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안녕하세요. 친절한효자손입니다. 제 그림의 시작은 중학교 1학년부터였습니다. 그때 동급생이라는 19금 게임을 알게 되었는데 상당히 충격적이었죠. 그림으로 저렇게까지 표현이 가능하구나 싶었어요. 이후로 쭈욱 여성 캐릭터를 그리기 시작했고 점점 외형 고착형으로 굳어져만 가는 그림을 보면서 부끄럽기도 하고 이게 맞나 싶기도 했습니다. 어떻게보면 저도 그림으로 또 하나의 포르노를 생산해내고 있는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혐오 그림에서 벗어나고자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그 첫 시도가 바로 풍경화입니다. 원래 풍경 그리기에 조금은 관심이 있었기에 이참에 그림을 여성에서 자연으로 옮겨 타보자는 마음을 먹었고 바로 그려봤습니다. 하지만 첫 단추를 잘 못 꿴 바람에 쉽사리 적응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렇겠죠. NN년동안 여성 그림만 그리던 제가 자연의 그림을 그리기란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건 익숙하지 않기에 어려운 것이라고 되뇌이며 계속 시도를 했습니다.

 

핀터레스트에서 배경 및 풍경에 대한 그림들을 수집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단순화된 배경을 좋아합니다. 스마트폰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수집 후 열심히 모작을 그려나갔습니다. 모작이란 말그대로 「모방 작품」이라는 뜻입니다. 즉 따라그린겁니다. 색이며 구도를 그대로 보고 베낀 거에요. 풍경화에 익숙하지 않았기에 모작을 할 수 밖에 없었죠.

 

핀터레스트의 수많은 작품들을 보고 따라한 모작 중 두 그림

그렇게 몇 번 모작을 해보니까 미세하지만 아주 조금은 자신감이 붙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실제 사진을 기준으로해서 그려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잘 되든 안 되든 그건 중요한것이 아니었습니다. 시도를 했느냐가 중요하죠. 생각만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절대로 결과는 발생할 수 없으니까요.

 

실제 사진을 바탕으로 그려본 풍경화

그렇게해서 지금은 사진을 보고도 어느정도 그럴듯한 풍경화를 완성시킬 수 있는 상태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런 대자연을 그리니까 뭔가 힐링도되고 상당한 뿌듯함도 밀려옵니다. 무엇보다도 그 어떤 분들에게 보여드려도 부끄럽지 않은 떳떳한 그림이라는 사실이 너무 기쁩니다. 특히 구름 그리는게 참 재밌네요! 물 표현은 아직은 너무 어렵습니다만 그리다보면 저만의 방법을 찾을날이 올거라고 믿습니다.

 

https://grafolio.naver.com/rgy0409

 

친절한효자손

반갑습니다.

grafolio.naver.com

현재 저는 네이버 그라폴리오에 열심히 풍경화를 올리고 있습니다. 오픈씨에도 NFT 테스트겸 몇 작품을 올렸지만 역시 돈을 목적으로 하면 뭐든 재미가 사라집니다. 재미없는 작품은 영혼없는 몸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와 보람을 느껴야 건강한 콘텐츠가 형성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현재 그리는 배경은 대부분 세로 형태의 사이즈인데 이것은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따라서 스마트폰용 풍경화 배경화면을 작업중인 것이므로 뭔가 자연 풍경의 배경화면을 원하시는 분들은 편하게 그라폴리오에 방문하시어 다운로드를 하시면 되십니다. 아 물론 가끔씩 유료 판매되는 배경이 있을 수 있어요. 창작자에게 지원해준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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