하면 다시 분해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배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제품에 대한 스펙은 방금전에도 말씀드렸듯 한 차례 소개글을 작성했기에 혹시 못 보셨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Vlogger Andycine Lunchbox mSATA SSD 방열 하드 케이스

이걸 살까 말까 몇날 며칠을 고민했습니다. 가격이 걸림돌입니다. 알리에서 구매하는 제품들은 대부분 저렴합니다. 저렴하면서 성능이 준수하면 물론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꼭 그렇지많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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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시작

PCB 회로는 그냥 끼워져있는 상태이기에 쉽게 빠집니다. 저기에 mSATA SSD를 장착하면 됩니다.

급하게 옥션에서 구매한 mSATA 타입의 128GB SSD입니다. 라이트온 제품이군요. 저 위의 라벨은 삼성 제품에만 들어있는 것입니다. XQ700T1C는 삼성 아티브 PC 모델명입니다. 꽤나 옛날 모델이죠.

잡설은 그만두고 바로 장착해봅니다. 동봉된 스크류로 고정시켜주면 끝입니다.

완조립을 하기전에 SSD가 이상없는지, 그리고 케이스도 정상 작동하는지 체크하기위해 가조립 상태에서 연결해봅니다. 이상없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 동작 LED가 저기 움푹 파인곳에 위치해 있군요. 여긴 바닥 부분으로 보여지는데 왜 바닥에 LED를 뚫어놨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써멀패드는 두장이면 충분하지만 여유있게 한 장 더 들어있습니다.

써멀패드를 사이즈에 맞게 잘라줍니다. 먼저 한 장은 이렇게 SSD 위에 얹혀놓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원상태로 돌려놓습니다.

다른 한 장의 써멀패드는 위의 사진처럼 부착합니다. 안쪽에 홈이 있는데 그곳에 맞는 크기로 잘라 부착하면 됩니다.

마무리로 동봉된 6각 스크류를 각 홈에 맞춰 조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미니 6모렌치도 제공되기에 별도의 공구는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드디어 세팅은 끝났습니다. 크으~! 저 비주얼 보세요! 진짜 최곱니다.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시간에도 키보드 바로 왼쪽에 놓여져있는데 너무나도 영롱합니다.

감상해보기

무게를 측정해 봅니다. 먼저 SATA to C타입 헤더입니다. 32g입니다. 겨우 헤드 부분 주제에 묵직합니다. 그래서 마음에 듭니다.

다음은 본체 부분입니다. mSATA SSD까지 합쳐진 무게이니 이 점 감안해 주세요. 모두 68g이군요. 따라서 둘 다 합치면 정확히 100g입니다. 외장형 저장장치 무게가 100g인 경우는 상당히 드뭅니다. 바로 이 묵직함이!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가벼운걸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역시 저장장치 제품들은 묵직해야 제 맛이라고 할까요?

하나로 합친 모습입니다. 최고입니다. 아이언맨2에서 나온 그 슈트가방 모습이 연상됩니다.

바닥 부분 모습이구요. 견고한 메탈이 튼튼함을 뽐냅니다.

연결해보기

이제 완성된 상태로 PC에 연결해 보겠습니다.

장치 관리자에서는 Phi H1 SCSI Disk Device 라고 나오는군요. 참고로 윈도우10 환경입니다.

크리스탈 디스크 인포로 측정해본 속도입니다. SATA 인터페이스여서 NVMe 같은 환상적인 속도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만족스럽습니다.

실제 복사 속도도 준수합니다. 최대 300Mbps, 최저 30Mbps 정도로 차이가 심하지만 그래도 일정 구간에 들어서면 균일한 복사 속도를 뽑아줍니다.

복사가 한창 진행되는 동안 온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역시 방열 케이스답게 온도를 확실히 잘 잡아주고 있습니다. 40도 이상 올라가지 않습니다. 너무 마음에 듭니다. 손을 대보면 그냥 따뜻하다 수준입니다.

완전 강추!

견고하고 튼튼하며 유니크한 디자인에 온도를 확실히 잡아주는 SSD 전용 케이스를 찾고 계신다면 Andycine Lunchbox 방열판 케이스를 추천합니다. 솔직히 케이스 가격만 놓고 보면 비싼 편입니다. 만원대 케이스도 많은 요즘 제품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지만 감히 말씀드리건데 가격값 하는 케이스라고 말씀드립니다. 실제 판매 페이지를 방문해 보시면 한국 사용자분들도 몇 분 계시는 것 같은데 모두 만족스러움을 표시해 주셨습니다. 정말 추천합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판매글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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